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지회장 이익재)장은‘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 활동 지원 참여자 의무교육인 소양 교육을 지난 12일 남부 관할 280명을 선두로 4개 권역 1,090명을 모시고 6회에 걸쳐 교육 중이라고 밝혔다. 지회에서는 노인공익활동, 노노케어, 노인역량활용 3개 사업 참여자들에게 소양 교육 통해 적응력을 높이고, 불안감 해소하기 위하여 이번 교육 주제는 스트레스 관리(웃음 힐링 융합 테라피)로 지정했다고 했다. 교육에 앞서 진행 순서는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노인강령 낭독 및 지회장 인사 말씀 이어 율동 및 스트레스 관리 교육 순으로 진행된다. 이익재 지회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서 우리 참여자들이 굳건하게 맡은바 열심히 일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아울러 스트레스 관리 교육을 이수하여 활기찬 노후를 위한 동기 부여가 되어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하였다. 평택시 노인지회 관계자는 노년 생활을 알차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들과 함께 융합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발굴 및 확대에 최선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 #노인지회 #이익재지회장
e데일리뉴스 | [안성=강경숙 기자] 한 농업인이 개발한 극조생종벼(태희미)를 올해 국내 최초로 이천시 장록동에서 수확한다. 한태희 농업인의 평생에 걸친 열정에 한경국립대학교와의 연구 결과가 빚어낸 특별한 수확이다. 논은 한태희 농업인에게 실험실이었고 수십년간 벼품종을 교배하며 새로운 길을 열어왔다. 3년전 한경국립대학교 김태완 교수와 학문적 연구 및 현장 실험을 결합해 새로운 특이종을 개발해낸다. 생육 기간 단축으로 탄소 배출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도 실현한다. 한경국립대학교와 한태희 농업인의 노력의 결실인 미래 농업이 빛을 보는 순간이다. 한경국립대학교와 한태희 농업인이 개발에 성공한 극조생종벼를 올해 국내 최초로 수확하는 행사가 11일 이천시 장록동에서 개최, 특별한 수확의 순간이 됐다. 극조생품종은 2017년 이천 벼 재배포장에서 한태희 농업인에 의해 최초 발견되었으며 대량 재배를 위해 분리된 포장에서 3년간 증식했다. 생육기간이 100~110일로 매우 짧아 연 2회 수확이 가능하여 다수확 벼 품종으로 기대되고 있다. 밀식재배가 가능한 품종으로 한경국립대학교 김태완 교수와 품종등록을 위해 공동연구(`22~현재)중이다. 한경국립대 식물생태화학연구소 김태완 소장은 “야생종을 곧 품종등록 해야 하는 소중한 자원식물로 판단해 곧바로 실험에 착수했다. 처음 만남에서 한태희 농업인의 오랜 경험과 관찰을 통해 얻어진 야생자원식물에 대한 열정을 학문적으로 완성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경국립대학교 이원희 총장과 김태완 부총장, 김경희 이천시장, 박명서 이천시의장, 송석준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빈과 농업관계자, 한경대 연구진 및 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극조생종벼 첫 수확을 축하했다. 한경국립대 이원희 총장은 “한 때 우리나라에서 농업이라고 하면 노동 지배학적 산업이거나 또는 천수담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많은 R&D를 통해서 IT와 결합해 새로운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식량 생산량도 증가하고 또 품질도 개량하는 등 기술을 확산하려고 노력할 것이다”라는 계획을 전했다. 한태희 농업인도 “내가 직접 재배해 보니까 수확 시기도 일반벼보다 상당히 빠르고 수확량도 안정적이며 품질도 상당히 좋아 계속 재배하게 됐다”는 소감을 보였다. 참석한 주요인사들은 서명판에 성공적으로 수확을 기원하는 이름과 사인 및 성공 기원 메시지를 작성한 후 낫을 이용한 전통 수확 시연으로 첫 수확을 이루었으며 이후 콤바인으로 본격적인 수확을 개시했다. 이원희 총장은 “극조생종인 벼를 활용하여 아프리카나 중동, 태평양 도서 섬 국가에 식량위기 극복을 위한 저개발국원조사업 (ODA)사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kksenews@naver.com #안성시 #한경대 #한경국립대 #이천시 #극조생종
e데일리뉴스 | [경기도의회=강경숙 기자] 지난해 7월 18일 출범한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위원장 이제영)가 1년 만에 입법·예산·정책 실행의 3박자 성과를 고루 달성하며, 경기도를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이끌 상임위원회로 주목받고 있다. 정쟁 없이 실용에 집중한 위원회의 행보는 지방의회 안에서도 ‘정책형 상임위’, ‘실행력 있는 협치 모델’로 불린다. 여야 동수(국민의힘 6명, 더불어민주당 6명) 구성임에도 단 한 차례의 갈등 없이 1년을 달려온 이 위원회는, 실효성 있는 입법과 전략적 예산 확보, 그리고 현장 밀착형 정책 실행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상임위로 자리매김했다. ◆ “정파보다 경제”… 실용적 협치가 만든 의정모델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동수로 참여하고 있음에도, 출범 이후 산업과 민생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단 한 번의 정쟁도 없이 활동해왔다. 이제영 위원장(국민의힘, 성남8)은 “정파가 아닌 경제를 살리자는 데 뜻을 모은 덕분에 협치가 가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석훈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남3)도 “지금은 인공지능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점”이라며 “경기도가 이 변화의 파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선, 실효성 있는 입법과 실행 중심 의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이러한 기조 아래, 당리당략보다 정책성과와 행정 실현력에 중점을 둔 입법과 예산 활동을 이어왔다. ① 43건의 조례 입법… ‘AI부터 반도체까지’ 제도 완성도 높여 위원회는 1년간 총 43건의 조례(제정 29건, 개정 14건)를 발의했다. 