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지난 여름 평택항 홍보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 평택여자고등학교 한성규 교장은 학교를 이끌며 지역 교육의 현장성과 실천 중심 교육을 강조하는 교육자다. 관내 중‧고등학교 교장 30여 명과 함께 참여한 그는 학생들의 진로와 지역 산업을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30년 넘게 교직에 몸 담고 있는 한 교장은 지난 2024년 3월 제24대 평택여자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했으며 ‘학생 중심 교육’, ‘미래 역량 강화’에 교육방침의 무게를 두고 있다. 체험 후 평택항이 지역과 교육을 잇는 교실이라고 정의한 한 교장은 “평택항은 단순한 물류 거점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꿈과 진로를 연결해 주는 살아있는 교육 현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택항이 지역과 세대가 함께 배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랐고 교육과 산업, 지역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평택항을 통해 꿈을 설계하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기성세대들의 목표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Q. 평택항 홍보아카데미에 참여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평택항의 중요성과 역할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평택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체험하면서 항만의 실무와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저는 이런 교육 프로그램이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참여형 학습의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사회에서 평택항을 홍보하는 역할에 도움이 될으로 봅니다. Q. 참여 후 평택항에 대한 기존 인식과 달라진 점이 있으셨나요? A. 사실 평소에는 잘 알지 못하는 익숙하지 않은 낯선 항만이었습니다. 생소한 존재였고 국제무역항으로서 중요한 역할만 한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가보니 평택항이 경기도 유일의 국제무역항이자 우리나라 4대 항만 중 하나로서 지역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자동차 수출입 1위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며 지역 주민으로서 자부심도 느꼈습니다. Q. 홍보아카데미에서 인상 깊었던 프로그램은 무엇이었나요? A. 평택항 홍보관 견학과 전망대에서 평택항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홍보관에선 평택항 역사, 물류 현장, 항만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전망대에서는 평택항의 전반적인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 평택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아쉬운 점은 홍보선을 타고 실제 항만을 체험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지만 승선 체험의 규모가 제한적이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 평택항의 어떤 점이 가장 기억에 남았나요? A. 평택항은 경기도 유일의 국제항만이자 우리나라 4대 항만 중 하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며 평택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1986년 국제무역항으로 개항한 이래 자동차 수출입 처리량 1위 등 무역과 물류의 중심지로 성장해 왔고 중국 경제성장이라는 외부 요인으로 동북아 종합물류 거점 항만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평택항은 인천항의 대체 항만으로 시작해 다목적 종합 항만으로 발전해 왔다는 점도 특기할 만합니다. Q. 현장에서 느낀 평택항의 경쟁력이나 발전 가능성은 어떻게 보셨나요? A. 국내 해운 항만 산업에서 지속 가능한 물류 생태계의 중심이 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봤습니다. 제가 알기론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대비 약 4.2% 증가하는 등 물류량 성장세가 견고하다고 압니다. 특히 중국 산동성을 비롯한 인근 지역과의 교역활성화가 주요 요인으로 평택항의 지리적 이점과 국제 무역항으로서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점들로 미루어볼 때 평택항은 친환경 에너지 기반 첨단 물류허브로서의 경쟁력을 높이며 동북아시아에서 중요한 항만으로 자리매김할 발전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봅니다. Q. 교육자로서 이번 체험이 학교 현장에 어떤 영감을 주었나요? A. 학생들에게 지역의 산업 현장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체험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습니다. 현장 중심의 교육은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자극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 태도를 길러줍니다. 앞으로는 평택항을 주제로 한 진로 체험, 동아리 활동,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해 교육과정 안으로 끌어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 학생들의 진로‧취업과 평택항을 연계한 아이디어가 있다면요? A. 평택항은 물류, 해운, 수출입 등 다양한 산업이 연결된 복합 공간입니다. 따라서 특성화고 학생뿐 아니라 일반고 학생들도 인턴십이나 모의면접, 멘토링 같은 실무형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역량을 키울 수 있습니다. 평택항 배후단지의 주요 기업 정보를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것도 매우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평택항 인프라 개선과 스마트 메가포트 발전 계획은 해양 물류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과 직결되어 해양대학 신설 등 교육 여건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역 학생들도 진로 고민이 많은 가운데 평택항 관련 산업과 연관된 IT, 과학, 기술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전문적 진로 지원 프로그램과 멘토링이 활발히 이루어진다면 진로 및 취업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Q. 평택항 홍보아카데미 프로그램의 개선점이 있다면요? A. 무엇보다 지속성과 실천력이 중요합니다. 단기적 행사로 그치지 말고 시민과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정기적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길 바랍니다. 또 승선 체험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이 항만 현장을 직접 느낄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홍보관 견학과 항만 둘러보기는 큰 도움이 되었지만, 체험 기회를 확대하면 교육 효과가 배가될 것입니다. Q. 평택항 홍보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추가하면 좋을 주제나 강의 제안이 있으시다면? A. 진로 및 직업 체험 프로그램 확대, 해양안전 및 환경 보호 교육, 항항만 물류 및 해운 산업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 강의, 스마트 항만 기술 및 디지털 전환 소개 강의, 평택항과 지역사회 상생과 협력 방안, 플로벌 물류 및 무역 실무 내용, 항만 관련 법률과 정책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싶습니다. Q. 이번 기회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A. 