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화성시 리튬 화재 사고를 비롯 평택 관내 산업현장에서 각종 재해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노사민정 차원에서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또한 ‘노동’ 업무를 독립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노동전담부서가 신설돼야 한다는 의견도 집약됐다. 이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각계 각자의 임무와 역할 등을 논하는 토론회에서 포착됐다. 25일 평택시장당노동자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평택시노사민정협의회와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가 공동주최하고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이 함께 하면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임무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참여기관별 산업재해 예방 및 감소를 위한 임무와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화성시 리튬 화재 사고와 평택시 관내 산업재해 발생 등을 고려할 때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근로자의 노동권익을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문화 조성 필요 차원이다. 9개 기관에서는 기관별 임무와 역할, 산업재해예방 및 감소를 위한 각 기관별 현실태 및 문제점 파악, 협업을 위한 사항, 정책 건의사항 위주로 의견을 냈다. 경기남부지역 건설현장·유관기관 등 새로운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구자훈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 차장은 “지역안전협의체 등 일부 오프라인 네트워크는 구축되어 있으나 본부 단전정책(시기별 위험경보 등) 전파 등을 위한 실시간 소통채널은 부재하다”면서 지자체·공공·민간기관과의 산재예방 협업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평택시에 노동전담 부서 신설을 촉구하는 김성기 평택시민문화협회 대표는 “노동담당 부서를 신설하여 노동정책, 노동인권, 산업안전에 대한 업무를 집행해야 하며 노동자 안전보건에 대한 기업의 안전조치에 적극 대응(생명을 담보로 하는 기업이윤 금지)하고 평택시 산업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노동안전보건 및 산업재해 예방 지원 조례’로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내·외적 역할을 강조한 신동근 대한산업안전협회 경기남부지회 교육국장은 “산재 예방 감소를 위한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역할은 대내적으로는 관내 고위험 사업장 대상 사업주 및 경영자 면담(관리책임자)을 실시하고 대외적으로는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에 소속 참여하고 있는 각 기관들의 산재예방 활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우수사례 참조 및 협업을 위한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재예방을 위한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남선일 한국건설종합안전(주) 대표는 “건설업 안전관리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의 확대에 따른 자격 기준 및 교육 시간을 현행보다 대폭 상향 조정하고 현장 OJT 실무 능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인력을 대폭 증대하며 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의 직무교육을 연 12시간으로 변경, 최신 기술 정보를 습득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두열 평택시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은 “이번 토론회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해야 할 임무와 역할 논의보다는 안전문화 추진실무단에 소속되어 참여하고 있는 기관에 대한 산재 예방 및 감소를 위한 임무와 역할을 찾는 것이다. 이번 기회로 기관별 정보공유와 관계기관 협업 네트워크 구축, 산업재해 예방 및 감소를 위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평택시노사민정협의회는 5개 분과와 실무협의회 및 본협의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경제 및 노사 관계 안정을 위한 사회적 대화 기구로서 소통·공유·협의·협업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관계기관과 협업으로 안전한 일터조성을 위한 4대 기초노동질서 및 산업 안전캠페인 등을 계속해서 전개해 갈 예정이다. 한편, 토론회는 평택 관내 산업안전과 관련된 9개 관계기관(고용노동부 평택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 LH경기남부지역본부, 평택시민안전문화협회, 안전관리자 지역협의체, 대한산업안전협회 경기남부지회, 중앙안전보건원, 굿모닝산업안전보건센터, 한국건설종합안전(주)) 관계자와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등 30여명이 참석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전주=강경숙기자] 사물놀이 네 가지 악기 괭과리, 징, 장구, 북의 소리가 천둥, 바람, 비, 구름을 나타낸다는 것을 배운다. 전통부채로 꽃과 나비, 파도를 만들며 아름답게 춤춘다. 얼~쑤 덩실덩실, 뭔지도 몰랐던 한삼춤을 처음부터 끝까지 해낸다. 우리 민족의 희로애락이 담긴 민요를 가락에 맞춰 입으로, 흥으로 읊어본다. 배운 한국의 전통문화를 본국으로 돌아가서는 한국어를 배우는 세계 각국 사람들에게 전수해 본다. 세계 21개국에서 모인 재외동포들의 한국전통문화 체험이 한류의 한 궤도로 이어지는 순간이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해봄교육문화국제재단이 주관한 ‘2024 재외동포 한국전통문화 연수’가 재외동포들의 열띤 호응 속에서 한국문화 전파 토대를 쌓은 장이 됐다. 또 체험으로만 끝나는 것뿐만 아니라 현지에 돌아가서도 다시 가르치고 작품으로 재연하는 등으로 활용하고 있어 연수 효과적인 면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에서 참가한 이미영 교육자는 “한국어를 지도하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어떻게 전달해야 할까 많은 고민을 해왔다. 이번에 몰랐던 여러 가지 문화를 체험하고 배웠다. 배우는 열정과 좋은 기운을 받아 수혜자들에게 잘 가르칠 수 있을 것 같고 본국에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이렇게 좋은 기회를 준 전주시와 해봄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한국전통문화 연수는 전통문화 체험을 몇 가지 가락이나 율동만을 익히는 맛만 보는 체험이 아니라 모두 완성된 한 작품으로 익힌 점에서 반응이 좋았다. 참가자들은 발표회도 하고 직접 가르칠 수 있을 것 같다는 등 깊이 있는 연수를 체험한 것에 좋은 평가를 주면서 이런 체험과 연수가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는 바람들도 보였다. 지난 2016년 첫선을 보인 ‘재외동포 한국전통문화 연수’ 사업은 해마다 운영되어 오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 2022년 재개,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8번째를 맞고 있으며 420명이 혜택을 받아 한국전통문화와 함께 전주의 과거, 현재, 미래적 가치를 전하고 있다. 연수생들은 현지로 돌아가 전주시를 홍보하고 주변 재외동포들이 전주를 방문하도록 했으며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현지 수업에 적용하고 다양한 행사에서 발표해 전주와 한국의 문화를 홍보하고 있다. 올해 연수는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재외동포 아동·청소년과 한글학교 교육자 총 60명을 대상으로 (재)한국전통문화전당 및 전주 일대에서 진행됐다. 3일부터 12일까지는 아동·청소년 연수가, 11일부터 19일까지는 한글학교 교육자 대상 연수가 진행됐다. 이 사업은 고국을 떠나 해외에서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 사물놀이, 한삼춤, 부채춤, 민요 등을 배우고 한옥마을, 한지공예, 한식 등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민족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글학교 교육자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먼저 미국과 네덜란드, 프랑스 등 13개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아동·청소년 30명이 참여한 아동·청소년 연수의 경우 참여자들이 지난 3일에 서울에서 입교식을 마치고 전주로 내려와 9박 10일간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K-POP, 동요 등을 활용한 한국어교육 △사물놀이, 부채춤, 한삼춤, 민요, 한지공예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한옥마을 탐방 △전통문화연수원 예절교육 등으로 운영됐다. 