『경기도 인공지능 기본조례』를 비롯해 『AI윤리 및 신뢰 기반 조례』, 『지능정보화 조례』 등은 단순히 기술 도입을 위한 기반이 아니라, AI의 윤리적 수용성과 행정 접목까지 고려한 선도적 입법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팹리스 기업 지원 조례』, 『딥페이크 대응 조례』, 『양자AI 산업 육성 조례』 등은 산업계의 수요와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선제적 대응 입법 사례'다.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과 모빌리티·바이오 등 연계 산업 기반 조성까지 포괄하며, 경기도형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 ② 예산도 실질적 성과… 총 2,304억 원 증액 입법 성과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재정적 근거' 마련도 위원회의 주요 성과 중 하나다. 2025년도 본예산과 제1회 추경 심의에서 위원회는 총 2,304억 원의 예산 증액을 견인했다. 증액된 예산은 대부분 AI 플랫폼 구축, GPT 기반 민원서비스 고도화, 청년 글로벌 취·창업 지원, 반도체·바이오 R&D 등 경기도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분야에 집중됐다. 특히 이제영 위원장은 “통상환경이 급변하고 중소기업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예산을 통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판단했다”며, 예결위와의 긴밀한 조율과 사전 준비 과정을 강조했다. 실제로 AI국, 국제협력국, 미래성장산업국 예산은 타 상임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액되며 정책 실행의 토대를 마련했다. ③ 국비와 외부 재원도 적극 유치 국비 확보 성과도 돋보인다. 위원회는 ‘팹리스 첨단장비 공동이용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국비 313억 원을 포함한 총 451억 원의 예산을 유치했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사업에서는 경기도가 전국 최우수 시도로 선정돼 13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 모든 과정은 단순히 집행부가 주도한 것이 아니라, 위원회가 기획 단계부터 제안과정에 개입해 “정책 설계 + 예산 유치 + 제도 실행”의 일체형 구조를 만들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④ 행정을 바꾼 의회 제안… 자율주행센터 사례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위원회는 정책 제안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위원회는 경기도 자율주행센터가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고, 이에 따라 '센터 명칭 변경, 조직 개편, 예산 확대'까지 신속하게 진행됐다. 결과적으로 센터는 기술지원 기관을 넘어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의 거점 기관으로 거듭났다. ⑤ 13회 현장방문과 산업 간담회…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다 위원회는 1년간 총 13회에 걸쳐 주요 산업 현장과 정책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입법과 예산에 반영했다. * AI 페스티벌, 디지털퓨처쇼, 팹리스 산업 간담회, 청년 해외취업 발대식 등 행사 참석 * 자율주행센터,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나노기술원, 테크노파크 등 산업 현장 방문 * 도내 초·중등학교 전기차 충전시설 실태 점검 이러한 활동은 '정책 → 현장 → 제도 → 실행 → 피드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기반이 되고 있다. ⑥ 도민과의 신뢰 형성… 273건의 보도자료로 투명성 강화 위원회는 1년간 총 273건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조례 발의, 예산 심의, 현장활동 등 의정 전 과정을 도민과 공유했다. 이는 단순 홍보를 넘어 정책의 배경과 필요성, 예산의 흐름까지 설명하는 ‘정책형 소통’의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미래를 향한 실천은 계속된다 이제영 위원장은 “경기도가 미래산업 선도지로 도약하려면 제도 기반과 실행력이 함께 가야 한다”며 “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치적 구호가 아닌 실천적 구조로 미래를 설계해 온 1년.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그 다음 1년을, '제도화와 실행력 확장', 그리고 '현장의 혁신이 정책으로 이어지는 과정의 완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kksenews@naver.com #경기도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비전푸르지오아파트에서 해고된 경비노동자의 복직을 촉구하는 출퇴근투쟁이 8일 오전 아파트 단지 앞에서 39일째 진행되고 있다. 이날 투쟁에는 민주노총 평택안성지부 김기홍 위원장, 평택시민지역경제살리기비상대책위원회 이종호 위원장, 평택시아파트비정규직노동자, 쌍용자동차 김득중 지부장, 학교비정규직 노조 평택지회 안명숙 지회장 등 지역 시민사회와 노동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이번 출퇴근투쟁은 경비노동자 류병필 씨가 용역업체 교체 과정에서 부당하게 해고됐다며 복직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다. 기존 용역업체 시큐원에서 피누스이앤씨로 교체되는 과정에서 류 씨를 제외한 경비노동자들은 고용이 승계된 반면, 류 씨만이 탈락하면서 노조 측은 이를 부당해고로 규정했다. 노조는 “노동조합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차별 채용이 이뤄졌고, 면접은 불과 5분 내외로 진행돼 공정성과 객관성이 결여됐다”며 “고용승계 기대권을 무시한 명백한 부당해고”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작년 유사 사례에서도 중앙노동위원회 및 행정심판 결과, 부당해고 판정이 내려진 바 있다. 