평택항 홍보아카데미를 통해 평택항이 경제와 미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알리고 세대 간 항만 이해의 폭을 넓히며 시민과 항만의 거리를 좁히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지속적인 시민 참여와 친환경 항만 조성을 통한 균형 있는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고 평택항이 지역 발전의 핵심 인프라임을 체험을 통해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항 #평택항홍보아카데미 #평택여자고등학교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장애인 직업적응훈련센터 ‘이음터’와 청룡마을 주민이 함께한 ‘제2회 징검다리 축제’가 7일 오전 비전1동 청룡마을 이음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교류하며 지역공동체의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는 자리가 되었다. 평택시민재단 주최로 진행된 행사는 장애인, 가족, 내빈, 주민 등 100여명이 함께 모여 개인의 장기자랑, 초대가수들의 흥겨운 공연과 주민 교류, 한식 뷔페 등의 식사를 나누며 공존과 상생의 표본을 보여주었다. 이은우 평택시민재단 이사장은 “장애인 훈련생들이 마을 주민의 따뜻한 배려 속에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음터가 마을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희망의 공간으로 발전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음터는 시민이 함께 설립·운영하는 시설이고 발달장애인들이 직업을 가지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청룡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숙 평택시의회 부의장, 김영주 기획행정위원장, 최준구 복지환경위원회 위원, 최원용 더불어평택미래연구소 대표, 김대환 평택시 복지국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명숙 부의장은 “장애인 시설 이전 과정에서 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큰 힘이 됐다. 오늘의 시간처럼 지역의 포용과 상생을 함께 하는 것이 바로 평택의 품격을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영주 위원장은 “장애인과 주민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가는 것이 의미 깊고 이음터가 평택시 전체의 공동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어서 참 뜻깊은 활동”이라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예산과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일을 하면서도 틈틈이 시간을 내 1년간 장애인들이 준비한 문화공연에서는 이음터 훈련생들로 구성된 ‘이루리 공연단’이 우쿨렐레 연주와 노래를 선보이며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평택 출신 가수 연이와 철이(정재철) 팀이 초대 가수로 무대에 올라 ‘당신이 좋아’, ‘내 나이가 어때서’, ‘소풍 같은 인생’ 등 흥겨운 곡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마을 주민과 장애인, 시민재단이 함께 어우러진 이날 축제는 마을주민들과의 유대감 형성과 장애인 인식 개선을 통해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형성했다. 또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의 힘을 보여주며 사랑이 넘치고 따듯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이은우 이사장은 “내년에는 주민 콩쿠르 대회 등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3회 행사를 준비하겠다”며 “이음터가 장애인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희망의 징검다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민의 벗! (사)평택시민재단 산하기관인 ‘이음터’는 직업능력이 현저히 낮은 중증 장애인에게 기초작업능력을 습득시키고 직업평가 및 사회적응훈련 등을 실시하여 장애인 보호작업장 또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이나 그 밖의 경쟁적인 고용시장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재활기능 기초훈련, 직업기초 기능훈련, 직업생활 기초훈련, 특화프로그램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시민재단 #이음터 #청룡마을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와 평택도시공사는 ‘2026학년도 수능일’을 맞아 오는 11월 13일 수능 시험에 응시하는 교통약자(장애인) 응시생을 대상으로 시험장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약자(장애인) 콜택시 우선 배차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수능 당일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 수험생이 시험장까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이용대상은 교통약자(장애인) 콜택시 등록 이용대상자 중 2007년생으로 당해 연도 수능 응시표를 소지한 수험생이며, 이외에도 등록 이용자 중 2007년생이 아닌 응시표 소지자도 추가 예약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약기간은 11월 10일(월)부터 11월 12일(수)까지이며, 전화(☎031-651-4700)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현재 평택시 교통약자 콜택시는 장애인의 이동편의 향상을 위해 총 55대의 차량을 운행하고 있으며, 이번 우선 배차서비스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도시공사 #교통약자 #장애인콜택시
e데일리뉴스 | [경기도=강경숙 기자] 경기도일간기자단(회장 김두일, 한스경제 경기본부장)은 창립 5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10일(수)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우수의정·행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경기도 지역 발전에 헌신한 의정·행정 분야 인물 및 기관을 발굴·격려함으로써, 지방자치의 본질인 책임과 혁신의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 파급력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부문 구성…“4년 연속 수상자에 명예 특별상 수여” 이번 시상은 ▲자치분권 발전 특별상 ▲경기발전 그랜드마스터상 ▲ESG 특별상(행정 및 민간 부문) ▲우수행정 및 우수의정 대상 ▲우수행정(상임위원회 추천) ▲우수 언론인상 등으로 구성되며, 지방자치단체·지방의회·언론의 각 역할에 맞는 평가 기준을 적용해 시상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발전 그랜드마스터상’은 지난 4년간 자치분권·혁신행정·책임의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속적으로 수상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최고 명예의 특별상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끌어온 진정성 있는 리더십과 헌신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5년의 신뢰”… 지역 언론과 공직사회의 협력 강조 올해 시상식의 공식 슬로건은 “5년의 신뢰, 함께 만든 의정·행정의 길”, “언론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의정·행정의 새로운 도약”이다. 이는 지난 5년간 경기도 지역 언론과 공직사회가 함께 쌓아온 협력과 공감의 역사를 되새기고, 앞으로도 동반 성장의 동력을 이어가겠다는 공동체적 의지를 담고 있다. 수상자 선정은 조례 및 정책 발의 실적, 행정성과, 주민 체감도, 언론노출도, 혁신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단순 추천이 아닌 심층 검토 및 현장 검증을 포함한 평가를 통해 최종 후보가 가려지며, 올해부터는 법조계·학계·산업계 인사들로 구성된 외부 자문단이 최종 검토에 참여함으로써 객관성과 신뢰도를 한층 강화했다. 