특히 재외동포 아동·청소년들은 지난 11일 본국으로 돌아가기 전 전주에서 배운 부채춤과 한삼춤, 민요를 가족과 친지 앞에서 보여주는 발표회를 열어 각자 배운 기량들을 펼치기도 했으며 ‘초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플래카드 쇼를 보여 감동이 흐르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이어 15개국 한글학교 교육자 30명 대상으로 운영되는 2차 연수에서 참가자들은 사물놀이, 부채춤, 한삼춤, 전통민요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직접 교수할 수 있도록 작품으로 배웠다. 또한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새만금횡단· 내소사 등 문화유적와 한옥마을을 탐방하고 한지공예체험을 통해 한지와 한지 부채를 직접 만들어보기도 했으며 우리나라 전통문화 놀이를 직접 해 보면서 새롭게 배우기도 했다. 한국어 교육자들은 이번 연수과정에서 여러 유명 인사들의 주옥같은 강의도 청취할 수 있었다. 먼저 기조강연으로 12일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의 ‘AI,AR 그리고 메타버스로 변화하는 한국어교육’이라는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더욱 세종학당에서는 교육자들 모두에게 ‘세종학당 실용 한국어 1,2,3,4권의 책을 배포해 한국어 교수법에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또한 오은비 담당자가 세종학당재단 교육 콘텐츠도 안내했다. 13일에는 김성곤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현(사)평화 이사장의 ’4차산업혁명 시대 세계어로 가는 한국어 교육‘, 14일 고혜민 경희대학교 강사의 ’K-문화로 배우는 한국어‘와 이명희 전통놀이 맥원장의 ’전통놀이‘, 15일 김태진 해봄교육문화국제재단 상임이사의 ’한국의 세계유산과 기록정신‘과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의 ’재미있는 동양화 감상법‘, 18일 박찬미 서강대 연구원의 ’그림책으로 하는 한국어수업‘ 등의 특강이 이어졌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전통문화체험 연수를 통해 모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긍심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현지에 돌아가서도 우리나라의 소중한 언어와 문화를 지키고 전승하는 훌륭한 문화 홍보대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희양 해봄교육문화국제재단 대표는 “뭐든지 배워 잘 가르치겠다는 열정을 갖고 각국에서 전주까지 참가해 열심히 해준 재외동포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전주시와 해봄이 하느라고 했지만 불편한 점도 있었을텐데 불평없이 임해 주었다. 배운 한국문화를 잘 인용해 여러 수업에 적용, 현지에서 확산시키고 좋은 네트워크가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보였다. 한편, 해봄교육문화국제재단(이사장 이동혁)은 세계 한인 차세대 교육과 한국문화 세계화를 위한 국제교류 재단이다. 2017년 설립 이래 한국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국문화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세계 한인 차세대·교육자 대상 한국전통문화연수, 찾아가는 전통문화 교육, 국외 한국문화 행사 지원 등 한국 언어·문화·역사 교육 지원 및 저변화를 위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kksenews@naver.com [모스크바 한국문화 한글학교 하종혁 교장 인터뷰] “한국어와 한국전통문화 알리는 정책지원이 늘었으면 좋겠다” -전주한국전통문화연수 참가 동기? 저희 학교는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위치하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고려인들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학교 졸업생 중 벌써 한국어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현지인 교사 두 분과 함께 한국 문화 역량강화를 위해 참가하게 되었다. -두 분의 현지인 한국어 교사가 함께 참여했는데 어떤 바람이 있는가? 현지인 교사 두 분은 태권도를 통해 만난 사제지간이기도 하다. 현재 한 분의 알렉산드라 선생님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한국어학과를 졸업하고 저희 학교에서 교수 평점이 가장 좋은 선생님이시다. 다른 한분의 디아나 선생님은 재외동포청 교사인증과정 1~2단계거쳐 K-티처 과정을 수료 하셨다. 그리고 저희 학교 한국무용단 '남대문'의 단원으로 전통한국무용을 수련하고 계신다. 두 분의 한국전통문화연수를 통해 현장에서 본인들이 직접 보고 체험한 것들을 학생들 교육 지도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한국무용을 수련하는 디아나 선생님은 연수를 통해 배운 작품을 개인 및 무용단에게 전수 모스크바 교민사회와 현지사회에 초청 공연할동을 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수확이라면 먼저 나부터 한국전통놀이 문화를 다시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내가 알고 있었던 놀이를 어떻게 체계적으로 지도 할까의 고민이 해소되었다. 사물놀이 지도를 위해 오랫동안 계획했던 지도 과정 및 방법을 이번 연수를 통해 더 큰 도전 의식이 생겨났다는 것을 큰 수확으로 뽑는다. -전통문화연수에서 배운 것들의 활용 방안은? 한국어 역사 수업 시간에 적용할 것이며 학교 행사 진행시 문화놀이를 병행해 자연스럽게 한국전통문화를 보급하고 싶다. 또한, 한국 전통무용 강좌를 통해 우수한 단원을 뽑아 러시아 지역 공연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 중 본인이 뽑는 장점과 단점? 먼저 대체적인 모든 프로그램에 만족한다. 그중에서도 전통놀이 지도법을 강의해 주신 이명희 강사님의 강의를 통해 고려인과 현지인에게 전통놀이 지도법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한국인으로 살면서도 한 번도 체험하지 못한 혼자고누 놀이를 접한 것이 생소하였으며 이순신 장군이 이 놀이를 즐겼다는 새로운 이야기 알게 되었다. 재미있는 동양화 감상법을 강의해주신 전주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 김도영 강사님의 강의는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삼국금동미륵보살반가사가 우리나라 국보 78호, 83호인대 일본의 국보 제1호 보관 미륵보살반가상유상이 사용된 소재와 시기를 유출해 볼 때 616년 신라왕실에서 일본에 하사한 물품이라는 깜짝 놀랄만한 정보를 듣게 되었다 보완할 점을 굳이 찾는다면 보다 많은 연수신청자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 예산 확보 및 운영의 묘를 발휘해 더 많은 한글교사들이 참여해 한국전통문화의 계승, 보급이 전세계 한글학교 교사들을 통해 이루어 지길 바란다. -이 연수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세지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한글학교와 한글학교 교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싶고, 한국어와 한국전통문화의 우수성 알리는데 한글 교사들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이늘어났으면 좋겠다. -본인 소개? 2008년 한국태권도보급을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로 오게 되었다. 현지 문화와 언어를 적응하기위해 2008~2012년까지 어학과정과 대학원 과정을 마쳤으며 주러시아한국대사관과 한국학교에서 현지인과 교민 자녀를 대상으로 체육 교과목과 태권도를 지도했다. 2008년도부터 한-러국제태권도교류협회를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2010년도부터 모스크바한국문화한글학교를 개교해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다. 2021~2022년 러시아한글학교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였으며 2022년 러시아 CIS 지역 회장 대표 자격으로 전 재외동포재단 주최 대륙별 회장단 회의에 참석해 러시아지역 금융제재로 인한 지원금 환율 2차 적용으로 삭감된 운영비로 인한 한글학교 어려움을 호소 2차 추가 지원비를 러시아지역 한글학교에 지급되는데 일선에서 노력했다. 2013~2023까지 모스크바 한인회 감사 및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교민사회 및 현지 각종 행사에 초청 한국문화(민요,무용,태권도,사물놀이,K-POP커버댄스)팀 공연등을 하고 있다. 