한편,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현 용역업체는 채용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비전푸르지오 #비전푸르지오아파트 #민주노총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도시공사(사장 강팔문)는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2025년 평택도시공사 고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8월 6일(수)부터 8월 25일(월)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평택도시공사 발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1인 최대 2건까지 제출 가능). 공모 주제는 ▲인권존중 캠페인 활동 ▲친환경·에너지 절약 아이디어 ▲지역 내 양극화 해소 방안 ▲공공기관 우선구매 활성화 방안 ▲건설 안전 캠페인 및 표어 ▲시설 이용 활성화(진위천유원지, 내리캠핑장, 추모공원, 어린이교통공원, 공영주차장 등) ▲교통약자 콜택시 홍보 등 총 12개 분야다. 응모작은 필요성·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9월 17일(수)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최우수 아이디어 1명에게는 30만 원, 우수 아이디어 1명에게는 20만 원, 장려 아이디어 2명에게는 각각 10만 원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또한 참가자 중 10명을 추첨하여 3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접수는 이메일(ham0913@puc.or.kr)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며, 신청서는 평택도시공사 홈페이지(www.puc.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평택도시공사 관계자는 “고객의 아이디어는 공사 서비스 개선과 혁신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시민들의 참신한 제안이 실제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도시공사 #아이디어 #공모전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한· 중 간 물류 협력의 새 전기가 될 수 있는 실무 간담회가 지난 5일 오후 1시 30분에 평택시청에서 열렸다. 평택시와 중국 종합 물류기업 화명그룹은 ‘평택항을 통한 한중 공동 발전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공동 물류 시스템 구축 및 유통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평택시 기획항만경제실 조원경 실장과 항만정책과 한준희 과장, 화명그룹 한국법인 김경배 대표와 황추밍 금융디렉터, 평택시민경제살리기비상대책위원회 이종호 위원장, 평택항정책개발협의회 이동훈 상임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평택항이 경기도 유일의 국제 무역항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한중 경제 교류의 실질적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가치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화명그룹 측은 “최근 중국은 팬데믹과 기상이변으로 물류 체계가 크게 흔들리고 있고, 한국도 수산물 공급난과 가격 급등이라는 문제를 겪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양국이 평택항을 중심으로 공동 물류 체계와 통관 협력 구조를 마련하는 것은 시의적절한 대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배 화명그룹 한국법인장은 “물류비용 측면에서 인천항보다 평택항이 월등한 경쟁력을 갖췄다”며, “신속한 통관체계 구축, 공동구매 플랫폼 운영,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에서 소상공인 협업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도 언급하며 “코사마트, 노란우산 소상공인협회 등과 협업해 온 사례를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모델도 이미 구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화명그룹은 현재 중국 내 5개 자회사와 전문 물류 법인, 상품 검사소, 금융 조직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공동구매 네트워크를 통해 약 6만 개의 협회와 연결된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평택항을 활용한 수산물·농산물 공급망 확대, 물류비 절감, 공동 유통 시스템 실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동훈 평택항정책개발협의회 상임대표는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인사나 친선 교류가 아니라, 양측이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의 첫걸음을 뗀 의미 있는 자리”라며, “평택항 발전은 평택시만의 과제가 아니라 민간과 행정이 함께 해야 할 일이며, 화명그룹과의 협업은 평택항의 위상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경 실장은 간담회 직후 “논의된 내용을 평택시장에게 보고하고, 향후 투자 방향과 정책적 대응 방안을 실무 차원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서는 평택항을 중심으로 중국 현지 보세창고에 저장돼 있는 수산물·농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들여오는 유통 구조 마련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이종호 평택시민경제살리기비대위위원장은 “이번 만남이 단순한 형식적 