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송탄크로바라이온스클럽(이하 크로바클럽)은 지난 30일, 사무실에서 클럽 창립 31주년을 기념하고 제32대 회장으로 한순향 회장이 취임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클럽 회원은 물론 역대 회장단, 스폰서 클럽인 화홍 라이온스클럽 송영미 회장을 비롯한 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회 선언, 국민의례, 라이온스 윤리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진행된 행사는 신임 회장 선서와 추대패 수여식, 신입회원 입회 선서 및 배지 착용식, 그리고 각종 공로자 시상으로 이어졌다. 한순향 회장은 취임 선서를 통해 “라이온스 정신에 따라 클럽 헌장과 윤리강령을 준수하고,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클럽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취임사에서는 “역경 속에서도 크로바를 지켜주신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올해 슬로건인 ‘크로바다움’을 실천하며 봉사의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클럽 유공자 및 공헌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김종년 전 회장에게는 100% 출석상이 수여됐으며, 이지선 라이온에게는 무궁화사자대상이, 안계분·허성자 라이온에게는 총재표창패가, 진경애‧최관순 라이온에게는 총재공로패가, 김종년 라인온에게는 지역부총재상이, 장후녀 라이온에게는 지대위원장상이, 박미화‧강경숙 회원에게는 크로바 봉사상이 수여됐다. 또한 박미화, 강경숙, 김술형, 이영숙 신입회원은 입회 선서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으며, 클럽 전통에 따라 배지 착용 받았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화홍라이온스클럽 송영미 회장은 “한순향 회장을 중심으로 크로바클럽이 더욱 화합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길 바란다”는 축사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송탄크로바라이온스클럽은 1994년 창립 이래 올해로 31주년을 맞이했으며, 지역사회 봉사와 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민간단체로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송탄크로바라이온스클럽 #크로바 #국제라이온스협회 #화홍라이온스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허투루 쓰인 예산은 반드시 바꾸고(체인지), 시민 눈높이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 평택시의회 이윤하 의원이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내세운 기조는 바로 이 두 문장에 응축돼 있다. 이번 감사에서 이 의원은 행정의 사소한 비효율 사례 하나도 놓치지 않고 ‘허투루’ 쓰인 세금을 바로잡는 데 집중했다. 겉으로는 작은 문제처럼 보일 수 있는 사안을 발굴해 뿌리를 짚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 확인한 뒤 통계와 시각자료를 결합해 시민이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다양한 정책 현장을 누비며 분석한 결과는 단순한 지적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이른바 ‘체인지’ 시리즈라 불리는 정책 제안서들은 시정 운영에 경종을 울리며, 실질적 변화를 끌어낸 구체적 자료로 기능하고 있다. 이러한 실증적 감사를 통해 이윤하 의원은 정책에 대한 시민의 체감을 끌어올리는 ‘현장형, 체감형 의정활동’의 새로운 기준을 보여줬다. 평택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여러번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이윤하의원에게 이번 감사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과 과제, 향후 시정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편집자주] Q1.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총평한다면? A. 한마디로 “책임과 실효성이 부족했던 집행부, 실효성 있는 감사를 위한 의회 노력”이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의원들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자료를 분석하고 현장을 확인하며 질문 하나하나에 대안을 담으려 노력했죠. 그러나 일부 집행부는 ‘모른다’, ‘제출하겠다’는 무책임한 답변으로 일관하며 감사를 성실히 임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감사 이후’입니다. 제도상 조치결과는 서면으로만 제출하면 끝나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예요. 그런 점에서 올해 처음으로 조치 결과 청취 시간이 마련된 것은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 감사가 일회성 지적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의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2. ‘허투루·체인지’ 시리즈가 큰 반향을 일으켰다. 어떤 배경에서 시작됐나? A. 시민이 궁금해하는 건 ‘정책을 왜 이렇게 했느냐’보다는 ‘이 예산, 제대로 쓰였느냐’예요. ‘허투루’는 그런 시민의 의문에서 출발했습니다. 말 그대로 아무렇게나 되는 대로 쓰인 예산,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시스템,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자 했습니다. 자료 분석은 기본이고,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확인했어요. 근현대음악관 방범시스템, 평택8경 조형물, 저류지 체육시설 등은 시민 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사업들이었습니다. ‘체인지’는 단순한 비판을 넘어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려는 시도였어요. 경기도 31개 시군 통계를 비교하고, 각 지자체의 정책 사례를 연구하며 우리 시에 맞는 방향을 찾고자 했습니다. 단지 “문제 있다”가 아니라 “이렇게 바꾸면 된다”를 보여주는 게 목표였죠. Q3. 특히 심혈을 기울인 분야가 있다면? A. 모든 분야를 놓치지 않으려 했지만, 예산과 환경 두 축에 가장 집중했습니다. 예산은 단기 비교보다는 5년 전인 2019년과 올해를 비교했습니다. 어떤 부서가 몇 배로 예산이 증가했는지, 어떤 분야는 거의 제자리였는지를 구조적으로 파악했죠. 문화예술과는 209% 증액된 반면, 체육진흥과는 8.7% 증가에 그쳐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쳤습니다. 이건 단순한 통계 이상으로 시민 삶의 불균형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또한 평택시는 경기도 환경체감도 조사에서 31개 시군 중 ‘매우 나쁘다’ 1위를 기록했습니다. 