현지 각 종 단체에서 그 공로가 인정되어 표창장 및 감사장을 수상했으며 2023년 모스크바한인회주최 연말 한인대상' 행사에서 '한국 얼'부문 대상을 수상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 LET IT BE(냅둬) ? LET IT BE(냅둬) ! 너무 잘 그리면 재미없잖아.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성질나면 성질나는 대로 내 마음 그대로 해보는 거야. 무엇이 그려져 있든, 누가 그리든 중요하지 않아. 내가 그리면 사람이 되고, 작품이 되고, 예술이 되는 거야. 그러다 자빠지면 내 힘으로 훌훌 털고 일어나는 거지“ -구구 킴- 지난 12일 평택 부락산 인근 프리퍼 카페 갤러리에서는 조금은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직 손가락과 손으로 아날로그와 디지털 세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예술적 지평을 여는 순간이다. 핑거페인팅 아티스트 세계적인 거장 구구 킴과 한국장애문화예술인협회(회장 김향순) 소속 발달장애 청년작가들이 예술 안에서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좋아하는 미술로 행복하게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는데 취업으로도 연계된 성격을 갖고 있다. 사회초년생이 된 성인발달장애 미술작가들의 전문작가 도약을 위한 역량 강화와 사회구성원으로의 자립 지원을 목적으로 기획됐기 때문이다. "우리 같이 재미나게 놀자" 골목대장 감성과 연륜을 겸비한 구구킴 작가와 천진난만하고 다채로운 개성을 가진 7명의 발달장애 작가들은 폐지박스를 활용한 식은죽 먹기 그리기 활동에 나선다. 낯설기만 한 감상 전용 갤러리를 이내 자유로운 미술 놀이터로 만들어버린다. 실수도 우연도 모든 것을 작품으로 만드는 작가들의 미술 재능은 어느새 놀이는 예술이 되고, 예술은 놀이가 되었다. 너와 나의 눈을 맞추고 손끝으로 교감하며 함께하는 즐거움이 넘치는 감동의 마술쇼가 펼쳐지는 것 같았다. ‘발로 차이는 것도, 남의 것을 뺏는 것도 아프다’며 작품이 완성될 때마다 가위, 바위, 보 게임에서 ‘이기는 사람은 나누어 주는 사람’이란 재기발랄한 규칙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행복을 공유한 작가들은 장애로 인해 규정되는 편견과 한계의 규칙을 깨트리며 서로의 다름과 가치를 인정하고 수용을 통한 배려와 공존을 배우게 했다. 구구킴 작가는 "거창하거나 대단한 예술혼이 아니라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린다. 자신감을 가지면 된다. 그리고 즐기는 것이다. 선 하나만 그려도 내가 의미를 부여하면 그것이 의도되었던, 우연이었던, 실수가 되었던 간에 누구나 작가가 되고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오늘 이 친구들과 작업을 한 게 아니라 소통을 했다“며 새내기 발달장애 작가들을 향한 따뜻한 애정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발달장애 작가는 "가위바위보를 5번 이겼다. 나도 갖고 싶은데, 자꾸 이겨서 진짜 속상했는데 참았다. 구구 킴 작가님이 내 차례에 ‘친구들에게 행복을 나누어주는 좋은 사람’이라고 이름도 물어봐 줘서 진짜 좋았다”면서 구구 킴 작가처럼 그림도 잘 그리고 칭찬도 잘하는 미술작가가 될 거라는 다짐을 보였다. 프로젝트 내내 뒤에서 지켜보던 한 학부모는 “취업이 되었다는 사실도 아직 꿈만 같은데... 소심하고 예민한 아이가 머리를 디밀고 웃으며 색칠하는 게 보면서도 믿기지 않았다. 오늘은 나에게는 꿈에서조차도 차마 꿈꾸지 못할 기적이다. 구구킴 작가님께도, 김향순 회장님께도, 우리 아이들에게도요. 모두 다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향순 한국장애문화예술인협회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기꺼운 마음으로 함께 해 준 구구 킴 작가와 3시간 동안에 이루어진 놀이 예술은 한명 한명의 ‘가슴속에 꽃씨를 심어준’ 소중한 시간이다. 문화예술로 첫 직업을 갖게 된 청년작가들에게 수많은 경쟁 사회 속에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가이드 되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국장애문화예술인협회는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의 활성화 기여를 위해 문화예술분야의 수행능력이 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 사업을 시행한다. 아울러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문화적 권리를 확보하여 장애, 비장애가 함께 어울려 표현하고 소통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산하단체로는 푸른날개합창단과 직업전문예술단 (YERlEL중창단, 반 고흐의 제자들)이 있으며, 만18세 이상 문화예술활동을 하는 전문예술단원에게는 급여를 연계 지원하고 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3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평택항개발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 상임공동대표 이동훈·전명수)가 9일 시청 현관에서 평택시장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협의회는 평택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운영권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평택시장을 규탄하고 협치를 위한 실무형 항만발전 자문기구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타 시 도의원이 지난 6월 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는데 도대체 평택의 시·도의원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이냐고 성토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6월 14일 이홍근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1)이 제375회 정례회 제1차 건설교통위원회 철도항만물류국 2023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심사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의 안일한 행정으로 평택당진항국제여객터미널 운영관리용역에서 인천항만공사의 자회사였던 (사)인천항시설관리센터가 운영권을 가져갔다”면서 경기도가 아닌 타 지역 기관에서 운영권을 가져갔다는 사실이 창피하다고 꼬집은 바에서 기인한다. 이에 평택시는 7월 3일 평택항 신여객터미널은 국가기관인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운영하며 용역업체 공개입찰을 통해 (사)인천항시설관리센터로 선정됐다며 타 지역에 운영권을 빼앗겼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지만 평택시와 같은 지방자치단체는 여객터미널 운영관리 용역사업자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덧붙여 국제여객터미널 운영관리 용역 입찰 공고문에 용역업체는 △여객터미널 운영 경험이 있는 법인 △위생관리용역업자 △중소기업 확인서를 소지한 사업자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협의회는 “여객터미널 위탁운영업무처리 예규에서 규정하고 있다는 입찰 참가조건은 눈을 씻고 몇 번을 찾아봐도 없다. 이는 명명백백 허위이고 대언론과 대평택시민 및 지역사회에 대한 거짓이다. 또한 입찰 참가조건은 평택시를 배제하거나 토사구팽하기 위해 평택지방해수청에서 작위적으로 만들어 진 것 아닌가하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와 같은 결과가 초래할 때 까지 시장과 담당공무원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공직자가 예규를 법률이라고 주장하면서 예규조차 잘못 해석하고 있는 점, 무엇을 잘못했는지 조차도 모르고 변명하기만 급급하면서 본질마저 왜곡하고 있음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성토했다. 더욱 “타 지역 도의원이 심각한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데 우리 지역 시·도의원들은 남의 동네 의원들보다도 못한 것을 되집어 묻지 않을 수 없다.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며 질타했다. 그러면서 “평택시는 향후 형식적인 항만발전자문위원회가 아닌 전문가적 실무형 신거버넌스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신국제여객터미널 운영권 상실과정에 대한 전모를 조사하기 위한 (가)민관협의체를 구성해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자회견에는 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장, 변백운 전 평택시항만정책관, 차화열 평택명품도시위원회장, 전명수 평택시민환경연대 공동대표, 이종호 평택시민지역경제살리기비대위원장, 김광태 평택시민단체협의회장, 김훈 금요포럼 공동대표, 최명찬 평택시가수예술문화인총연합회장 등 30여명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제20회 평택박물관 포럼이 28일 오후 평택남부문예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금보운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연구교수의 ‘평택의 미군기지와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금보운 교수는 평택과 미군기지의 역사적 만남으로 시작하여, 미군기지 위치 이후 평택이 겪어온 경제적 발달과 다양한 문화적 교류 등 사회적 변화를 설명했다. 