행사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관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평택항을 둘러싼 이번 협력이 평택항이 인천항을 대체할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지역경제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평택 #평택시 #평택항 #화명그룹 #한중물류 #평택시민경제살리기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평택갑, 외교통일위원회)은 4일, 평택 교통환경 개선 및 문화 인프라 활성화를 위한 2025년도 상반기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8억 8천만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사업은 총 6건으로 ▲복창육교 확장공사 13억 원 ▲장당 지상경사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5억 원 ▲신장동 급경사지 도로 열선 설치사업 2.6억 원 ▲평택 시내 무인 교통단속 장비 설치사업 3.2억 원 ▲송탄 국제교류센터 다목적동 전시실 리모델링 2억 원 ▲신장쇼핑몰거리 세계미식특화거리 조성 사업 3억 원이다. 복창육교 확장공사는 기존 2차선 도로를 3차선으로 넓히고, 보행 육교를 새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복창육교 일대는 그간 상습적인 차량정체가 발생했던 구간으로, 차량 흐름 개선에 따라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장당동 633-1번지 일대 지상 경사로에는 눈과 비를 막아줄 캐노피와 미끄럼방지 패드가 설치된다. 인근에 장당초등학교, 장당중학교를 비롯한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어 학생과 주민 보행 안전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송탄지하차도와 연결된 신장동 203-46번지 경사로에는 열선이 설치되어 도로환경이 개선된다. 해당 구간은 결빙방지를 위한 염수 살포장치가 설치되어 있음에도 보행자의 불편함과 재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남아 있던 곳이다. 송탄 국제교류센터 다목적동 전시실 역시 새롭게 단장한다. 이용실적이 저조한 기존 전시실을 리모델링해 지역 작가와 시민들에게 쾌적한 문화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간 미술관 등 문화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던 만큼, 지역 문화 인프라 확충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장쇼핑몰 거리에는 미군 부대 인근 이색적인 상권 분위기를 살릴 세계미식특화거리 조성사업이 진행돼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홍기원 의원은 “최대한 많은 예산 확보를 위해 김재균, 김상곤 도의원 및 시의원, 평택시청이 함께 노력해 왔다”며 “평택시민의 피부에 와닿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갑 #특조 #특별조정교부금 #복창육교 #국제교류센터 #신장쇼핑몰 #홍기원
e데일리뉴스 | [수원=강경숙기자] 수원특례시의회 김경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언론 보도에 불만을 품고 해당 기자에게 욕설성 문자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기사 삭제 요구에 이어 감정적인 문자를 발송한 것은 공직자로서의 품위를 저버린 행위라는 비판과 함께, 윤리강령 및 관련 법령 위반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8월 5일, 수원시의회 주말 수해복구 활동 관련 보도를 작성한 기자에게 “김○○ 기자… 이런 XX”, “진짜 밥 먹고 할 일 없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 의원은 과거 동일 기자에게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등 공손한 메시지를 보낸 전례가 있어, 이번 욕설성 표현은 감정적으로 도를 넘은 대응이라는 지적이다. 앞서 8월 1일에는 해당 기자와의 통화에서 기사에 자신의 페이스북 사진과 글이 인용된 점을 문제 삼으며 “삭제해 달라”는 요청을 여러 차례 반복한 바 있다. 해당 기사에는 수원시의회의 가평 수해복구 활동이 ‘사실상 동원’이라는 지적이 담겨 있었고,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는데 왜 왜곡하느냐”고 항의했다. 그러나 통화 과정에서 김 의원은 “사진을 찍지 말라 했는데 사무국 직원이 촬영했다”고 발언, 시의회의 공식 입장과 달리 의회사무국이 일정 부분 동원됐음을 시인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로인해 자발적 참여라는 해명이 오히려 논란을 증폭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불쾌감 표출을 넘어서 언론에 대한 부당한 압박 행위로도 해석되며, 공직자로서의 윤리적 책무를 위반한 정황이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원시의회는 자체 윤리강령을 통해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시대적 사명감을 깊이 인식하고, 양심과 시민의 뜻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인격과 식견을 함양하고 예절을 지킴으로써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제1조에서는 “시민의 대표자로서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솔선수범한다”는 조항도 명시돼 있다. 이러한 윤리강령의 취지에 비춰볼 때, 김 의원의 행위는 시민 대표로서의 품위와 예절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해 한 언론인은 “기사 삭제 요구도 부적절하지만, 공직자가 기자에게 욕설성 문자를 보낸 것은 명백한 언론 자유 침해”라며 “시의원의 윤리적 자격에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을 수원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방자치법」 제36조는 지방의원이 청렴과 품위를 유지할 의무가 있음을 명시하고 있으며, 제39조는 품위 손상 또는 부적절한 언행이 확인될 경우 윤리위 징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징계는 공개사과부터 출석정지, 심지어 제명에 이를 수도 있다. 시민사회 일부에서는 “지역 언론인을 향한 언어폭력은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라 공직윤리를 정면으로 위반한 사안”이라며 김 의원의 공개 사과와 징계는 물론, 의원직 자진 사퇴까지 요구하고 있다./kksenews@naver.com #수원 #수원시 #수원특례시 #수원특례시의회 #김경례시의원