김두일 회장은 “이번 시상식은 단순히 상을 수여하는 자리가 아니라, 경기도 지방자치의 미래를 함께 기록하고 격려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지역 언론과 공직사회가 함께 쌓아온 신뢰 기반 위에서 더욱 책임 있는 평가와 공정한 격려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나아갈 길에 실질적 응원과 조명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숨은 공로자들이 재조명받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상자 최종 선정은 오는 11월 21일까지 내부 심사와 외부 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확정되며, 추가 보도를 통해 수상자 명단이 공개될 예정이다. 경기도일간기자단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언론, 의회, 행정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수상자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자치분권 시대에 걸맞은 건강한 격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kksenews@naver.com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일간기자단 #우수의정 #행정대상 #의정대상 #한스경제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재치있는 각색의 대본이 일품이다. 어느 한 순간도 허투루 볼 수 없었던 공연이다. 구성도 좋고 출연진의 연기는 모두 일품이어 보는 내내 뿌듯하다. 소리마당처럼, 연극처럼, 가곡 공연처럼, 오페라처럼 행복한 무대를 선사해 준 올해 최고의 작품이다. 한 번 공연으로 끝내기 너무 아쉬우니 지자체 등에 의뢰해 전국 순회공연을 했으면 좋겠다. 이는 푸른날개합창단 제8회 창작공연인 합창뮤지컬 ‘춘향전’의 막이 내려진 후 쏟아진 극찬이다. ‘춘향전’은 지난 28일 저녁 평택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대대적으로 치러진 뮤지컬 공연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없앤 무대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전통 고전 ‘춘향전’을 합창과 뮤지컬 형식으로 재해석해, 빠른 전개와 신선한 연출 아이디어로 높은 극적 완성도를 보이며 관객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 전문 음악인들이 함께 무대를 만들어낸 조화로운 앙상블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적 메시지가 되었다. 극 중 향단 모녀와 방자 부자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삽입해 장애인 가족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짧은 에피소드는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현실 속 아픔과 차별의 벽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모습이 ‘예술을 통한 공감과 치유’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무대 위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와 합창단의 하모니는 전통과 현대, 뮤지컬과 합창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합창뮤지컬이 지닌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별로 기대하지 않고 왔었다는 꿈의 합창단 김영은 지휘자는 “무대, 음향, 조명 등이 오페라의 한 부분을 떼어놓은 것처럼 수준 있었다. 내용의 구성도 탄탄하고 매끄러워서 감동이나 재미, 궐리티가 높은 공연이어 일회성이 아닌 다회성 공연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또 “장애인들의 연기력이 몰입도를 끌어냈는데 그야말로 장애인들이 비장애인을 뛰어넘는 연기력을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고 전문가들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공연 후 소감을 전했다. 김향순 푸른날개합창단 단장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연주 무대가 아니라 ‘사회 속 모든 구성원들의 경계를 허물고 우리 모두가 하나’임을 증명하는 자리였다”며 “서로 다른 목소리가 어우러져 하나의 화음이 될 때, 관객의 마음에도 희망의 불빛이 켜졌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로 하여금 장애인 문화예술의 가능성과 가치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열어 주었으며, 푸른날개합창단은 앞으로도 음악을 통한 포용과 공감의 무대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푸른날개합창단 #춘향전 #장애인 #비장애인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소방서와 의용소방대 간의 갈등이 정면충돌로 치닫고 있다. 경기도남성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자 평택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연합회장인 신희철 회장이 지난달 31일 평택소방서 앞에서 김진학 서장의 독단 행정과 불통 행태에 항의하며 삭발식에 이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신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김진학 서장이 의용소방대 관리·감독권을 개인 권한으로 착각해 봉사자들을 행정 하위로 격하시켰다”며 “일탈을 방조하고 연합회의 제명 결정을 무력화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또 “운영위원회조차 열지 않은 채 탈회한 지역대 대장들의 연임심사를 강행한 것은 의용소방대의 전통과 명예를 짓밟은 행정 폭주”라고 지적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지난 1월 세교남대, 포승남대, 현덕여대, 통복대, 비전남대, 포승여대 등 6개 지역대가 탈회를 선언하면서 시작됐다. 평택의용소방대연합회는 2월 임시총회를 열어 이들 지역대장을 제명했으나, 평택소방서는 이들을 여전히 공식 조직으로 인정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달 31일, 일부 탈회 지역대장이 의용소방대장 연임 심사에 응시하면서 갈등이 폭발했다. 이에 대해 김진학 평택소방서장은 “탈회라는 개념 자체가 법적으로 불분명하며, 해당 지역대는 여전히 소방서 소속으로 존재한다”며 “공정성을 위해 변호사·교수·소방서 직원 등 외부심사위원 중심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해명했다. 또 “법 개정 이전의 사안은 소급 적용이 불가능하며, 내년부터는 개정된 조례에 따라 엄정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10일 공포된 ‘경기도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에는 “선출된 소방서 의용소방대 대장은 시·군 연합회의 회원이 된다”는 조항이 신설돼 향후 탈회나 독단적 이탈이 법적으로 제한된다. 하지만 이미 발생한 탈회 사태에 대한 행정적 처리 기준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 평택의용소방대연합회는 “1월 탈회 사태 이후 10개월이 지나도록 소방서는 아무런 행정적 조치도 하지 않았다”며 “그동안 쌓아온 협력 관계를 스스로 무너뜨렸다”고 반발했다. 신희철 회장은 “의용소방대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민간 자율봉사조직으로, 소방관서가 중심을 잃고 방관한다면 지역 안전망 자체가 흔들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경기도재난본부와 김동연 도지사는 즉각적인 진상조사를 실시, 김 서장은 공식 사과와 함께 운영위원회를 정상화하라”고 촉구했다. 신 회장은 3일부터 29일까지 평택소방서 인근에서 옥외집회와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연합회는 “이번 사태는 단순한 내부 갈등이 아니라 공공조직의 신뢰 문제”라며 “소방청과 경기도가 조속히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평택 지역 안전의 최전선에서 협력해야 할 두 조직이 대립하는 모습에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평택소방행정 전반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소방서 #평택의용소방대 #경기도의용소방대