시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데, 시는 아직도 안일한 대응에 머물러 있었죠. 저는 이걸 단순한 ‘불만’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풀어야 할 숙제로 보고 있습니다. Q4. 국도비 보조 의존도에 대한 우려도 강하게 제기한 이유는? A. 2024년 기준으로 평택시 일반회계의 65% 이상이 국도비 보조사업에 묶여 있습니다. 이건 지방자치가 아니라 ‘지방집행’에 가까운 구조죠. 자체 예산 없이 중앙정책에 따라 움직이는 행정은 유연성과 창의성을 잃기 쉽습니다. 저는 이 비중을 50% 이하로 낮추는 것이 현실적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많이 따오자는 게 아니라, 평택시에 꼭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해야죠. ‘중앙이 주면 받는다’는 태도에서 ‘우리에겐 이게 필요하다’는 철학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Q5. 문화예술과와 체육진흥과 예산 격차에 대한 지적은 어떤 문제의식을 담고 있나? A. 문화예술에 예산이 투입되는 건 당연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체육 역시 시민 건강, 공동체성, 도시 브랜드를 좌우하는 핵심입니다. 5년간 문화예술과는 3배 이상 예산이 늘었는데, 체육은 거의 정체됐어요. 인구 50만 도시가 프로스포츠 구단 하나 운영하지 못한다는 건 행정적 인식의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체육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시민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균형 잡힌 예산 편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Q6. 환경 분야는 굉장히 강하게 문제 제기를 하셨죠. 어떤 점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는지? A. 시민 건강과 직결된 환경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개발 압박이 큰 평택은 환경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존재해요. 실제로 경기도 환경체감도 조사에서 평택은 ‘매우 나쁘다’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설문이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공기, 물, 생활환경 전반에서 만족도가 최하위라는 경고입니다. ‘평택형 환경정책’을 따로 설계해야 한다고 봅니다. 전기차 인프라 확대, 녹지 공간 확보, 폐기물 정책 고도화 등 다양한 수단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의지’입니다. 저는 새롭게 생긴 ‘기후에너지과’가 단지 부서 하나 추가가 아니라, 평택의 환경정책을 본격화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Q7. 마지막으로 시민과 집행부에 한 말씀. A. 감사는 질타가 목적이 아닙니다. 변화를 위한 출발선입니다. 시민 여러분께는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이번 감사에서 저의 목표는 단 하나였습니다.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정책과 예산’인지 점검하는 것이었어요. 문제를 지적했다면 반드시 대안을 제시하려 했고, 현장을 직접 보고 발로 뛰며 그 해답을 찾고자 했습니다. 집행부에는 예산 집행의 책임과 정책의 진정성, 그리고 ‘현장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보고서로 끝나는 행정이 아니라, 시민 일상 속에서 숨쉬는 정책을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더 치열하게 공부하고, 더 낮은 곳에서 시민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평택 #평택시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허투루 #체인지 #이윤하의원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의회 김명숙 기획행정위원은 매년 6개월 전부터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들어간다. 수십 장에 달하는 각 부서 자료를 워드로 정리하고, 예상 질의와 답변서를 세 차례에 걸쳐 정리한다. 그의 감사는 단순한 숫자 지적을 넘어, 사업의 목적과 방향성, 법적 정당성을 따져 묻는다. 그래서일까. 집행부 사이에서는 그를 ‘김 검사’라고 부른다. 그는 이번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정책의 실효성과 행정 절차의 적법성, 재정의 건전성과 시민 체감 중심의 행정을 강조했다. 대기업 의존적인 재정구조, 실효성 없는 중장기계획, 목적 외로 방치된 공유재산 문제까지, 그의 질의는 날카로웠고 대안은 구체적이었다. 인터뷰를 통해 그는 “행정사무감사는 단순히 문제를 지적하는 자리가 아니라, 개선과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여야 한다”며 “감사는 끝이 아니라, 시정을 움직이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평택의 성장이 단순한 외형에 그치지 않도록, 정책의 본질과 행정의 책임을 묻는 그의 행보에 주목할 이유가 충분하다. [편집자 주] Q.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얻은 가장 큰 통찰과 과제는 무엇인가? A. 감사는 단순한 점검이 아니라 변화의 출발점입니다. 이번 감사에서는 행정이 현장의 목소리를 얼마나 반영하고 있는지를 들여다봤습니다. 제도는 있지만 실무에서는 그 취지가 왜곡되거나 무시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부서 간 협업이 안 돼서 비슷한 사업이 중복되거나, 법령이나 지침이 바뀌었는데도 구관행대로 사업이 진행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특히 사후 점검 체계가 취약해서, 감사 이후 지적사항의 이행 여부를 체계적으로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점은 개선이 절실합니다. 이제는 실적 중심 행정을 넘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연결되는 구조를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Q. 가장 집중적으로 파고든 사안은 어떤 부분이었나? A. 저는 예산의 실효성, 정책의 정당성, 그리고 사업 추진의 적법성에 집중했습니다. 일부 사업에서는 예산이 의회의 동의 없이 전용되거나, 지침 변경 사항을 반영하지 않은 채 예산을 집행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건 단순한 행정 실수가 아니라 절차적 민주주의의 훼손입니다. 또 예산이 실제로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기여하는지를 꼼꼼히 들여다봤습니다. 단순한 수치보다도 ‘이 사업이 왜 필요한가’, ‘법과 제도에 부합하는가’, ‘성과가 시민에게 체감되는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정책을 통해 시민이 느끼는 변화, 그것이 예산의 존재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Q. 평택시의 재정상황에 대한 진단과 해법은? A. 