또한 “미군 주둔으로 인해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존재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미군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사회 관계(Community Relations)’라는 키워드는 향후 건립될 평택박물관이 문화적 차이를 좁히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며 상호 이해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평택상공회의소(이강선 회장)는 8일 평택상공회의소 컨퍼런스룸에서 ‘베트남 다낭시 경제협력 대표단 방문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평택시와 다낭시 간의 경제 협력이 단순한 비즈니스 교류를 넘어, 양국의 경제적 번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으로 양측 도시의 협력의 장이 됐다. 이날 행사는 개회, 환영사, 답사, 기념품 전달, 기념사진 촬영, 베트남 투자설명 및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교류회에는 베트남 다낭시 응우엔 반 꽝 당서기를 포함하여 다낭시 관계자 12명이 참석하였으며 정장선 평택시장,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모철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관내 기업 대표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해 양국의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평택상의 이강선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교류회는 평택시와 다낭시의 오피니언 리더와 전문가가 함께하는 자리여서 더욱 뜻깊다” 며 “두 도시 간 혁신을 촉진하고 경제 성장을 견인하며 우리 두 도시 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자 하는 우리의 공통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경제 교류회의 목표는 단순한 경제적 이익을 넘어서 혁신, 지속 가능성, 포용성이라는 공동된 가치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추구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응우엔 반 꽝 베트남 다낭시 당서기는 "평택시와의 경제협력은 베트남의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문을 열면서 “다낭시는 스마트도시를 목표로 메카트로닉스와 반도체에 집중하고 있으며, 다낭항 투자를 통한 물류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낭시는 반도체 분야 기업이 확장하는데 필요한 인적 자원과 인프라 등 모든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 공급망과 설계 장비 등 전문투자자를 우선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다낭항 투자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후엔 리엔 프엉 다낭투자개발회사 과장은 다낭시의 투자환경과 비즈니스 기회를 설명하며, 평택시 기업들의 다낭시 진출을 적극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평택상공회의소는 양국 기업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다낭시 대표단에게 홍보 책자를 발간하여 전달했다. 홍보 책자에는 평택시와 평택항, 평택상공회의소 현황 소개와 평택상공회의소 회원사 홍보 브로셔가 포함되어 있어 상호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도모했다. 이와 더불어, 참석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네트워킹을 하고, 비즈니스 협력의 가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보냈다. 평택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다낭시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며, 양국 기업들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다른 국가와의 경제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평택시의 글로벌 경제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사)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 신임회장으로 3선 평택시의원을 역임한 김기성 회장이 지난 5일 오후 평택시 안중시민의공간에서 취임했다. 김기성 신임 회장은 또 20여 년의 노동·환경·시민사회활동, 평택복지재단 이사장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질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더욱 시의원 시절 ‘평택항·평택호관광단지 특별위원회 위원장도 역임해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과 평택항 상생협력 발전방안에 대한 집약적인 의견을 협의회 차원에서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신임회장은 “평택항이 수도권 시민의 해양 휴식처로 제공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경기도의 유일한 항만이니만큼 평택항 항만아카데미 홍보도 평택시민에게로 한정된 범위를 경기도민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평택항 배후단지 조성이나 항만 운영 등 항만 활성화 사업 등에 사단법인 단체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협의회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이임한 최성일 회장은 “평택항을 알리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해 온 ‘평택항 홍보 아카데미’가 시민, 사회단체에 이어 올해는 미래 주역인 중·고등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다”며 ”이 같은 성과는 평택시와 고문, 이사, 회원들의 노력으로 이뤄진 결실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명예회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취임식 행사에서는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의 특별한 초청 특강이 진행됐다. 경기도지사 재임 시 평택항 개발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던 손학규 전 지사는 평택항을 동북아 물류허브로 육성키 위해 수차례 헬기로 이 지역을 돌아본 경험을 소개했다. ‘평택시의 발전과 평택항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는 ”취임 기간 해수부와 배후단지 공동개발 협약에 이어 평택 4개 산업단지에 수십 개의 기업을 유치하는 등 평택항 발전에 많은 노력을 했다“고 회상했다. 유치 기업들은 대부분 미국과 일본에 본사를 둔 반도체·LCD·자동차 부품관련 업체들이다. 손 전 지사는 평택에 LCD, 자동차부품, 연구센터 벨트 형성하기 위해 평택항 인근을 돌아보는 등 투자유치 과정의 뒷얘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이학수 경기도의원, 유승영 평택시의원, 김방 전 국제대 총장, 염동식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 장호철 전 도의원 등을 비롯 회원 150여명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경기도=강경숙기자]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5월 착수한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개발계획(변경)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5일 열고 고양·안산시 추가지정을 위한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보고회에서는 경제자유구역으로서의 고양·안산시의 입지 장점과 토지 이용계획, 국내외 투자유치 방안, 재원조달 방법, 경제성 효과 분석 등이 담겼으며 고양·안산시의 핵심 전력산업과 이에 대한 육성 방안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고양 JDS지구의 경우 일산동구 장항동, 일산서구 대화동 송포동 일원에 바이오․정밀의료, K컬쳐, 스마트모빌리티, MICE 산업을 핵심 전략기능으로 선정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경기북부 신성장 혁신벨트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안산 사동(ASV)지구는 글로벌 R&D 기반으로 첨단로봇, 제조 산업을 핵심 전략산업으로하여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인접한 산학연 및 평택·시흥 경제자유구역과의 연계성을 살릴 수 있게 지구별 단계별 계획을 담았다. 