e데일리뉴스 | [수원=강경숙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박현수)은 31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김은경 시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 건을 논의한 뒤, 같은 날 오후 의회사무국에 윤리위원회(윤리심사) 회부 관련 서류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현수 대표의원은 “오늘 김은경 의원 윤리위 회부 관련 서류를 의회사무국에 정식 접수했다”며 “이해충돌과 사전선거운동 의혹 등 주요 사유를 명시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수원시의회 관계자는 “해당 윤리위 회부 요구서는 금일 정식으로 접수된 것이 맞다”며 “의원 개인 신상에 관한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시의회 의원 징계 절차는 규정에 따라 접수 후 의장 보고를 거쳐 윤리위원회에 회부되며, 윤리자문위원회의 검토를 통해 본회의 표결 절차로 이어진다. 수원시의회 회의 일정상 정상적인 일정대로라면 11월 19일 본회의에서 보고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윤리특별위원회는 회부일로부터 2개월 이내 심사를 마쳐야 하며, 결과에 따라 공개사과, 출석정지, 제명 등 징계 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12월 중순에서 말 사이 윤리특위 결론이 내려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김은경 의원 회부 건은 사전선거운동 및 이해충돌 논란이 병합된 복합 사안으로, 자문위 검토와 특위 심의를 거쳐 본회의 표결에 이르면 징계 수위와 향후 의정활동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김은경 수원시의원은 수원시학원연합회 수석부회장을 겸직하며, 수원시 예산이 투입된 행사에서 회원당 회비를 징수하도록 공지한 정황과 ‘존재하지 않는 사단법인’을 겸직 단체로 신고한 사실 등 여러 의혹에 휩싸여 있다. 특히 연합회가 수원시 예산이 투입된 용역사업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중간 대행업체를 통해 사업이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연합회 회원들에게는 별도의 참석비를 단체 명의 계좌로 직접 납부받은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해당 사업은 수원시가 예산을 투입해 여행사를 용역업체로 지정해 추진한 행사였으나, 용역사의 시 제출 결산보고서에는 회원들에게서 추가로 걷은 회비 내역이 포함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김은경 시의원은 연합회 회원 단체 대화방에 직접 공지를 올려 “관련법상 10%(15만 원)를 부담해야 한다”며 수원시 주관 행사임에도 회원당 추가 회비 납부를 종용한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한편, 수원시의회 현직 의원이 겸직 중인 단체가 “지방의원을 다수 배출해야 한다”는 목표를 내세우며 당원 모집에 나선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전선거운동 의혹과 함께 단체가 매월 회비를 걷어 사실상 정치조직처럼 운영된 정황까지 더해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수원시학원연합회의 ‘당원 모집 사업’이 학원 정책을 명분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단체의 활동 범위를 넘어선 정치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으며, 해당 단체의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한 김은경 시의원이 현직 시의원 신분으로 이러한 구조의 핵심에 있었다는 점이 이번 사안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의회 안팎에서는 “이번 사안이 윤리위원회 절차에 그치지 않고 사법기관의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kksenews@naver.com #수원 #수원시 #수원특례시의회 #수원시학원연합회 #국민의힘 #김은경의원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경기도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이자 평택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인 신희철 회장이 31일 평택소방서 앞에서 김진학 평택소방서장의 독단적 행정과 불통 행태를 규탄하며 삭발식과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신희철 평택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성명을 통해 “평택소방서장이 책임을 회피하고 일방적 행정을 고집하면서 조직 내 혼란이 극심해졌다”며 “그로 인해 오랜 시간 쌓아온 상호 존중과 협력의 관계가 완전히 붕괴되고, 의용소방대의 조직 체계마저 무시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성명서에는 ▲경기도재난본부와 김동현 도지사의 진상조사 실시 ▲김진학 서장의 공식 사과 ▲의용소방대 운영위원회 정상 개최 ▲자율성 훼손 행위 재발 방지 ▲감독 시스템 개선 등 5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신 회장은 “김 서장이 부임 직후부터 협력보다는 통제 중심의 행정을 펼쳤다”며 “부임 첫 상견례 자리에서도 임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개인 자화자찬에 집중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기도연합회 간담회에서도 일부 대장들이 불참했고, 이후 운영위원회 개최 의무조항조차 무시됐다”며 “소통 부재가 갈등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사태는 2023년부터 평택 의용소방대 연합회 내에서 7개 의용소방대의 탈퇴로 시작됐다. 평택 의용소방대 연합회 내에서 7개 의용소방대가 탈퇴하면서 내부 갈등이 시작되자, 평택 연합회는 2월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탈퇴 대장들을 제명 결의를 내린 후 탈퇴한 의용 소방대 대장들을 해임해 줄 것을 서장에게 해임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갈등이 심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진학 평택소방서장은 “법률 검토 결과, 소방서가 의용소방대 대장을 해임할 권한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사실관계를 직접 확인할 권한이 없어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서장은 또 “서장으로서 양측의 갈등을 원만히 조정하지 못한 점에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며 “110년 넘는 의용소방대의 전통을 지켜 전국 최고의 봉사단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 법률 검토 결과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택의용소방대 연합회는 오는 3일부터 29일까지 평택경찰서에 집회 신고를 마친 상태로,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항의 시위를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태가 단순한 내부 갈등을 넘어 지역 안전 협력 체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경기도와 소방당국의 향후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소방서 #평택의용소방대 #경기도의용소방대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항 홍보아카데미 성과분석 및 평택항 발전 전략 시민 참여 토론회가 30일 평택시문화재단 세미나실에서 개최, 3년동안의 홍보아카데미의 성과를 되짚고 평택항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이 됐다. 