평택시는 지방채 2,100억 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예산 대비 부채 비율이 10%에 달합니다. 세입 구조를 보면 삼성전자 등 대기업과 국도비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고, 시중은행 차입까지 확대되면서 재정 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이대로는 경기 변동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해법으로는 세수 다변화가 필요합니다. 지역 중소기업, 자영업, 지역 기반산업을 육성해 안정적인 세입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또한 성과기반 예산제도를 강화하고, 예산 편성과정에 시민 의견을 제도적으로 반영해야 합니다. 지방채도 단기 감축이 아닌, 중장기 재정운영 로드맵 속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재정의 체질을 바꿀 수 있습니다. Q. ‘평택함’ 사업자 선정과 집행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나? A. 평택함은 민간공모 방식으로 사업자를 모집했지만, 단 1개 법인만 응모했고, 이 법인과 곧바로 실시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경쟁 없이 협약이 이뤄졌고, 이후 도비 9억 원을 해당 민간사업자에 직접 지원한 것은 행정안전부 지침에 어긋나는 방식입니다. 더 심각한 건 협약이행보증서도 없이 진행됐다는 점입니다. 사업은 현재 공정률 60%대에 머물며 개장 시기도 불투명합니다.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이라면,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보장해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재평가와 감사를 통해 사업의 방향을 재정비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하는 협의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해 현실적인 정상화 방안을 찾는 것이 가장 시급합니다. Q. 6조가 넘는 공유재산 관리의 미흡을 지적했다. 공유재산 관리와 관련된 가장 큰 문제와 해결방안은? A. 공유재산 문제는 표면적으로는 방치와 목적 외 사용, 실제로는 전산화 부족과 관리 체계의 미비입니다. 전산 관리가 이뤄지지 않다 보니, 자산 현황도 부서별로 다르게 파악되고 있고, 수익 창출이 가능한 유휴 부지들도 방치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적으로는 정기적인 실태조사와 함께 디지털 통합 관리시스템을 도입해야 합니다. 단순히 ‘보존’이 아니라 ‘활용’의 관점에서 재산을 관리하고, 시민 편익 중심의 재배치나 매각·임대 전략도 병행돼야 합니다. 또 공유재산심의회가 형식적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시민이 직접 의견을 낼 수 있는 공론장도 마련해야 합니다. 시민의 자산이니 시민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합니다. Q. 이번 감사 활동을 마무리하며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감사는 단지 잘잘못을 가리는 자리가 아닙니다. 그것을 통해 평택시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떤 방향으로 바뀌어야 하는지를 진단하는 과정입니다. 행정사무감사는 단순한 행정 점검을 넘어, 100만 도시를 향해 나아가는 평택시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대형 공공건축과 도시미관 개선 등 굵직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는 이 시점에, 예산의 건전성과 지방채 의존도를 점검하고, 평택시 살림살이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감사를 통해 저는 재정 건전성, 공유재산, 행정 절차 하나하나가 시민 삶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시 확인했으며 시민의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예산이 진짜 삶의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제가 해야 할 의정활동의 중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눈으로 시정을 바라보고, 시민의 목소리로 시정을 움직이며, 감사 이후의 변화까지 책임지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평택 #평택시 #평택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기획행정위원회
e데일리뉴스 | [경기도=강경숙 기자] 경기도의회 황세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복지위 부위원장, 비례대표)은 니난 27일 열린 제384회 경기도의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한경국립대 공공의대 유치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먼저 민간 중심 의료시스템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공공의료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전공의 파업, 응급실 대란 등을 겪으며 현 의료 체계만으로는 안정적인 환경 조성이 어렵다는 것을 온몸으로 체감했다”며 “‘돈’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균형 잡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공공의료의 기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 제출된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언급하며, 경기도가 공공의대 유치 경쟁에 적극 뛰어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여당이 당론으로 공공보건대학법을 발의하자 여러 지자체가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며 “경기도에서는 안성시가 도내 유일한 국립대인 한경대에 공공의대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와 시민사회가 토론회와 서명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으나 동력이 부족한 상황으로, 도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또 공공의대 유치의 기대효과도 설명했다. “인구 만명당 의대 정원이 경기도는 0.09명에 불과한 반면, 서울은 0.9명에 달한다”며 “공공의대는 경기도의 의사 인력 확충은 물론, 필수의료와 공공의료 제공 체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의대가 필요한 이유도, 경기도가 나서야 할 이유도 충분하다. 경기도민의 건강과 경기도의 미래를 위해 김동연 지사께서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요청했다. 발언을 마무리하며 황 의원은 “가벼운 제안이라 생각지 않는다. 하지만 풀이 높다고 섶에 들어가지 않으면 길이 있는지도 모른다”며 “경기도의 저력을 믿으며, 저 역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kksenews@naver.com #안성 #안성시 #경기도의회 #황세주의원 #한경대 #공공의대 #김동연지사