용역을 맡은 산업연구원은 주요 추진 전략으로는 ▲전략산업간 선순환을 통한 융복합 산업 육성 ▲글로벌 산학연 혁신생태계 조성 ▲글로벌 R&D 플랫폼 조성과 첨단비즈니스 역략 강화 ▲미래지향적 복합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용역 최종 보고회에 참석한 이상훈 경기연구원 비상임연구위원은 “경기도는 인력과 자본, 연구개발 인프라가 구비된 지역으로 외국인 투자수요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규제로 외국인 투자유치에 애로사항이 있다”며 “높은 산업경쟁력 및 외국인 투자 수요가 있는 수도권 지역에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여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양, 안산의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은 꼭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전국 경제자유구역 전체 면적 271㎢에 비하면 경기경제자유구역은 면적이 5.24㎢의 미비한 수준으로 경기도 위상에 걸맞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수도권 규제로 입지가 어려운 미래산업,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추가지정은 필수”라며 “고양 JDS 지구와 안산 사동(ASV)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7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개발계획 변경에 대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8월 산업부에 추가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역의 첫 번째 시립예술단인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이 3일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악관현악은 평택 출신의 고 지영희 선생이 1965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을 창단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된 장르로, 국악기 중심으로 편성된 악기들이 지휘자의 지휘 아래 합주하는 음악을 뜻한다. 평택시는 고 지영희 선생이 평택 출신이고, 평택농악이 국가지정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해 시의 첫 번째 시립예술단으로 국악관현악단 창단을 준비해 왔다. 평택시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진행된 창단 과정에서 지영희 선생의 제자인 박범훈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석좌교수와 김재영 중앙대학교 전 교수가 각각 예술감독과 상임지휘자로 임명됐다. 지난 6월에는 공개모집을 거쳐 피리‧대금‧해금‧가야금‧거문고‧아쟁‧타악기 등 7개 부문별로 총 42명의 단원이 선발됐다. 창단식에서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은 평택시민, 문화‧예술인, 동호인 등 다양한 관계자를 대상으로 향후 활동 계획, 예술단 운영 비전 등을 설명했다.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은 특색있는 공연을 기획 및 제작하여 평택의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예술인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해 평택의 역사, 인물, 이야기 등을 바탕으로 한 평택만의 국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범훈 예술감독은 “국악의 본산이자 지영희 명인의 고향인 평택의 역사성과 음악적 특성을 기반으로 평택이 국악관현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술단원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며 “평택의 소리를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 출신 지영희 선생님이 꽃피운 국악관현악의 역사가 이제 평택에서 다시 쓰이려 한다”면서 “지영희 명인이 꿈꿨던 국악의 대중화, 나아가 국악의 세계화를 위해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의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은 9월 창단공연을 펼치고, 10월에는 국악계 최대의 축제로 손꼽히는 ‘대한민국 관현악 축제’에서 특별공연 단체 자격으로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박범훈 예술감독 인터뷰] “영광스러운 자리, 평택의 소리 세계에 알리겠다” 대한민국 문화계의 살아있는 역사로 평가받는 박범훈이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의 초대 예술감독을 맡았다. 박범훈 감독은 문화올림픽을 표방했던 아시안게임(1986)과 서울올림픽(1988)의 음악 총감독을 맡아 개막곡을 작곡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장본인이다. 당시 한국의 소리를 아시아인이 이해하고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으로 만들어 우리 음악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일월드컵(2002)에서도 축제의 막을 올리는 음악을 만들어 다시 한 번 세계인을 국악의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알렸던 박 감독이 기초지자체 국악관현악단의 예술감독으로 임용됐을 때 국악계에서는 ‘의외’라고 바라봤지만, 박 감독 자신은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표현한다. -소감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임용장을 시장님에게 받는 자리에서 ‘중앙대 총장이 됐을 때나 대통령실 교육문화수석으로 임명됐을 때보다 더 영광스럽다’고 이야기했다. 겉치레가 아니고 정말로 평택의 초대 국악관현악단을 맡은 건 제겐 가슴 벅찬 일이다. -지영희 선생에 대해 평택이 특별한 건 스승이자 우리나라 국악관현악의 시조인 지영희(1909~1980) 명인이 평택 출신이기 때문이다. 지영희 명인은 국가무형문화재 ‘시나위’의 유일한 예능보유자로, 해방 이후 국악의 교육과 대중화를 위해 노력했던 인물이다. 입에서 입으로 내려온 국악을 오선지에 표현하고 국악기를 개량하는 등 국악 교육 체계를 새로 만들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인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을 창단했다. 국악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 분이다. 특히 국악관현악단 창단은 우리 음악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지영희 선생님이 국악관현악단을 만든 뒤 시립, 국립 관현악단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지영희 선생님의 고향인 평택에서도 국악관현악의 역사가 이제 시작되려 한다. 지영희 선생님이 꽃 피운 국악관현악을 그의 고향에서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것은 국악 역사 한 페이지에 참여하는 것과 같다. -수제자로서의 포부 지영희의 수제자로서 일종의 사명감으로 예술감독직을 맡았다. 평택의 소리를 아시아와 세계의 소리로 만들겠다. 평택은 과거 부농들이 많아 고을마다 농악이 성행했던 곳이다. 광대 예술인들도 평택에 몰려들었다. 남사당패가 안성 바우덕이보다 평택에 더 많을 정도였다. 그래서 평택을 국악의 뿌리로 볼 수 있다. 지영희 선생님이 평택 출신인 것도 우연이 아닌 것이다. 지금도 전해지고 있는 농악, 민요 등에서 평택만의 소리를 뽑아내 이를 국악관현악으로 승화할 것이다. 벌써 최고의 작곡가들이 이 작업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평택의 소리를 아시아와 세계에 알려 나가겠다. -국악 대중화를 위한 노력 전통음악은 역사 속에서 내려와 생활화가 돼야 하는데 우리 국악은 일반인들의 삶과 동떨어져 있다. 