토론회는 물류 전문가, 시민단체, 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로 시민의 목소리를 평택항 발전 전략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자율 참여형 토론 구조로 진행되어 지역사회와 항만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모색했다. 평택시민신문 대표 김기수 좌장이 주도한 토론회는 박근식 단국대 무역학과 교수의 ‘평택항 홍보아카데미 성과 및 평택항 발전과 평택시의 역할’이라는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토론자들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자는 김기성 전 평택시 부의장, 김혜영 평택시의원, 서현옥 경기도의원, 이은우 평택시민재단 이사장, 최성일 평택항연구회 회장, 최치선 평택학연구소 상임위원, 홍상태 평택대 국제물류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평택항이 ‘정체된 항만’에서 ‘스마트·친환경 항만’으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공통적으로 “예산과 제도의 한계를 넘는 실질적 추진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평택항이 수도권 남부 물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종합 비전 수립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평택항 홍보아카데미 지속성 및 실천력 중요 김기수 좌장은 토론 전체를 진행하며 사회자로서 핵심 쟁점을 정리하고 토론의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평택항 홍보아카데미의 성과를 언급하며 “이 프로그램이 평택항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되살리고, 지역사회의 논의에 불을 붙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평택항이 어느 정도 발전했는지 냉정히 진단하고, 시·도의회·시민단체가 각각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모색하는 자리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토론 중간마다 각 발언자들에게 의견을 연결시키며 질문을 던졌고 “토론이 단순한 비판이나 선언에 머무르지 말고, 정책과 실행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평택항 홍보아카데미가 꺼져가는 항만 관심을 되살린 만큼, 앞으로는 지속성과 실천력이 중요하다. 시민이 항만의 중요성을 생활 속에서 체감하고 논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정리했다 ‘항만 주변 지역 특별법’ 제정 필요 “평택항 발전의 한계를 냉정히 짚어야 한다. 지자체의 역할과 제도적 문제를 바로 세워야 한다. 지방정부가 항만 행정에 직접 개입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있지만, 그 한계를 뛰어넘는 의지와 전략이 필요하다. 지금 평택항은 국가가 아닌 민간이 주도해 발전한 항만인데, 지역이 중심이 되어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평택항 발전이 멈춰 있는 이유는 행정과 정치의 미흡한 연계, 그리고 교통‧철도 인프라 지연 등이 큰 문제다. 서해선 복선전철이 매립 지연으로 평택항까지 연결되지 못하고, 도로 역시 병목현상이 심각하다. 이런 기반시설 확충 없이는 항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의 국가사업 중심 구조로는 세수가 지역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항만 주변 지역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면서 이 법을 통해 지자체가 예산과 정책에 실질적으로 개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항만국’ 신설로 제도적 대응 필요 평택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김혜영 토론자는 평택시의 항만 정책과 행정의 관심 부족을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7대 의회 때는 평택항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지금은 의회 내에서도 항만 관련 논의가 거의 사라졌다. 시정의 관심이 줄고 사업이 단절된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또 “국제여객터미널 건설과 연안부두 정비 같은 기본사업 외에는 새로운 성과가 없다. 교통망 확충, 항만 배후단지 개발, 그리고 ‘항만국’ 신설 같은 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38번 국도 등 주요 진입로가 상습 정체로 물류 흐름에 큰 지장을 주고 있으며, 철도 연결도 계획만 있을 뿐 진척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택시 세수의 대부분이 국가로 흘러가고 있어 시 자체 예산만으로는 항만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며 “국회의원·도의원·시의원이 협력해 항만 발전의 공통 의제를 만들어야 한다. 항만이 발전해야 시민 일자리와 지역경제가 살아난다. 시의회가 항만특별위원회나 전담부서를 신설해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AI 테스트베드형 스마트 항만’으로 도약 “스마트·친환경 항만으로의 전환이 평택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한다.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도입하면 배후단지의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다. 이는 국비사업이 아닌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와 제도 개선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의 AI 전략과의 연계를 강조하고 싶다. 산업과 물류 현장에 AI를 접목하는 부분이 평택항과 아주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다. AI 기반 선박 입출항 관리나 자동화 하역 시스템, 컨테이너 물류 예측 분석을 비롯한 여러 정책들이 모이면 평택항을 ‘AI 테스트베드형 스마트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소와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항만 설비 구축과 ‘그린포인트 제도’를 도입해 글로벌 친환경 항만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과거 평택항 경계 분쟁 해결 과정에서의 경험을 언급하며 “지방정부의 역할이 분명히 있다. 도의회는 평택항을 위한 제도적 지원과 예산 확보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오늘 논의된 의견들을 도정에 반영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신(新)실크로드 해양도시 평택’으로 “평택항 정책의 진정성은 예산과 실행력으로 드러난다. 그런데 경기도와 평택시의 항만 관련 예산이 최근 몇 년간 정체되거나 오히려 축소되고 있어 심각한 문제다. 정책은 말이 아니라 예산으로 증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치권과 행정이 관심만 보이고 구체적인 사업 발굴과 추진은 미흡하다. 평택항 발전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중장기 로드맵과 책임 있는 추진 체계가 필요하다. 예산의 방향을 단순한 행사성 홍보에서 벗어나, 항만산업의 구조 개선과 일자리 창출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야 신뢰가 생긴다. 정책 담당자들의 임기 중심 사고를 버리고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평택항의 미래는 차기 시장의 리더십과 정치권의 집중력에 달려 있다. ‘신(新)실크로드 해양도시 평택’이라는 장기 비전 아래 예산·조직·리더십이 결합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평택시정발전연구원 같은 전문 정책 싱크탱크 필요 최성일 토론자는 평택항 발전의 현실적 과제와 미래 전략을 균형 있게 짚으며, “지자체의 역할과 전략적 비전 부재가 평택항 정체의 원인이다. 평택항은 정부의 투자가 아닌 민자 중심으로 성장한 항만이며, 그만큼 지역의 전략과 리더십이 중요하다.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다는 인식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항만의 본질은 해상과 육상의 연결인데, 도로·교통·배후단지 등은 모두 지자체 몫이다. 