e데일리뉴스 | [안성=강경숙 기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 학생·취업처(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25, 26 양일간 ‘2025년도 한경국립대-수원대 연합 취업캠프’를 개최했다. 한경국립대와 수원대 취업준비생 50명이 참석한 이번 캠프는 1일차 온라인, 2일차는 대면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상반기 채용 트렌드를 반영한 입사지원서 특강과 전공, 직무별 소그룹 입사지원서 컨설팅 등 학생 참여형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경국립대 드림랜드 및 잡카페 등에서 8개 조로 진행한 소그룹 컨설팅은 학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입사지원서 클리닉을 제공함으로써 참여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한경국립대학교 문상영 학생·취업처장은 “이번 캠프가 다양한 진로 탐색 및 취업 마인드 함양의 기회뿐만 아니라 양 대학 간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지속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kksenews@naver.com #안성시 #수원시 #한경국립대 #수원대 #연합취업캠프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 팽성읍 객사 일원에서 시민이 주체가 되는 전통문화축제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이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며 바느질 부대 4기 프로그램이 새롭게 시작됐다. ‘바느질부대’는 팽성읍에서 1년에 한번 9월27일(토) 열리는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 전통문화행사에 참여하기 위하여 주민들이 전통의상을 손수 지어서 행사에 참여하며 행사가 잘되기를 바라는 주민들의 의지가 담긴 프로그램으로 매년 주민대상 신청을 받는다.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은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지역의 문화유산인 팽성객사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전통 의복을 직접 제작하고 팽성읍사무소에서 시작해 객사까지 약 1.7km를 걷는 퍼레이드와 함께, 객사 앞에서는 임금에게 예를 표하는 ‘망궐례’ 의식을 재현한다. 이 모든 프로그램은 시민 자원봉사자 중심으로 운영되며, 연예인 없이도 주민 참여만으로 매년 성공적인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교육은 총 8회차로 구성되며, 9월 열릴 본행사를 앞두고 시민 참가자들의 준비가 본격화됐다. 이날 열린 개강식에는 김근용 경기도의원, 정일구 평택시의원, 이선희 평택시 문화유산관광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김근용 도의원은 “이러한 시민 주도형 문화체험은 지역의 정체성을 지키는 매우 가치 있는 일이며, 경기도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일구 시의원은 “이번 축제의 모티브가 된 팽성객사는 평택시 중앙도서관 신축 설계에도 반영될 정도로 중요한 지역문화자산”이라며 “예절교육관, 커뮤니티 광장 등 전통문화 공간도 함께 조성되고 있어 앞으로 더 풍성한 행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본 사업은 매년 문화재청 평가를 거쳐 지속 운영되고 있으며, 국가유산청장상 3회 연속 수상,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 2회 수상 등 전국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경상현 우리문화달구지 단장은 “연예인 없이 오로지 시민의 힘으로 운영되는 축제로, 바느질 부대와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바로 주인공”이라며 “지역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진정성 있는 축제를 통해 문화적 자긍심과 지역 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4기를 맞은 바느질 부대는 정원 30명을 시작으로 매년 수요가 확대되며 조기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평택시와 우리문화달구지는 앞으로도 생활 속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임금님만나러가는 길 #바느질부대 #생생문화재 #팽성객사 #전통문화축제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 시립어린이집 다섯 곳이 함께 모여 ‘다같이 가치 있는 보육’을 실현하기 위한 뜻깊은 나눔 행사를 가졌다. 무슨 색일까? 다섯 가지 색깔을 나타내는 ‘다섯빛깔 꿈마루 바자회’를 지난 14일 성황리에 개최하고, 800만원이 넘는 수익금 전액을 25일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바자회는 평택시 소재 다섯 곳 시립어린이집(시립복창어린이집 안영림 원장, 시립오성어린이집 최정화 원장, 시립청북어린이집 김미란 원장, 시립평택고덕어린이집 차혜옥 원장, 시립평택항어린이집 김선미 원장.-가나다순)이 공동 주최했다. 지역 공동체의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고, 아이들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으며 약 50여 명의 교직원과 함께 학부모와 영유아 60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바자회 수익금(8,198,000원) 전액은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에 기부되어, 지역 사회의 취약계층과 장애인 자립을 위한 뜻깊은 자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은 25일 시립오성어린이집에서 다섯빛깔 꿈마루 바자회를 공동 주최한 시립복창어린이집 안영림 원장, 시립오성어린이집 최정화 원장, 시립청북어린이집 김미란 원장, 시립평택고덕어린이집 차혜옥 원장, 시립평택항어린이집 김선미 원장과 이은우 평택시민재단 이사장, 이종찬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소중한 나눔의 기쁨과 소외된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희망’을 나누는 모두의 마음의 온도가 뜨거운 자리였다. 