e데일리뉴스 | [경기도의회=강경숙기자] 경기도가 최근 의왕·과천 지역에 총 101억 원 규모의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을 편성한 가운데, 예산의 공로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국회의원이 이 중 68억 원을 ‘자신이 확보한 예산’으로 홍보하면서 도의회 내부에서 강한 반발이 터져 나왔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김영기·서성란·김현석 도의원은 5일 공동 입장을 통해 “이번 특조금은 도의원들이 수개월 동안 지역 민원을 직접 수렴하고, 경기도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해 편성한 결과”라며 “현장에 한 번 나오지 않고 생색내기에만 나서는 건 도민에 대한 기만”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별조정교부금은 경기도가 도의회와 협의해 지자체의 시급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편성하는 예산으로, 보통 도의원들이 민원을 발굴하고 사업 기획을 주도한다. 집행은 도가 하되, 설계는 의회 중심이라는 점에서 국회의원의 관여 여지는 극히 제한적이다. 이번에 편성된 총 101억 원의 특조금 중 의왕시가 79억 원, 과천시가 22억 원을 배정받았으며, 도의원들은 이 중 68억 원을 이소영 의원이 ‘자신의 치적’으로 포장한 것은 사실 왜곡이라고 지적했다. 김영기 도의원 “예산은 도의회에서 만든 성과… 치적 포장은 도 넘은 정치” 김영기 도의원은 “도비는 도의원의 손끝에서 나온다. 도의회에서 민원을 수렴하고, 사업을 설계하며, 예산 심의까지 모두 거쳐 도지부와 실무 조율을 마친 뒤 결정되는 구조”라며 “이 모든 과정을 무시하고, 편성 직후에 ‘내가 따왔다’는 식의 홍보는 도의회의 존재 이유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특히 김 의원은 “예산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돈이 아니다. 지역 현장을 수십 차례 돌고, 사업 논리를 정리하고, 경기도와 끈질기게 조율한 결과”라며 “이 모든 시간과 노력을 단 한 줄의 현수막으로 ‘국회의원 성과’로 둔갑시키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정보 공개 시점도 논란… “도의회보다 먼저 언론에 흘린 건 유감” 예산 편성 고지가 도의회에 공식 전달되기도 전에, 이소영 의원 측이 언론에 예산 내역을 먼저 알리고 홍보에 나선 점 역시 도의원들의 반발을 불렀다. 김현석 도의원은 “도의회는 8월 4일 오후 6시가 되어서야 예산 편성 내용을 공식적으로 전달받았다”며 “그런데 특정 정치인은 그 전에 이미 언론 인터뷰와 현수막을 통해 ‘자기 성과’로 발표하고 있었다. 이건 단순한 정보 비대칭을 넘어선 정치적 왜곡”이라고 밝혔다. 서성란 도의원도 “주차장, 학교 환경개선, 기반시설 정비 등은 우리가 현장에서 보고, 주민들과 토론하며 만든 사업들”이라며 “지역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생색이 아니라 꾸준한 현장 소통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지사에겐 감사, 그러나 “성과의 주인은 도민과 도의원” 세 도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도 집행부의 협조에는 감사를 표했다. 김영기 도의원은 “도정이 지역 현안의 절박함을 인지하고 예산에 반영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번 예산 확보는 도의회와 경기도가 얼마나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김영기 도의원은 “지역 예산은 누가 명함을 먼저 뿌렸느냐가 아니라, 누가 현장에서 함께했는지, 그리고 누가 헌신했는지를 도민에게 투명하게 설명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의정활동에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kksenews@naver.com #경기도 #경기도의회 #특조 #특조금 #특별조정교부금 #김영기도의원 #서성란도의원 #김현석도의원 #이소영국회의원
e데일리뉴스 | [안성=강경숙 기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지난 1일, 안성시세계언어센터 이전 개관식을 개최하고 새 공간(학자로 17)에서의 운영을 본격화했다. 이날 행사는 이원희 총장과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센터 운영 경과보고 및 공간 소개,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안성시세계언어센터는 한경국립대가 안성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언어교육 특화 기관으로, 대학의 인프라와 교육 전문성을 토대로 한 성공적인 지역연계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한경국립대는 센터 공간 확보부터 프로그램 개발,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참여자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 및 언어문화 다양성을 확대하는 등 지역 밀착형 공공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은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번 개관이 지역 교육문화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경국립대학교와 안성시세계언어센터는 국제언어교육과 문화체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다문화 구성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대학과 지자체 협력의 모범 사례로서 그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kksenews@naver.com #안성 #안성시 #한경국립대 #한경대 #안성시세계언어센터 #김보라시장 #이원희총장