지자체가 항만과 관련한 종합적 로드맵을 갖고 교통망·산업연계·인재 양성까지 통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평택시는 20~30년 후 항만산업의 발전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여서 비전 없는 행정으로는 시민과 의회를 설득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평택시의 정책적 리더십 부재를 지적하면서 “평택시정발전연구원 설립과 같은 전문 정책 싱크탱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 해수부는 지자체를 전문가로 보지 않는다. 평택이 국가와 대등하게 협의할 수 있으려면 논리와 전문성을 갖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평택항 발전의 궁극적 목표는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라고 덧붙였다. 홍보아카데미 역할 더욱 중요 최치선 토론자는 평택항의 발전 방향을 시민 관점에서 짚으며 ‘시민 참여와 인식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책적‧정치적 해결 이전에 시민이 평택항을 어떻게 인식하느냐가 핵심이다. 이런 관점에서 평택항 홍보아카데미는 시민들에게 항만의 역할과 필요성을 체감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평택항은 시민이 자신의 생활과 연계해 이해해야 발전할 수 있다. 앞으로 홍보아카데미를 더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항만 정책에 관심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시민이 주체로서 항만 발전에 동참하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자체·기업·시민이 함께하는 거버넌스 구축 필요 “평택항의 정체된 물동량 문제를 해결하려면 산업 연계성과 배후단지의 효율적 활용이 관건이다. 코로나19 이후 물동량이 정체된 상황에서 단순 항만 확장보다 자동차·전자 등 평택 남부 산업구조와 맞물린 물류거점화 전략이 필요하다. 전자상거래 중심의 물류 확대, 산업 다변화를 통한 신규 물동량 창출이 향후 평택항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평택항 발전 논의는 시민의 공감대 위에서만 지속될 수 있는데 이렇게 볼 때 평택항홍보아카데미의 역할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홍보아카데미가 시민 인식 개선에 기여했지만, 앞으로는 실질적 정책·사업과 연결되어야 한다”며 성과 중심의 항만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이어 “평택항은 수도권 물류의 거점이자 국가산업의 서해 관문이다. 지역산업과 연계된 구조적 발전 전략이 마련돼야 하고, 이를 위해 지자체·기업·시민이 함께하는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항 #평택항홍보아카데미 #인천항 #부산항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항홍보아카데미가 시민의 높은 호응 속에 3회째를 맞이하며, 지역 항만에 대한 인식 개선과 참여 기반 확대라는 두 가지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설문 분석 결과, 참여자 10명 중 9명이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평택항 발전 방향으로는 ‘국제무역항 기능 강화’를 꼽은 응답이 63%로 가장 높았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30일 평택시문화재단 세미나실에서 열린 평택항 홍보아카데미 성과분석에서 발표됐다. 박근식 단국대 무역학과 교수가 발표한 이번 분석은 지난 1년간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총365부의 설문지가 수집되었으나 응답이 미비하거나 불성실한 일부는 제외되어 실제 분석에는 약300여명의 유효 응답이 반영됐다. 참가자는 주로 50~60대가 중심이었으며 여성 참여 비율이 다소 높았고 일부 고등학생(10대) 그룹도 포함도어 연령층이 폭넓게 구성됐다. “평택항을 새롭게 알았다”… 시민 인식 변화 뚜렷 평택항 홍보아카데미는 평택항의 역사, 물류 현장 견학, 홍보관 탐방 등 현장 중심 교육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응답자의 다수는 홍보아카데미를 통해 ‘평택항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고 평가했고, ‘프로그램이 지속되길 바란다’는 응답이 90%를 넘었다. 참여자 중 50~60대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일부 회차에서는 고등학생 대상 특강도 진행돼 세대 간 항만 이해의 폭을 넓혔다. “평택시민임에도 항만이 있었는 줄도 몰랐는데 평택항 홍보아카데미를 통해 알게 되었고 우리 지역에도 항이 있구나 하는 자부심이 생겼다”는 소감을 밝힌 참가자도 있었다. 역사 강의 ‘매우 만족’, 승선 체험은 ‘개선 필요’ 세부 프로그램 중 평택항 역사 강의와 홍보관 견학은 85% 이상이 ‘매우 만족’으로 응답했다. 반면, 승선 체험 프로그램은 20여명 승선이 가능한 선박 규모와 인원 제한으로 인해 만족도가 다소 낮게 나타났다. 특히 현장 접근 제한으로 일반 시민이 항만을 직접 체험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운영 측면에서는 식사 및 이동 편의성에 대한 의견이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시민이 본 평택항 발전 방향 ‘무역항 중심의 성장’ 시민들은 평택항의 미래상을 ‘무역항 중심의 성장’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응답자의 63%가 국제무역항으로의 발전을, 36%는 친수공간 및 관광형 지방항으로의 변화를 선택했다. 이는 평택항의 산업적 기반을 유지하면서도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복합항만으로의 발전 필요성을 시사한다. 교통망·배후단지 확충 요구 “가장 시급” ‘평택시가 평택항 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 투자해야 할 분야’를 묻는 항목에서는 ▲교통 인프라(114명), ▲배후단지 개발(105명), ▲일자리 창출(98명) 순으로 응답이 집중됐다. 이 결과는 시민들이 항만 접근성 개선과 물류 효율화를 평택항 발전의 핵심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친수공간 조성은 투자 우선순위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무역 기능과 친수 기능 조화 이뤄야 주관식 문항을 통해 수집된 의견에서는 ‘면적이 클수록 좋다’, ‘배후단지 또는 항만 인근이 적절하다’는 답변이 다수를 차지했다. 다만, 응답 수가 적어 통계적 신뢰도는 낮았으며, 시민들은 “무역 기능과 친수 기능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박근식 발표자는 “항만 기능과 시민 휴식 공간을 병행하기 위해선 구역 분리와 환경적 설계가 필요하다. 바다를 ‘보는 항만’에서 ‘체험하는 항만’으로의 전환이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물동량 정체 선택의 기로에 있어 발표자는 “평택항은 전국 물동량 처리 5위 항만으로 자동차 수출입 물량 1위를 차지하지만, 최근 물동량이 정체돼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경기도 내 수출입 화물의 상당 부분이 여전히 인천항을 이용하고 있어, 교통망 확충과 산업 연계 강화를 통해 경기도 물류 흐름을 평택항으로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항만은 단순 물류 시설이 아니라 지역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 거점이 되어야 한다”며 “AI·친환경·스마트물류 등 신기술 기반의 항만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홍보아카데미, ‘시민과 항만의 거리’ 좁히는 플랫폼 평택항홍보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시민과 항만의 거리’를 좁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구체적인 제안은 향후 정책 수립 과정에서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성과분석 및 토론회에 참석한 각계 토론자들은 “평택항의 미래는 물동량 확대와 친환경 항만 조성을 병행하는 균형 전략에 달려 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민 참여형 거버넌스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일치했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항홍보아카데미 #평택항 #국제무역항