그러다 보니 관심도 멀어지고, 이해도 안 되고, 어려워지니 ‘지루한 음악’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은 국악이 일반인들 눈높이에도 즐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교육을 통해 국악을 바라보는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관현악단 창단을 위해 노력한 사람들과 평택시민에게 시립국악관현악단 창단에 모든 국악계 젊은이들이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평택시, 평택시의회, 평택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 마음 단원들 모두 잊지 않고, 평택의 위상을 높이는 것으로 보답하겠다.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신규 폐기물 소각·매립시설 설치사업을 민선 8기 중에는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3일 밝혔다. 다만, 해당 사업과 관련해 시민의 의견을 듣는 작업은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폐기물 소각·매립시설은 쓰레기 문제에 대한 장기적인 안목으로 추진됐으며, 시는 당초 용역 등을 통해 현덕면을 제1후보지로 제시했다. 하지만 현덕면에서 제기한 반대의견 등을 적극 수렴해 사업방식을 공모방식으로 변경한 바 있다. 그럼에도 해당 사업에 대한 잘못된 오해가 있고, 주민 간 갈등이 발생하고 있어 시는 폐기물 소각·매립시설 설치사업을 민선8기 중에는 추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예상되는 ‘쓰레기 대란’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 폐기물 처리장에 대한 논의는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지역의 폐기물 처리장은 포화상태지만, 폐기물 발생지 처리 의무가 정부 차원에서 강화되고 있고, 인구 증가에 따라 쓰레기 배출량이 늘어나고 있어 관련 논의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향후 시는 신규 폐기물 소각·매립시설 설치와 관련해 시민공론화 등 시민 간 소통을 충분한 시간에 걸쳐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지역의 의견을 최대한 청취해 폐기물 처리장 사업 추진 여부와 지역의 쓰레기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지역의 미래를 위해 폐기물 처리장 설치를 추진했지만, 많은 오해가 있고 시민 간 갈등도 발생하는 등 사업추진의 부작용이 큰 상황”이라며 “이에 평택시는 민선8기 동안 해당 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시장은 “민선8기 임기 동안에는 숙의의 시간을 보내며 폐기물 처리장 및 쓰레기 문제의 해결 방안을 시민들과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경기도=강경숙기자] 경기도 반도체 산업을 위한 신제품 개발과 기술 실증, 전문인력양성을 담당할 반도체기술센터가 2일 공식 문을 열었다. 반도체기술센터는 반도체 전공정 및 후공정 분야의 요소기술 실증기반을 구축하고 지원한다. 경기도 반도체 통합지원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대중소기업 협력을 위한 플랫폼도 조성한다. 중소·중견기업 수요중심 실무형 기술인력도 양성하고 반도체 교원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서현옥 경기도의원, 황윤규 경기도교육청 국장, 경기도 인력양성 사업 참여대학, 공공기관, 대·중소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에서는 ‘경기도 반도체 인재 저변 확대 협약’으로,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융기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5개 기관이 협약을 통해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도체 인재 양성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또 ‘경기도 반도체 산업 기술 협약’으로 융기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한국세라믹기술원 4개 기관이 첨단반도체 기술개발과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교류 지원 강화를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반도체 기술센터는 2022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년에 걸쳐 총 413억 원(국비 259억, 도비 115억, 기타 39억)을 투입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대형 연구동(E동)을 리모델링해 구축됐다. 연 면적 3,711㎡ 규모(약1,120평) 센터 내에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시제품 개발과 기술 실증을 지원하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요소기술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 반도체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공간인 ‘반도체 인력개발센터(G-SPEC)’로 구성된다. 센터는 테스트베드 연계 통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중소기업의 시제품 제작 및 기술실증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 수요중심의 실무형 현장 전문인력 양성하는 역할을 한다. 도는 반도체 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밀착형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원스톱 전 주기적 기업지원을 통해 ‘경기도 반도체 생태계 구축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도내 반도체 중견·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기술혁신과 인재 확보 고충을 해소할 계획이다. 김현곤 경제부지사는 “이제는 칩워(Chip War, 반도체 전쟁) 시대, 반도체 주권 경쟁 시대로 한국 반도체 산업도 어려운 여건을 넘어 세계 1위를 굳건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면서 “우리의 미래는 반도체에 답이 있다. 전국 최초의 반도체 대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 플랫폼으로 경기도가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반도체기술센터의 1층 클린룸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최첨단 분석장비 총 24대가 구축돼 있으며, 2층 반도체 인재개발센터에는 교육실습용 장비 총 45대를 보유하고 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지난 6월 24일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 3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23명이 목숨을 잃었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 당시 3동에서 일한 근무자는 67명으로 1층에서 15명이, 2층에서 52명이 각각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인명피해는 더 커질 것이라 예상된다. 안전업무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일원으로서 안타까움과 더불어 더욱 막중한 의무감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세월호 참사 이래, 오송 참사, 이태원 참사에 이어, 또다시 대참사의 비극이 일어났다. 건설업, 제조업 등 인구의 급격한 팽창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평택시의 산업 안전조치는 잘 하고 있는 것인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 마침 건설 안전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노동자로서 평택시의 안전조치 예방 현황과 평택시 산업재해 현황을 조사하고 분석하고 있었다.평택시민으로서, 건설노동자로서 또다시 이와 같은 사회적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입장에서 평택시 개별 사망사고자 현황과 평택시 산업재해 예방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고자 한다. 먼저, 24년 5월 21일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정책과 정보공개청구 자료에 의하면 평택시 산업재해로 인한 개별 사망사고자 현황은 다음과 같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관할(평택시, 안성시, 오산시) 구역에서의 전체 사고사망자는 21년 35명 중 평택은 21명(60%), 22년 30명 중 평택 14명(46.7%), 23년 28명 중 평택 14명(50%)으로 평택시 사고사망자 비율이 평균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21년 건설업 사망자 21명 중 평택시 건설업 사망자는 12명(57%), 제조업은 3명 중 3명(100%), 기타 사망자는 11명 중 6명(54.5%)이었고, 22년 건설업 사망자 14명 중 평택시 건설업 사망자는 5명(35.7%), 제조업은 8명 중 5명(53%), 기타 사망자는 8명 중 4명(50%), 23년 건설업 사망자 17명 중 평택시 건설업 사망자는 9명(53%), 제조업은 3명 중 0명(0%), 기타 사망자는 8명 중 5명(62.5%)이었다. 