바자회를 공동 주최한 다섯 어린이집을 대표해 김미란 시립청북어린이집 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판매와 소비의 자리를 넘어서, 아이들이 함께 물건을 사고팔며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같이 함께하는 보육, 다가치 보육의 정신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역 시민들과 학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고, 다른 어린이집 가족들과의 만남도 즐거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전달식에서 김선미 시립평택항어린이집 원장은 “다섯 시립어린이집들과 함께 바자회를 진행하며 소중한 나눔의 기쁨을 나누게 되어 마음 따뜻한 시간”이 되었고, “훈련 장애인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소중한 나눔이 이어져 마음의 온도가 올라가는 지역사회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평택시민재단 이은우 이사장은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에 따뜻한 마음을 보내 주신 다섯 시립어린이집 원장님들, 선생님들,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좋은 훈련시설을 만들어 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섯빛깔 꿈마루 바자회를 공동 주최한 시립복창어린이집, 시립오성어린이집, 시립청북어린이집, 시립평택고덕어린이집, 시립평택항어린이집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대표적 시립어린이집으로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아름다운 어린이집이다. 평택시민재단이 설립·운영하고 있는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는 평택에서는 유일한 발달장애인직업적응 전문훈련시설이며, 청룡마을의 쾌적한 공간에서 직업을 가질 확률이 낮고 지역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발달장애인 20여명에게 작업활동, 일상생활훈련, 사회적응훈련 등을 실시하면서 꿈꾸는 내일을 만들어 가고 있다./ 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시민재단 #이음터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 #다섯빛깔 #평택시립어린이집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김석구)는 26일 평택당진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분양 대상지인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는 입주기업과 평택당진항 이용자들에게 최적의 사업 환경과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사업시행자로서 건설 공사 중이며, 2028년 상반기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평택당진항 신국제여객터미널과 인접하고 있는 분양대상지는 업무편의시설용지 6,556㎡ ~ 8,026㎡ 규모의 4개 필지와 복합물류제조시설용지 59,438㎡ 규모의 1개 필지다. 업무편의시설용지에는 항만 관련 업무용 시설, 상업 시설 등 다양한 형태의 편의시설이 들어설 수 있고, 복합물류제조시설용지에는 항만 관련 물류시설, 유통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다. 평택당진항은 수도권 및 중부권에 인접하여 국내 물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주요 교역국과의 짧은 항로 거리를 바탕으로 국제 물류 허브로서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또한, 고속도로와 국도, 철도 등과의 뛰어난 연계성을 통해 내륙 지역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석구 사장은 “항만배후단지 분양을 통해 입주 기업과 평택·당진항 이용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평택당진항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항만배후단지가 단순한 물류 거점을 넘어 첨단 비즈니스 및 생활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분양 관련 자세한 정보는 경기평택항만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 #항만배후단지 #평택당진항 #신국제여객터미널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노사민정협의회가 24일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노동약자 보호 ISSUE 원탁토론회를 개최, 노동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공유했다. 이번 토론회는 평택시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여 노동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당사자들의 이해에 적합한 실효성 있는 의견을 청취하여 노동약자 보호를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관련 기관과 더 나은 노동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정보공유를 하기 위하여 개최됐다. 행사에는 평택시 비정규, 미조직, 소규모 사업장 근무, 플랫폼 노동자 등 불안정 고용과 취약한 노동 여건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30여 명이 참석하여 현장감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날 토론회는 일자리에 대한 근로자들의 가감 없는 의견을 청취하고 제안사항을 제시하여 해결책을 도출한 후 각 조별로 가장 공감되는 아이디어를 선정하여 정책이 구체화 되도록 마무리되는 순으로 진행됐다. 평택시노사민정협의회는 취약한 노동환경에 속해있는 근로자들을 외면하지 않고 목소리를 높여 근로자 모두가 더 나은 노동환경에서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근로자들의 의견을 듣고 개선해 갈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kksenews@naver.com #평택시 #평택시노사민정협의회 #원탁토론회 #비정규 #미조직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인 김혜영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제256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7분 자유발언에서 평택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산업구조 다변화와 기업 지원 정책 확대의 필요성이 있다고 주문했다. 현재 평택시는 삼성전자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산업 구조를 갖고 있는 상황으로 특정 산업 의존은 글로벌 경기 변동, 기술 변화, 수출 규제 등에 취약하기 때문에 자동차, 항만물류, 친환경 에너지, 첨단소재 등 중소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군 육성을 통해 리스크 분산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김 의원은 “국가산업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업 중심 산업구조와 인력 미스매칭은 소득의 수도권 유출을 부추긴다. 근무지와 거주지의 불일치, 공장과 본사의 공간적 불일치가 대표적이다. 이는 평택에 그대로 적용된다. GRDP의 절반은 제조업에서, 65% 이상은 제조·건설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고소득 일자리, 법인세, 배당금은 지역 밖으로 빠져나간다.