e데일리뉴스 | [화성시=강경숙 기자] 동탄 유통3부지 물류센터 개발을 둘러싸고 화성시와 오산시가 정면으로 입장이 갈리면서, 사업 추진의 정당성과 생활권 침해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화성시는 “이미 지정된 유통업무설비 용지에서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된 사안”이라고 강조하는 반면, 오산시와 지역 정치권은 “실제 교통과 환경 부담은 오산 시민이 지게 된다”며 협의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1일 경기도청 앞에서는 오산·동탄 주민 200여 명이 물류센터 건립 백지화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오산시의회 의원들, 차지호 국회의원(오산), 이준석 국회의원(화성 을), 경기도의회 김영희·조용호 의원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해 “화성시가 협의 없이 초대형 물류센터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유통3부지는 2010년 동탄2 신도시 실시계획 승인 당시 이미 ‘유통업무설비 용지’로 지정된 곳으로, 이는 국가가 승인한 계획”이라며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토지 소유권과 공공성 여부가 관련돼 있어 지자체가 임의로 취소하거나 변경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시는 또한 “교통영향평가 역시 법적 기준에 따라 경기도가 최종 승인한 절차”라며 “만약 협의가 없었다면 경기도가 승인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화성시에 따르면 물류센터는 최초 제안안 대비 총 연면적이 35.1% 축소됐으며, 일일 교통량도 26.3% 감축된 계획이 반영됐다. 반면 오산시는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생활권 영향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오산시 측은 “물류센터 주요 진입로가 오산IC와 오산 도로망과 연결되는 만큼 교통체증, 안전사고, 환경오염 등 부담은 오산 시민이 직접 겪게 된다”며 “사전 협의 없이 화성시가 행정 절차를 진행했다는 점이 문제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교통 문제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현장에 대형 화물차량과 건설 차량으로 인해 혼잡이 발생하게 되면, 유통3부지 인근 지하차도 진입부는 일반 차량과 물류 차량이 뒤섞이게 되므로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오산시 측 주민들로부터 고조되고 있다. 화성시는 이러한 우려에 대해 “교통영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규모를 축소하고, 향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건축·경관 심의 과정에서 추가 조정이 가능하다”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진출입로 개선, 전용차로 도입 등 보완책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대안 마련을 약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을 두고 “화성시의 법적 근거와 오산시의 생활권 주장이 모두 타당성이 있다”며 “지자체 간 중재기구를 구성해 교통대책, 안전대책을 공동으로 마련하는 광역적 협력 모델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유통3 물류센터는 오는 2025년 하반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 상반기 실시계획 인가가 이뤄져야 본격적인 착공이 가능하다. 행정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향후 심의 과정에서 화성시와 오산시 간 협의가 이뤄질지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번 논란은 행정구역 중심의 개발권과 생활권 중심의 영향권이 충돌한 사례로, 향후 어떻게 조정되느냐에 따라 경기도 내 유사 사례의 기준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kksenews@naver.com #화성 #화성시 #오산 #오산시 #동탄물류센터 #동탄유통3
e데일리뉴스 | [경기도=강경숙 기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서현옥 의원은(더불어민주당, 평택3) 23일(목)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5 평택시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하여 축사를 전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평택, 미래산업을 그리다’를 주제로, 국내외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평택시와 평택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를 비롯해 경기경제자유구역청 등 13개 기관이 함께 했다. 서현옥 의원은 축사를 통해 “오늘 설명회는 첨단산업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평택의 새로운 도전과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삼성반도체와 브레인시티, 고덕신도시와 KTX 지제역 등 산업·물류·교통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평택은 수도권 남부의 핵심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택이 RE100 기반 친환경 산업단지, AI·반도체 융합산업, 수소경제 거점 조성, 평택호 관광단지 등 다양한 미래지향적 프로젝트가 속속 추진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서 의원은 “규제보다 혁신을, 절차보다 협력을 우선시하는 평택시의 행정철학은 투자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라고 평가하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평택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지역의 성장 파트너로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경기도 #경기도의회 #투자유치설명회 #서현옥의원 #미래과학협력위원회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 중년을 위한 음악 공연인 ‘가을, 그 그리움의 노래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이 11월 29일 토요일 오후 4시 평택국제대학교 웨딩컨벤션센터 2층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 속에서 그리움을 노래하는 이번 콘서트는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을, 그 그리움의 노래'라는 부제처럼,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따뜻한 감성으로 채워줄 다채로운 무대로 준비된다. 올해 8회째 열리는 공연은 PMC박병원 박진규 이사장과 STES 에스티 환경 김성환 대표가 주최하고 평택매일뉴스가 주관하며 두보산업 정경래 대표, 선경일보, 하얀나비예술회가 후원해 막을 올린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 포크 음악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의 가수 심신이 출연하여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전설 해바라기 심명기를 비롯해 가수 로이와 필 보이스 퀸에 출연한 박정은, 한옥빈, 이종술, 유경윤, 권은미, 징검다리밴드, 색소폰 양희종, 바이올린 박예원, 기타 원종현 등이 대거 출연해 무대를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공연 진행은 재치와 센스를 겸비한 MC 김수산나가 맡아 관객과의 소통을 이어갈 것이다 이번 정기콘서트는 중년을 모태로 매년 열리는 음악회인만큼 가을의 쓸쓸함과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나누며 관객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휠링을 선사하는 시간으로 중년들의 풍미로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대 #PMC박병원 #에스티환경 #평택매일뉴스 #e데일리뉴스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경찰서는 10월 21일 오전 평택경찰서 강당에서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열고 경찰 발전과 지역 치안 향상에 기여한 경찰관 15명과 민간인 24명 유공자들에게 표창 및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평택경찰서 맹훈재 서장을 비롯해 경찰 관계자, 협력단체 대표, 시민 등이 참석해 경찰의 날을 함께 축하했다. 