그리고 23년 평택시 건설업 종사자 사고사망자가 9명이었는데, 24년 6월 현재 평택시 건설업 종사자 사고사망자는 8명이다. 다음으로 평택시 차원에서 산업안전조치를 위한 행정기관의 현황은 어떠한 상태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평택에는 산업안전조치를 담당하는 행정기관으로 크게 평택시와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이 있다. 먼저 평택시의 산업안전조치에 대한 현황과 대책을 다루고, 다음 차에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의 현황과 대책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평택시에는 안전건설교통국 산하 안전총괄과에 안전관리팀이 있다. 평택시 전체 시민에 대한 일반 안전업무 또는 평택시 시설물에 대한 안전을 담당하는 부서이다. 산업노동안전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부서라고 보기에는 그 성격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산업노동안전에 대한 평택시의 현황을 중심으로 다뤄보고자 한다. 현재 평택시 집행부에는 전문적으로 산업노동안전을 담당하는 기관이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일자리경제과 고용경제팀 내에 노동일반, 노사민정활성화와 노동조합 및 노동단체지원 업무를 보는 부서가 있기는 하나, 예산과 단협을 중심으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노동정책을 연구하거나 입안을 고유업무로 하는 ‘노동부서’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평택시가 ‘산업안전조치’에 대해서도 매우 소극적이거나 무지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산업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늦게야 제정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평택시는 최근 6월 20일 위 조례를 제정하였는데, 경기도는 2018년 제정하였고, 31개 시군 중 26개 시군에서 이미 3~4년 전부터 제정했던 것에 비하면 매우 뒤늦은 제정이다. (이제라도 했으니 다행이다.) 뒤늦게 만든 것도 모자라서 조례의 명칭을 사용하는 것에서도 평택시는 ‘노동안전보 건’에 매우 소극적이라 판단된다. 왜냐하면 경기도 뿐만 아니라 안성시, 오산시를 비롯하여 경기도 21개 시군과 전국 타 시군에서는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에 관한 조례’라고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평택시는 조례 명칭에서 굳이 ‘노동안전보건’을 삭제하고 ‘산업재해 예방 지원에 관한 조례’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에는 명칭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오히려 ‘노동안전보건’을 앞세우고 강조해야 ‘산업재해’ 예방을 적극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조례의 명칭 또한 ‘노동안전보건 및 산업재해 예방 지원에 관한 조례’로 개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평택시 산업재해 예방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8조에 평택시장은 ‘노동안전지킴이’를 둘 수 있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노동안전지킴이’가 산업안전조치를 실질적으로 예방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평택시 ‘노동안전지킴이’는 현재 6명, 안성시 2명, 오산시 2명이 있을 뿐이다. 2인 1조로 구성하여 주로 건설업, 제조업을 돌아다니면서 활동을 한다. 법적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안전조치 위반에 대해서 강한 행정조치를 취할 수가 없다. ‘노동안전지킴이’를 더 늘리는 방향에서 예산을 책정하고, 강한 행정조치를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지난 3월 기고문에서도 제기한 바, 평택시는 ‘노동’업무를 고유 업무로 하는 노동부서를 신설해야 한다. 경기도는 노동국, 성남시는 노동권익팀과 노동지원팀, 부천시는 노사협력팀을 두고 있다. 인구 50만에 이르는 파주시 또한 노사협력팀을 두어서 산업안전, 노동정책 업무를 다루고 있다. 2024년 5월말 기준으로 평택시 인구는 외국인 포함 63만 7천명에 이른다. 늘어나고 있는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 그리고 삼성전자 건설 현장과 아파트를 비롯한 그에 따르는 부속 건설 현장까지 각종 건설 현장이 우후죽순으로 펼쳐지고 있다. <2023 평택시 사회조사> 통계자료를 보아도 2022년 평택시 인구 중 15세 이상은 50만명에 이르고, 사업체수는 61,651개이며, 종사자 수는 283,849명에 달한다. ‘노동업무 담당 부서’ 신설을 통해서 양질의 산업안전조치와 노동정책을 입안하여 살맛나는 평택시, 선도적으로 나설 수 있는 평택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끝으로 다음 기고문에서는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의 ‘산업안전조치’에 대한 현황과 대책을 이어가고자 한다.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우리나라 국경은 압록강과 두만강으로 되어 있는데 이렇게 된 뿌리가 한백겸의 『동국지리지』다. ‘동국(우리나라)’은 한반도에 한정되어 있지 않았는데 『동국지리지』에서는 대륙과 한반도의 관계를 단절시켰다. 대륙에 우리나라 역사가 있다는 것을 무시하고 기록, 이는 대륙 요동을 포기한 것이다” 한백겸의 『동국지리지』가 대륙 요동을 포기한 역사서라 주장하는 윤한택 역사학자는 지난 6월 –반도사관의 연원, 동국독자사론- 『동국지리지 연구』를 출간했다. 이 책은 어디서부터 반도사관이 시작됐는지 조선총독부가 그 반도사관을 갖고 식민사관의 실체를 어떻게 만들어냈는지, 우리의 국사책이 얼마나 잘못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어서 이 책으로 잘못된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필자는 근년에 『동국지리지』 역주본이 원주시 원주사료총서 제 40권으로 번역·발간되었는데 이 역주본을 재검토했다. 한백겸의 저작이 ‘실증적이고 고증적인 관점’의 열풍을 일으킨 촉매제가 되었다는 대체적인 평가에는 이견을 가졌다. 한국사가 반도사로 전락한 시작점이 『동국지리지』라는 윤한택 역사학자는 ‘동국지리지는 실학이 아닌 허학의 지리서’라고 주장했다. 이번 『동국지리지 연구』는 『동국지리지』원문과 해석이 담겨져 있으며 원주사료총서에 문제의식이 제대로 반영되어 있지 않은 점을 드러내기 위하여, 필자 나름으로 진행해왔던 역주를 바탕으로 논문의 뼈대를 구성했다. ‘한국 국경사에서 한백겸 『동국지리지』의 위치’라는 제목의 논문에서는 역주를 바탕으로 한백겸의 국경 인식을 검토했다. 국경인식을 관통하는 기본 전제는 동국의 ‘남쪽은 남쪽대로, 북쪽은 북쪽대로’, 나아가 동국은 동국대로‘로 요약되는 통칭 ’동국독자사론‘으로 명명할 수 있고 그 지리적 경계는 대체로 대륙과 한반도로 설정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런 지리적 한정은 그에 부합하는 기록만을 취사 선택하고 대륙 요동 관련 기록은 무시하거나 한반도의 것으로 둔갑시키거나 예외적인 것으로 취급하는 이중적인 결과를 초래했으며 그런 결과는 당시 한백겸이 소속되어 있던 양반 집권층의 계급적 입장이 반영되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론했다. 윤한택 역사학자는 부산 출생으로 (전)인하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경기문화재단 전문이사, 청명 임창순 문하 한문 수학, 고려대학교 문학박사, 서울대학교 경제학사에 있다. 저서로는 『고려국경에서 평화시대를 묻는다』, 『다산의 고려 서부계 인식』, 『근대 동아시아 외교문서 해제』, 『바로 보는 우리 역사(공저)』, 『사회과학개론(공저)』외 다수가 있다. 윤한택 역사학자의 『동국지리지 연구』는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만5천원이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평택시 현덕면 대안2리·4리, 기산리 일원에 산업(지정)폐기물 소각장과 매립장 8 0만㎡(24만평)을 설치하겠다는 평택시의 계획이 28일에 예정된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반발로 취소되고 27일 공모방식으로 전환, 시가 한 발 물러났지만 주민들의 반발은 끝이 아니다. 28일 오후 결사반대 빨간색 머리띠를 한 주민 150여명이 모인 현덕면행정복지센터에는 현덕면 환경복합시설 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위원장 봉하룡)가 ‘폐기물 소각·매립장 설치 반대 결의대회’를 열고 평택시의 일방적 통행과 불통 행정에 대한 강력한 규탄행사를 하면서 끝까지 막아낼 것을 결의했다. 