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지 않고, 세수로도 환원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삼성을 한 예로 들었다. 그는 “반도체 경기에 따라 지역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평택시에 납부한 법인 지방소득세는 2022년 1,470억 원, 2023년 1,393억 원이었지만, 반도체 산업 불황으로 인해 2024년 법인세 수입은 0원이 되었다. 이에 따라 지역화폐 인센티브 축소 및 인프라 투자 지연 등 시민 생활에 직격탄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실제 법인이 납부한 세수 내역을 살펴보면 2023년 기준으로 지방소득세, 주민세, 재산세 항목에서 대기업은 1,868억 원을 납부하였으나, 중소기업은 2,990억 원, 개인은 1,908억 원에 달해, 오히려 중소기업의 세수 기여 비중이 더욱 높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기업 중심 성장 의존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족도시가 되기 위한 방향으로 산업 생태계 다변화를 위한 중소기업의 R&D 지원 확대 및 산업·연구 지원기관의 유치를 우선적으로 들었다. 김 의원은 “현재 평택은 전략산업 관련 대기업의 투자에 비해, 이를 뒷받침할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투자와 기술 개발 및 실증 기반이 미비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연구개발 예산 지원을 넘어서, 중소기업의 제품 실증, 성능평가, 인증 지원 등을 포함한 '기술 실증 중심의 R&D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 특히, 신산업 분야 진출을 모색하는 지역 중소기업이 시장성과 기술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기반 시설과 장비, 시험평가 기관 등이 연계되어야 하며, 이 과정에서 공공 연구기관이나 전문 테스트베드의 유치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고용 연결이 중요하다. 청년 인구 비중이 높은 평택의 특성을 살려, 관내 대학 및 고교와 연계한 직무교육, 인턴십 프로그램, 관내 기업체들과의 정규직 연계 프로그램 등을 확대하고,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이어 “타 지자체 대비 뒤처진 기업 육성 관련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 2025년 본예산 기준 평택시 산업·중소기업 관련 예산은 약 65억 원으로, 일반회계 전체 금액의 약 0.32%에 불과하다. 기업 성장 기반 마련과 지원에 200억 원 규모인 1%대로 예산의 증액을 통해 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kksenews@naver.com #평택시 #평택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 #김혜영 #산업구조 #중소기업육성
e데일리뉴스 | [서울=강경숙 기자] 인도현지 ㈜지엑스아이 그룹과 한국 ㈜케이피허브컴퍼니의 인도 현지 법인 한국기업 콜라보 컨소시엄 파트너 데이가 지난 3일 서울 서대문구 ‘공존’에서 개최, 인도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중소기업, 중견기업이 인도로 진출하는 방법을 강구하는 자리로 열렸다. 한국과 인도 간 실질적 비즈니스 연계를 지원하는 행사는 IT, 생산, 설비, 세무‧법률‧컴플라이언스 분야에 이르는 지엑스아이-케이피허브컴퍼니의 플랫폼을 소개하고 실질적 협업과 네트워킹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인도의 지엑스아이는 한국 시장에서 신규로 런칭하는 ‘케이트업’ 브랜드를 공개하며, 뷰티·코스메틱, IT, 제조, 물류 등 다각화된 분야의 협업 가능성을 강조했다.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을 시도할 수 있도록 자금 및 종목 구성에 기반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노현종 지엑스아이 그룹총괄대표는 “이번 파트너스 데이는 단순 설명회가 아닌, 실질적인 협업 모델을 발굴하고 강화하는 기회의 장”이라며, “각 분야 파트너들과 함께 한국-인도 간 비즈니스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케이피허브컴퍼니는 복잡한 수출 절차를 대신 처리하고 물류‧인증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강점이다. 특히 온라인 홍보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라이브 커머스 운영과 컨설팅 등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소상공인은 “해외 진출 관련 인증과 절차를 전혀 몰랐지만 K-P허브의 간략한 가이드 덕분에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며 “짧은 시간 내에 지역을 대표하는 자동차 검사소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기업 대표들이 직접 소개되며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고, 가벼운 퀴즈를 통한 소통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인도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한 이혜림 지엑스아이 인도 부사장은 LG전자와 프랑스 플라스틱 부품사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 제조업 진출의 실제 사례와 시장 접근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10년에 걸친 의료기기 개발 사례와 제품 현지화 전략은 인도 진출을 모색하는 참석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인도 중소기업연합회 박성훈 회장은 “인도는 힘들지만 틈새시장이 존재하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18년간의 현지 경험을 바탕으로 인재 선발, 직원 소통, 정부 기관 활용, 인도 특유의 관계 문화에 대한 조언을 공유했다. 그는 또 “초기에는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지만, 끝까지 버틴 기업들은 결국 살아 남는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중견기업들이 지엑스아이와 케이피허브컴퍼니 플랫폼을 활용하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힘든 수출에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현지에 제조 생산 라인을 확보, 누구나 현지 생산을 테스트하여 비용을 40% 절감할 수 있으며 생산품 수출 유통도 가능하다. 모든 해외 수출은 물류비용으로 수익 구조가 판가름 되는데 인도 현지를 비롯, 세계적으로 전세기 등이 보유되어 있어 세계 어디나 빠른 물류 창고 준비를 완료해 물류비를 60% 감소시킬 수 있다. 또 인도 현지에 정착하려면 현지 리스크를 해결해야 하는데 법무, 행정 등 모든 업무를 대행해준다. 대기업수준의 인프라를 제공하는 법인 운영 대행도 가능하다. 지엑스아이에서 제품을 매입해 인디아 아마존 등에 이커머스 실행이 가능하며 내 제품의 시장조사부터 소비재, 완재품, 부품까지도 이커머스 샐러그라운드에서 실행할 수 있다. 거기에 인도를 통해 역수출도 가능하다. 인도 현지 대기업 수주와 한국 기업들의 콜라보 사업이 현실화 되고 있으며 인도 현지 모든 수출입 진행 서비스와 제조 유통까지 지엑스아이가 맡고 한국 기업의 한국 현지 지원, 서비스와 매칭, 직수출 등의 기업 관리는 케이프허브컴퍼니가 맡는다. 황춘미 케이피허브컴퍼니 대표는 “현재 10년 동안 10억의 지원금을 받고 세계 어느 곳의 박람회를 다 참석 해도 안 되는 수출입, 이제 인도는 지엑스아이와 케이피허브컴퍼니가 해결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무료화 서비스를 확대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kksenews@naver.com #인도 #한국 #지엑스아이 #케이피허브컴퍼니 #파트너데이 #콜라보 #케이트업