기념식은 대통령·행정안전부장관·경찰청장·경기남부청장·평택경찰서장 등 각급 기관장 명의의 표창 수여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표창은 평택경찰서 허성철 경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은 정진모 경정, 경찰청장 표창은 이계영 주무관, 홍화선 순경, 정영아 경위 등에게 각각 수여됐다. 또 평택지구대가 2025년 전국 치안성과 평가에서 우수 관서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민간인에 대한 감사장도 수여됐다. 행정안전부장관 감사장은 이희주 평택시자율방범연합대장, 경찰청장 감사장은 최태진 생활안전협의회연합회장, 이익재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장, 오세권 집회시위 자문위원장 등이 수상했다. 또한 평택경찰서장 감사장은 김철배 평택지구대 생활안전 협의회 대원을 비롯 다수에게 수여됐다. 올해 처음 도입된 ‘평택경찰 캡틴·프로 제도’도 주목을 받았다. 전 직원 투표와 추천을 통해 평택경찰의 사명감과 열정을 대표하는 경찰관을 선정하는 제도로, ‘캡틴’ 부문에는 교통과 임종열 교통안전계장, 형사1과 최윤수 형사4팀장이 선정됐다. ‘프로’ 부문에는 서정지구대 유다훈 경사와 고덕지구대 김연식 경사가 각각 선정되어 인증패를 받았다. 이어진 맹훈재 평택경찰서장의 대통령 축사 대독에서는 “경찰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신뢰이며, 스마트 경찰·민생 경찰·민주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는 메시지가 전해졌다. 특히 마약·보이스피싱 등 첨단 범죄 대응력 강화, 자치경찰제 정착, 민주적 통제를 통한 경찰 중립성 확보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맹훈재 경찰서장은 “평택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2신고와 교통 민원을 처리하는 지역이지만, 경찰관들과 시민, 협력단체가 함께 노력한 덕분에 안전을 지켜내고 있다”며 “국민이 신뢰하는 경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경찰이 되자”고 격려했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경찰서 #경찰의날 #캡틴프로 #맹훈재서장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는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5 평택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 기업이 평택에 들어서면 좋은 환경의 강점 등을 제시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미래 산업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설명회는 평택시와 평택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며, 경기도‧경기경제자유구역청‧평택도시공사‧경기평택항만공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등 13개 기관의 협업‧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반도체, 자동차, 수소, 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150여 개 기업의 최고경영자 및 투자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평택 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평택으로 오세요” 이날 정장선 평택시장은 직접 ▲브레인시티 및 포승(BIX)지구 등 주요 산업단지 개발 현황 ▲ 반도체·수소·미래자동차 등 첨단산업 현황 ▲ 우수한 정주여건 및 교통환경 등 지역의 투자환경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정 시장은 “평택은 반도체·수소·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핵심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평택은 2040년까지 인구 107만 명의 자족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기도 내 지역총생산(GRDP) 4위를 기록할 만큼 산업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축사 이어져…“평택은 미래 산업의 중심 도시” 이기형 평택시의원은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을 대신해 “평택은 반도체 산업의 거점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시의회도 기업 친화적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현옥 경기도의원은 “평택은 반도체·수소·자동차를 잇는 첨단 산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경기도 차원에서도 투자 환경 개선과 기업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평택은 반도체, 스마트 물류, 친환경 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의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 입주 기업의 성공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평택시·평택산업진흥원·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3자 업무협약 체결 이날 행사에서는 평택시, 평택산업진흥원,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가 투자유치 활성화와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강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평택시는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경제 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제 비즈니스 중심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기관 및 기업 발표 이어져…삼성전자·기아 등 성공사례 공유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평택 포승지구와 현덕지구 등 주요 산업단지의 입지와 인센티브를 소개하며 “평택항 인근 경제자유구역은 반도체·스마트 물류 등 다양한 업종의 글로벌 기업이 입주해 있다”고 밝혔다. 평택도시공사는 “공정률 95%를 달성한 브레인시티 산업단지는 수도권 남부에서 즉시 공장 건립이 가능한 유일한 도심형 산업단지”라며 투자 기회를 강조했다.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에 삼성전자는 “평택시는 인허가, 인프라, 전력 등 각종 행정 지원을 통해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함께 했다”고 밝혔으며, 기아는 “평택 모빌리티 홍보센터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미래형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평택, 글로벌 투자도시로 도약” 이학주 평택산업진흥원장은 폐회사를 통해 “오늘의 설명회는 평택이 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산업 도시인지 확인하는 자리였다. 평택시는 기업 성장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투자 기업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투자유치설명회 #평택산업진흥원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평택도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