현덕면 주민들은 5월 14일 소각장과 매립장이 들어설 것이라는 정보를 접한 후 발 빠르게 ‘현덕면 환경복합시설 반대 대책위원회’를 6월 5일 발족해 반대현수막 게시, 설치 반대 서명 작업에 들어갔다. 28일 열릴 주민설명회에서 맞대응 대규모 반대집회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평택시가 공모제로 전환하자 면민 결의대회로 전환해 강한 반발을 표했다. 대책위 봉하룡 위원장은 “평택시의 발표로 우리 주민들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폐기물 쓰레기 폭탄을 받아야만 한다. 폐기물을 돈과 바꾸자고 하고 죽음의 재를 돈과 바꾸자고 한다. 공모로 전환했다고 하지만 끝난 것이 아니다. 그동안 평택호 관광지 개발사업의 청사진을 품고 살아온 주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제 우리 면민의 거센 저항이 평택시의 삐뚤어진 행정을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 주민들에게 끝까지 맞서 싸워야 한다고 성토했다. 결의대회에서는 김기성 전 평택시의원, 이학수 경기도의원, 김훈 금요포럼 대표, 정수일 주민대표 등이 연대발언을 해 주민들의 결속을 다지게 했다. 김기성 전 평택시의원은 “시민과 투명하게 논의하고 대책을 세워야 함에도 평택시가 이런 중요한 문제를 밀실에서 용역하고 결정해 통보하는 것은 옛날 80년대 군사행정에서 하던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학수 경기도의원은 “하룻밤 자고 났더니 내 옆에 죽음을 모는 소각장이 들어선다고 한다. 평택시가 진행하는 것을 도의원인 저도 몰랐고 시의원들도 몰랐다고 하더라. 무엇을 할 때는 주민들에게 먼저 알리고 인정을 받아서 해야 하는데 평택시는 일방적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수일 평택 3·1독립운동선양회장은 “과거의 군사행정처럼 평택시의 행정은 행정독재, 밀실행정이다. 공모로 전환된 것은 현덕면에 조성하겠다는 것이 취소 된 것이 아니다. 잠시 중단됐다가 더 큰 일이 벌어질 수 있다. 현덕면, 서부지역주민, 평택시민이 24시간 눈 똑바로 뜨고 평택시를 지켜봐야 한다”고 토로했다. 결의대회가 끝난 후에는 현덕면환경복합시설설치 반대위원회를 비롯한 21개 시민단체 및 주민단체는 폐기물 소각장과 매립장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옥식 현덕면이장협의회 총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평택시의 주민설명회 취소와 공모방식 전환은 주민들의 성난 민심을 어쩔 수 없이 수용한 결과라고 판단했다. 지난 5. 14일 폐기물처리시설 계획이 알려진 이후 1달 반 만에 공모로 반전된 상황이지만 그동안 주민들은 노심초사하며 잠 못 이루는 시간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또 “정장선 평택시장과 환경국은 대다수 시민들로부터 거센 비판과 항의를 받았고 소모적인 행정과 행정불신을 야기했으므로 책임 있는 평택시장의 사과와 책임자 문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가 경기도 최악의 미세먼지지역임에도 여기에 더해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배출되는 폐기물처리시설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친환경 명품도시를 바라는 민심을 수용해 주민과 함께, 시민의 뜻에 따른 시정을 펼치라며 시민의 비판을 받을 민폐! 밀실! 행정은 그만 멈추라”고도 주문했다. 21개 참가단체는 현덕면환경복합시설설치반대위원회/ 현덕면이장협의회/ 현덕면주민자치회/ 현덕면새마을부녀회/ 현덕면체육회/ 현덕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 현덕면바르게살기위원회/ 현덕면청소년지도협의회/ 현덕면농업경영인회/ 현덕면생활개선회/ 현덕면의용소방대/ 현덕면자율방범대/ 현덕면여성의용소방대/ 현덕면방위협의회/ 현덕청심회/ 현덕면생활안전협의회/ 평택3.1운동선양회/ 평택시민환경연대/ 평택시민사회연대 담쟁이/ 평택농민회/ 평택시민재단 등이다. 한편, 평택시가 현덕면 일대 건립을 추진하려던 소각·매립시설은 소각장 1일 기준 550톤(생활폐기물 250톤, 산업폐기물 250톤, 지정폐기물 50톤)을 소각하고 매립규모는 1일 475톤(생활폐기물 175톤, 사업장폐기물 300톤)이다. 사업비는 1조922억원이며 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8년부터 1단계 소각과 매립시설, 2단계 매립시설을 단계적으로 설치하고 2030년에 준공해 32년간 운영할 예정이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행복의 문 열리어라, 행복을 누릴 이 들어온다. 아름답고 귀한 사람, 영원한 축복을 얻으리라” 멀리 있었어도 서로의 빛을 바라볼 줄 알았고 서로에게 끌려 부부로 두 손을 잡고 한 길을 가리라 약속한다. 27일 평택시장애인회관 신관 4층 다목적실에서는 아름답고 감격에 겨운 한 쌍의 신랑·신부가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결혼식이 진행됐다. 6월 4일 한국장애문화예술인협회(회장 김향순)가 창립되었는데 산하단체인 평택 최초 장애인 합창단인 ‘푸른날개합창단’ 단원 곽해옥씨와 그녀의 신랑 김영수씨가 그 주인공이다. 한국장애문화예술인협회가 창립되면서 진행된 첫 공식행사로의 이번 결혼식은 그 의미를 더했다. 결혼식은 한국장애문화예술인협회 김향순 회장이 직접 드레스와 신부 화장을 정성껏 돕고 발달장애청년 학부모가 부케를 준비했다. 조선옷방 문성심 원장은 베일과 화이트 카펫, 서양식탁 이정아 대표는 꽃길을 만들어주었으며, 서울 The 강남라이온스클럽 윤의순 회장은 하객들의 식사를 전담했다. 황춘미 후원회장의 덕담과 시계 선물도 전달되었으며, 지휘자와 단원들의 축가에 이어 잘 살라는 친정 엄마 같은 마음으로 전달된 김향순 회장의 이불 전달 등은 결혼식의 의미를 꽉 채우고도 남았다. 결혼식의 모든 만반의 준비를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후원회에서 준비해 감동을 일게 하는 행사가 된 것이다. 신랑, 신부가 진정한 주인공이 되고 단원을 비롯한 하객이 주례이자 사랑의 증인이 되어 두 사람 사랑의 열매를 축복했다. 결혼식은 평화와 안정을 상징하는 파란색 모래와 사랑과 행복을 상징하는 분홍색인 모래를 하나의 병에 부어 조화를 시키는 샌드세러머니로 두 사람이 하나 됨을 알렸다. 혼인서약 후 부부로서의 동행을 담은 성혼 선언문이 낭독되고 참석 인사와 단원들의 축사와 축가가 이어졌다. 신랑 김영수씨는 “부르기 편한 아내의 이름과 사랑하기에 좋은 아내와 함께 하게 되어 너무도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기쁘고 행복한 순간 뿐 아니라 모든 순간을 너무도 소중한 아내와 함께 하겠다”며 항상 아끼고 사랑할 것을 약속했다. 신부 곽해옥씨도 “나를 제일 우선적으로 생각해주고 만날 때마다 나의 말을 정성껏 경청해 주는 사람, 웃어주는 사람으로 남편을 만나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많이 사랑하고 친구로, 조력자로 평생을 함께 할 동반자로 섬길 것이다”며 “현명하고 지혜로운 가정을 가꾸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결혼식 선물로 멋진 시계를 선물한 황춘미 후원회장은 축사를 통해 “어느 결혼식보다 가슴이 뭉클하고 신랑·신부가 행복해 보이고 멋있는 모습이었다. 결혼식이 두 분의 축복의 통로가 됐으면 하고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 신용을 잘 지키며 사는 행복한 부부가 되길 기원하다”고 전했다. 이날 결혼식을 마친 후에는 한국장애문화예술인협회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업무협약 내용은 ICCF UIA국제기구 국제문화교류재단(이사장 김영규)과 상호 정보교류 및 사업 홍보 협력, 기부문화의 확산과 파생을 위한 공동 노력, 각종 문화 프로그램 개발 및 봉사활동 진행 등을 담았다. 또한 국제라이온스 354-B지구 서울 The 강남라이온스클럽(회장 윤의순)과도 사회공헌 및 나눔으로 국가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상호 목적 사업에 대해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장애문화예술인협회는 한국장애문화예술인협회(회장 김향순)는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장애인의 문화예술적 소질 발굴 및 양성에 이바지하고자 2024년 6월 3일 창립됐다. 김향순 회장은 “장애인 중에는 문화예술 활동을 좋아하고 실제로 능력 있는 장애인 문화예술인이 많지만, 대부분 동아리 활동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한국장애문화예술인협회는 문화예술분야에서 수행 능력이 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가고 말했다. 아울러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문화적 권리를 확보하여 장애인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표현하고 소통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국장애문화예술인협회 2024년 계획은 산하 단체로 푸른날개합창단이 있고 YERIEL(예리엘)전문예술중창단과 AHAVA(아하바)챔버오케스트라는 오디션 모집 중이며 반고호의 제자들도 오디션 모집 예정이다. 18세 이상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전문예술단원에게는 급여가 지급된다./kkse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