e데일리뉴스 | [전국=강경숙 기자] KG 모빌리티(www.kg-mobility.com, 이하 KGM)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경험할 수 있는 ‘전국 서머(Summer) 시승 이벤트’를 8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국내 하이브리드 모델 중 전기차에 가장 가까운 주행 퍼포먼스와 연비 효율을 갖춘 도심형 SUV로, 전기차 같은 주행 감각과 정숙한 실내, 안정적인 승차감 등을 바탕으로 시승을 한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8월 1일(금)부터 8월 31일(일)까지 전국 대리점 및 익스피리언스 센터(일산, 강남, 부산) 등 KGM 전시장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특히, 지난 25일 새롭게 개관한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에서도 다양한 주행 코스로 시승이 가능해 차량 성능과 브랜드 감성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동안 시승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할리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2매를 증정한다. 시승 신청은 KGM 공식 홈페이지 내 ‘시승 신청’ 메뉴에서 액티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한 뒤, 희망 전시장과 시승 가능 일정을 확인한 후 예약하면 된다. 이외에도 △토레스 하이브리드 △무쏘 EV △토레스 EVX 등 KGM의 다양한 차량을 시승할 수 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GM 공식 홈페이지(www.kg-mobility.com)를 참고하거나 고객센터(080-500-5582)로 문의하면 된다. KGM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즐거운 차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승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매력을 직접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KGM #평택 #평택시 #액티언하이브리드 #서머시승식 #시승식이벤트
e데일리뉴스 |[화성=강경숙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7월 31일, ‘화성동탄2 종합병원 패키지형 개발사업’ 민간공모를 재개했다. 지난 2월 첫 공모가 유찰된 지 6개월 만이다. 공모 요건에 따르면,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건립과 운영계획을 포함해, 병원과 연계한 상업시설 개발을 종합적으로 제안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고려대·중앙대의료원이 여전히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정작 병원을 실제로 건설해야 할 민간 건설사의 참여는 미지수다. 이 때문에 이번에도 사업 성사 여부는 ‘계산기 두드리는 건설사’의 손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화성시는 반드시 동탄2신도시내에 대학종합병원을 유치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종합병원 유치는 단순한 기반 시설을 넘어 시민의 생명권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라며 "동탄2신도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만큼 이번 재공모를 통해 반드시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병원이 있긴 있지만…멀다”는 동탄2의 현실 화성시에는 이미 종합병원이 있다. 동탄1신도시에는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서부권에는 화성중앙종합병원, 원광종합병원 등이 운영 중이다. 하지만 신규 개발지인 동탄2신도시에는 단 한 곳의 종합병원도 없다. 차량으로 20~30분 이상 소요되는 거리의 병원에 의존해야 하다 보니, 시민들은 응급상황·출산·중증 진료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해 왔다. 화성시 관계자는 “행정구역 내 병원이 있더라도 생활권 내 접근성이 떨어지면 의료 인프라가 사실상 ‘없는 것과 같다’”며 “이번 재공모는 단순한 병원 유치가 아닌, 생명과 직결된 자족 기능 확충의 문제”라고 말했다. ◆의료시설과 상업시설 '패키지...복합공모 이 사업은 단순한 병원 유치가 아니다. 의료시설과 상업시설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민간이 함께 개발하도록 설계된 복합공모다. 공모 대상은 동탄2 광역복지단지 내 의료시설용지(A-18블록)와 인접 상업시설 용지를 함께 묶은 복합 개발형 공모(Package형)다. 병원은 5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민간 건설사와 의료법인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계획을 제안해야 한다. 1차 공모에선 고려대·중앙대·순천향대 의료원이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건설사가 수익성을 이유로 빠지면서 컨소시엄 구성이 무산됐다. 이번 재공모에서도 건설사 참여 여부가 최대 변수로 떠오른 이유다. 순천향대 중앙의료원과 고려대의료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공모에 참여한다"며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 건설사는 왜 빠졌나…공고기준 완화 영향끼칠까 1차 공모가 유찰된 핵심 원인은 명확하다. 의료기관들은 관심을 보였지만, 병원 건설은 수익이 불투명하고 투자금 회수가 어렵다는 이유로 건설사들이 컨소시엄 참여를 기피했다. 