e데일리뉴스 | “소각장이 들어온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지난 6월 19일 오전과 오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과 구성동에서는 적환장 확충사업을 둘러싼 시민 설명회가 열렸다. 용인시가 직접 주민들과 마주 앉은 자리였다. 기흥구 언남동 16-3번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애초 환경미화원 휴게실과 종량제 봉투 창고, 청소차 차고지 등을 옮기기 위한 시설 설치가 목적이었다. 그러나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폐기물처리시설’이라는 용어만을 근거로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소각장”이라는 주장이 퍼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커졌다. “소각장·음식물처리시설 전혀 아냐… 단순 이전 사업”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존 신갈 적환장이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개발구역에 포함되며 더 이상 사용이 어려워졌고, 이에 따라 일부 기능을 인근 언남동 부지로 이전하기로 결정된 것이다. 시는 지난 6월 13일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공고하고, 해당 부지에 ▲환경미화원 휴게실 ▲투명PET병 및 종량제 봉투 보관 창고 ▲청소차 3대 차고지 설치를 명시했다. 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해당 사업은 말 그대로 기존 시설의 이전일 뿐이며, 소각장이나 음식물처리시설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행정 용어 오해, 혼란 키워”… 건축물 용도표기도 정정 중 혼란의 핵심은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시설’이라는 행정 분류 용어였다. 시는 “이는 행정상 포괄 개념일 뿐이며, 시설의 실질적 기능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2013년 준공된 해당 부지의 일부 건축물이 ‘음식물처리시설’로 등록돼 있었다는 사실도 밝혀졌으나, 이는 과거 표기 오류이며 현재 용도변경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는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동백동과 구성동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었고, 구성동 간담회에서는 “이전 시설과 구체적 용도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논란은 온라인 카페에서 촉발됐다. 일부 게시자는 ‘폐기물산 적치장’ 사진을 게시하며 공포를 조장했고, 실제 설치 계획과 무관한 내용이 사실처럼 퍼졌다. 가장 큰 상처를 받은 건 환경미화원들이었다. 익명을 요청한 A씨는 “쉴 공간조차 혐오시설로 매도되고 있다”며, “악의적 왜곡이 너무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매일 같이 무더위 속에서 현장을 누비는 우리가 쉴 수 있는 작은 공간인데도, 인터넷 글 몇 줄로 부정적인 인식이 덧씌워지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용인시 “가짜뉴스 속지 말길… 계속 설명 나설 것” 용인시는 “이번 사업은 주민 몰래 추진하는 것이 아니다. 법적 절차에 따라 공고했고, 시의회 동의도 거쳤다”며 “향후 어떤 시설이든 변경될 경우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짜뉴스에 기반한 지역사회 불신과 공동체 훼손이 우려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사실관계를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용인 #용인시 #적환장 #폐기물처리시설 #가짜뉴스 #환경미화원
e데일리뉴스 | 도시는 매일같이 성장하고 변화한다. 그 과정에서 자원순환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축이다. 그러나 자원순환시설은 그 필요성과 동시에 ‘기피시설’이라는 인식이 공존하며, 그 입지 자체가 주민과 행정 모두에게 민감한 사안이 되어왔다. 최근 평택시에서도 주민 반발로 감사원 지적까지 받으며 큰 홍역을 치른 바 있다. 현재 평택시는 「도시계획 조례」를 통해 주거지나 학교 등으로부터 1km 이내에는 자원순환시설을 설치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시민의 생활권을 보호하고 환경 민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그 순기능은 분명하다. 하지만 도농복합도시인 평택의 특성상, 도시 전역에 주거지가 광범위하고 부분적으로 조밀하게 분포되어 있다. 특히 ‘5세대 이상 주거지’로부터 1km 반경 내에는 어떤 시설도 허용되지 않는 조례 기준은, 공공과 민간을 막론하고 자원순환시설의 입지를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인근 도시들의 움직임은 참고할 만하다. 안성시는 민간 투자 유치를 위해 거리 제한 규정의 완화를 검토하고 있으며, 용인시는 일률적인 거리 기준을 폐지하고 기술 평가, 환경영향, 주민 의견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실질적 판단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화성시 또한 조례를 정비해 ‘거리’ 대신 ‘환경기준’과 ‘주민 고지’를 중심으로 입지 기준을 재구성해 민간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들 사례에서 주목할 점은, 시민의 안전과 환경권이라는 보존의 가치를 지키되, 현실적인 개발 유연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지자체들의 노력이다. 평택시 역시 이제는 단순한 거리 제한을 넘어, 시설의 기술 수준, 규모, 대체 입지 가능성, 주민 수용성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한 조례 개정을 적극 검토해야 할 시점이다. 이는 규제를 무턱대고 풀자는 주장이 아니다. 다만 현재의 경직된 조례 구조가 ‘보호’라는 이름 아래 미래 대응력을 저해하는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개발은 반드시 신중하고 정교하게 이뤄져야 한다. 또한, 공공이 모든 자원순환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고 운영하는 방식은 이미 예산, 기술, 인력 측면에서 한계에 봉착해 있다. 