병원은 일반 상업시설과 달리 분양수익이 없고, 수천억 원의 초기 자금이 투입되는 데다, 회수까지 10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 금리 인상, 부동산 침체 등 외부 변수까지 겹친 상황에서 민간이 리스크를 떠안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재공모에서 조건을 완화해 이후 공모에 응할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LH의 조건완화뿐 아니라 참여 병원의 유치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만큼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될 전망이다. ◆ 조건 완화, 유인책 보강…LH의 ‘현실 조정’ 이에 따라 LH는 이번 재공모에서 실질적인 유인책을 대폭 보완했다. 핵심은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는 방향이다. ▲토지대금 분납 허용: 병원 및 상업용 부지의 토지대금을 거치기간 후 분할 납부 가능 ▲ 거치기간 완화: 착공 전 여유 기간 확보로 계획 수립 부담 감소 ▲조성원가 수준 공급가 유지: 고가 낙찰 방지 및 수익성 확보 지원 ▲상업시설 연계 개발 허용: 병원 운영과 연계한 자체 수익 모델 확보를 담았다. LH는 이러한 조정이 “의료기관과 건설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사업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이라고 설명했다. ◆ 7월 18일 설명회도 ‘성황’…건설사 재검토 조짐 공식 공모에 앞서 LH는 7월 18일 서울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설명회를 열고 민간 사업자 유치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고려대, 중앙대, 순천향대 등 의료기관 관계자와 건설사 등 7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서는 토지대 납부 방식, 병원 운영 기간, 상업시설 활용 방식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활발히 오갔다. LH와 화성시는 올해 연말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고려대·중앙대·순천향대 등은 여전히 참여 의사를 유지하고 있으며, 건설사들도 사업성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시 관계자는 “행정구역 내 병원이 있더라도 생활권 내 접근성이 떨어지면 의료 인프라가 사실상 ‘없는 것과 같다’”며 "이미 동탄2신도시 설계당시부터 계획된 사업이고, 건설사 참여를 위한 조건완화가 담겨진 만큼 사업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경기도=강경숙 기자] 불타는 충정으로 나라를 지키며 몸은 자유를 잃었어도 불굴의 의지로 산다. 겨레의 소망을 한 몸에 안고 영광의 조국통일에 앞장선다. 말 없는 상처는 빛나는 훈장이며 열정적인 투지로 내일을 연다.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경기도지부(지부장 김현제)는 30일 평택북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국가유공자 보훈 선양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현제 지부장의 제21대 지부장 취임식과 함께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뜻을 담은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김 지부장은 이번 선양대회를 통해 경기도지부장으로서의 첫 행보를 공식화했다.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장, 강득구 안양시 국회의원, 김해련 경기도청 복지정책과장, 이향숙 경기남부보훈지청장과 시‧도의원, 상이군경 및 보훈 유공자들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사전 공연 후 시작된 행사는 내빈 소개,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지부장 취임 선서 및 결의문 채택,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김현제 신임 지부장은 취임 선서와 인사말을 통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상이군경 유공자들의 명예와 권익 신장을 위해 헌신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지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평균 연령이 높은 단체의 현실 속에서 단체의 지속 가능성과 활력을 유지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이루겠다”면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인 경기도지부를 명실공히 최고의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축사를 통해 “보훈 가족의 희생을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김 회장의 노력에 감사드린다. 이번 경기도지부장 취임을 통해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시 차원에서 보훈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득구 국회의원은 “상이군경 유공자의 명예와 권익 증진, 복리 증진을 위한 다짐이 담긴 취임사에서 진정성과 준비된 자세를 느낄 수 있었다.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보훈 철학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이는 이념이나 정파의 문제가 아닌 국가의 책임이며, 국가유공자들이 정당한 예우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제 지부장은 2017년부터 평택시 상이군경회장을 8년간 역임했고 2020년부터 보훈단체협의회장으로 활약,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헌신해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지부장으로서 18명의 중앙대의원과 31개 지회를 책임지는 중책을 맡았으며 2만 4천여명의 지부 회원들의 명예를 높이고 실질적 복지 향상을 이루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계획이다./kksenews@naver.com #경기도 #대한상이군경 #평택 #평택시 #국가유공자 #보훈선양대회 #김현제지부장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는 오는 9월 20일 평택대학교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2025 제15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참가자를 9월 14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평택시 주최, 평택시문화재단·평택자치신문 주관, 평택대학교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 참가 자격은 나이, 성별 구분 없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참가신청서, 단체사진 및 연주 동영상을 메일(ptlnews@hanmail.net)로 제출해야 한다. 참가신청서는 평택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누리집(www.ptlnews.kr) 알림게시판에서 내려받아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예선 참가곡은 기존곡, 창작곡, 가요, 외국곡, 장르 제한 없이 1곡이며, 본선에서도 동일한 곡으로 연주해야 하고, 동영상 및 음원 심사를 거쳐 예선을 통과한 밴드는 본선 진출권을 얻게 된다. 본선 진출 밴드는 9월 17일 오후 2시까지 개별 통보한다. 밴드경연대회 시상 내역은 ▶대상: 상금 500만 원 및 트로피 ▶금상: 상금 300만 원 및 트로피 ▶은상: 상금 250만 원 및 트로피 ▶동상: 상금 150만 원 및 트로피 ▶최우수 보컬상(개인): 상금 100만 원 및 트로피 ▶최우수 연주상(개인): 상금 100만 원 및 트로피가 수여되며, 수상하지 못한 본선 진출 6팀에는 각각 100만 원의 본선진출상(TOP10 밴드상)이 수여된다. 제15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참가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평택밴드경연대회 조직위원회(☎ 031-663-5959)’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에 열린 ‘2024 제14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는 총 258팀이 경연에 참가했다. 경연 결과, ▶대상: 오헬렌(save it for the rainy day) ▶금상: Rockship(값) ▶은상: 828(미워하기를 멈추다) ▶동상: 이파란(나무는 숲을 벗어나기로 했다)이 각각 수상했으며, 최우수 보컬상에는 선셋 온 더 브릿지 보컬 김현우, 최우수 연주상에는 원디비 베이시스트 강민지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대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터치드 #평택시문화재단 #평택자치신문
e데일리뉴스 | [경기도=강경숙 기자] 경기아트센터가 ‘조직 리디자인’을 선언하며 개편에 나섰지만, 잇따른 감사 적발과 부적절한 인사 논란으로 도민과 예술계의 신뢰를 잃고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7월 23일 김상회 사장 주재로 ‘미디어데이’를 열고, “공공성·예술성·지속가능성을 통합한 새로운 정체성을 구축하겠다”며 조직 개편 방향과 콘텐츠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김 사장은 ESG 경영, 수평적 조직문화, 거버넌스 개선 등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미래지향적 예술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과 몇 달 전, 경기도 종합감사를 통해 드러난 내부 비위 행위만 25건을 넘는다. 2024년 2월 실시된 경기도 감사에서 금품 수수, 부당 업무 지시, 이해충돌 등 다수의 위반 사례가 적발돼 징계 13명, 훈계 21명, 환수 조치까지 내려졌지만, 해당 사안에 대한 조직적 반성이나 공식 입장은 없었다. 더 큰 논란은 인사 문제에서 터졌다. 최근 경기아트센터는 감사실장에 다수의 전과 이력을 가진 인사를 임명한 사실이 확인됐다. 윤리 감시 기능을 수행해야 할 부서의 수장이 비윤리적 인물이라는 점에서 도덕성 논란이 불거졌고,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경기아트센터지부는 “조직 개편의 진정성을 무너뜨린 결정”이라며 공식 성명을 냈다. 내부 구성원들도 비판적 입장이다. 한 직원은 “이건 리디자인이 아니라 리터치(덧칠)에 불과하다”며 “부패, 갑질, 무능을 반복해온 구조는 그대로 둔 채 겉모습만 바꾸는 건 기만”이라고 성토했다. 실제 경기아트센터는 2023년에도 유사한 비위가 감사에서 지적된 바 있다. 1년 사이 반복된 감사 적발은 단순한 관리 소홀을 넘어 윤리 통제 시스템이 사실상 마비됐음을 방증하는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직장 내 인권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지난해 특정 간부의 사적 지시가 외부 유튜브 채널에 제보된 이후, 내부 이메일을 통해 해당 내용을 전 직원에게 공유하면서 ‘제보자 색출 시도’라는 논란까지 촉발됐다. 이후 감사는 진행됐지만 피해자 보호 조치는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한 문화계 관계자는 “이런 상태에서 콘텐츠 혁신을 외친다는 건 껍데기만 바꾸는 것에 불과하다”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자격 자체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아트센터는 올해 하반기 ▲런던 필하모닉 초청 공연 ▲K-콘텐츠 페스티벌 ▲광복 80주년 기념공연 등 대형 콘텐츠를 잇달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내부 운영 신뢰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추진되는 행사의 공공성까지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문화정책 전문가 A씨는 “지금 경기아트센터가 리디자인해야 할 대상은 공연이 아니라 내부 시스템”이라며 “투명성과 윤리성, 책임 없는 조직 개편은 결국 기관의 신뢰만 무너뜨릴 뿐”이라고 강조했다./kksenews@naver.com #경기도 #경기아트센터 #리디자인 #리터치 #비위행위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낙하산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