이제는 민간의 기술력과 자본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이 명확한 기준과 절차를 제시하고, 그 과정에서 주민의 이해와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협력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보존과 개발, 규제와 유연성, 공공과 민간이 대립이 아닌 균형의 관점에서 논의될 때, 평택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비로소 현실이 될 수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상충되는 가치를 조화롭게 아우를 수 있는 정책적 지혜와 행정의 책임이다. 평택시와 평택시의회는 서로 머리를 맞대고 시민의 안전과 환경권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현실에 부합하는 민관 협력 기반의 전략 마련에 책임 있게 나서야 할 것이다. #평택 #평택시의회 #김순이의원 #자원순환시설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의 정신건강 위기상황 대응체계 부재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명숙 평택시의원은 19일 열린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평택시 정신건강 위기대응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안』 제안 설명을 통해, 실효적인 제도 마련과 대응 체계 구축의 절박함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최근 사회 구조의 변화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정신건강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자해 및 타해 위험을 동반한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공공 개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의원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응급입원 사례만 보더라도 평택경찰서는 2024년 상반기 기준 경기남부 내, 네 번째로 많은 긴급 조치를 시행한 경찰서로 파악됐다. 하지만 정작 관내에는 야간 및 긴급 상황에서 즉시 입원 가능한 정신과 전문 병상이 전무한 상황이다. 통계에 따르면 평택시는 2024년 기준 경기도남부경찰청 관할 14개 경찰서 중 정신건강 관련 지표 대부분에서 1위를 기록했다. 112 자살신고 1,370건(1위), 보호조치 4,351건(1위), 정신건강 상담연계도 783건(1위)에 달하며, 그 심각성이 통계로 확인된다. 관내 정신병원 2곳(송탄중앙병원, 안중백병원)은 주간 외래 위주이며, 야간 정신과 진료 및 응급입원이 불가능하다. 평택시가 속한 경기남부권 전체 정신질환자 수용률도 90% 이상이 수도권 외 타지역 병상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자해·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가 발생할 경우, 경찰은 관외 병원을 찾아야 하고, 이송에만 3~6시간이 소요된다. 병상 탐색과 보호자 확보 등 절차가 장시간 소요되며, 해당 기간 경찰관이 장기 출동 상태로 현장을 비우게 되어 치안 공백도 심각해지고 있다. 김 의원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단지 보건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 전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라며, “응급 상황에서 시민이 치료받지 못해 방치되거나, 경찰력이 소진되어 타 사건 대응이 지연되는 이중의 위협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례안에는 정신건강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공공 또는 준공공 정신과 병상 확보 △야간·응급 입원 전담 기관 연계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 △ 보호조치 및 상담연계화 등 효율, 실질적인 체계 마련을 위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김 의원은 “입원 거부, 병원 탐색 지연 등으로 인한 반복적인 응급상황 악순환을 막고, 정신질환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며 시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장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택시에서는 올해 들어서만도 자살신고와 보호조치 건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내 정신질환 응급상황 발생 빈도가 타 지역보다 월등히 높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향후 조례안 제정 여부와 실질적인 대응체계 구축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평택 #평택시 #평택시의회 #e데일리뉴스 #평택인뉴스 #김명숙의원
e데일리뉴스 | [평택 강경숙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와 평택대학교(총장 이동현)는 지난 17일, 포승읍 여술로 20에 위치한 ‘청소년자유공간 포승점’을 공식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이동현 평택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이학수 경기도의원, 류정화 평택시의원, 이정규 원정초등학교 교장 등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에 문을 연 청소년자유공간 포승점은 지난 2024년 1월 청북점 개소 이후 평택시 관내 다섯 번째로 조성된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멀티룸·북카페·플레이존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주말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일을 일요일까지 확대해 청소년들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청소년자유공간 포승점의 개소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어울리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이 공간이 조성되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동현 평택대학교 총장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자유로운 공간에서 꿈을 키우고 소통하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평택대학교는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자유공간 포승점의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이용 관련 문의는 청소년자유공간 포승점으로 하면 된다./kksenews@naver.com #평택시 #평택 #평택대 #청소년자유공간 #이동현총장 #정장선시장 #강정구시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