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데일리뉴스 |[경기도=강경숙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이하 전교조 경기지부, 지부장 정진강)는 교사 교육할 권리와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장하는 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28일 경기도교육청 1번 게이트 앞에서 개최했다. 정진강 경기지부장의 여는 말로 시작한 기자회견은 교육청에서 제대로 된 추모공간을 확보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교권보호대책 수립을 위한 실태조사 결과를 보고한 후 박혜연 오현초등학교 교사, 이은경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기간제특별위원장, 박진홍 새로운학교 경기네트워크 대표가 현장발언과 연대발언을 외쳤다. 정진강 경기지부장은 “교권을 보호하는 조례와 시행규칙 등이 실효성을 잃었다. 경기도 교권보호조례를 전면 개정해 교권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사항을 명시하고 이에 대한 실천적 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기도교육청은 교사 개인이 해결해야 하는 지금의 현실을 직시하고 행정기관이 책임있게 교권침해를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제도와 현장 적용의 방안을 수립하고 시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협의회를 통해 교원배상책임보험을 학교안전공제회로 가입해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교권보호지원센터 전 지역 확대 및 전문인력 보강에 대해 공감한다면서 민원시스템 구축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8월 안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추모형식은 경기도교육청 1층 로비에 전광판으로만 해놓아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논란이 더 예상된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경기도의회=강경숙]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다운 의회가 되겠다는 경기도의회의 제11기 전반기도 반이 지났다. 김재균 여성복지평생교육위원장은 ‘사람만이 희망이다’라고 주창하는 의원으로 모든 것은 사람으로 시작해서 사람으로 끝난다는 심지다. 시민, 도민에게 초점을 맞추는 시각으로도 보면 그들을 위해 일하겠다는 희망의 사람으로도 작용한다. 평택시2선거구(중앙동·서정동·송탄동·통복동·세교동)의 김 위원장은 155명의 의원 중 모든 의원생활을 합쳐 의정활동을 가장 길게 한 의원이다. 시·도의원 모두를 합쳐 6선, 20년째 의원 생활을 해오고 있다. 경기도의회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5년이 넘는다. 이렇게 오랜 기간 시·도의원을 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두 말 없는 ‘신뢰’다. “선택해준 시민이나 도민에게 후회나 실망을 안기지 않으려고 의정골목을 누볐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현장의 소리를 듣고 담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모습은 ‘참! 한결같은 사람이다’라는 믿음을 주었다“ 이렇게 말하는, 거의 2m가 다 되는 장신의 김재균 위원장한테서 동화 속 키다리 아저씨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렵고 힘든 사람을 찾아 말없이 도와, 희망을 전하는 그런 여운이 남는다. 치적보다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원 의원직을 너무 오래 동안 해 와서 일까. 일각에서 김 위원장을 두고 생계형 의원이라고 비난하는 목소리도 있다. 긴 의정활동에 비해 한 것이 별로 없다는 평가가 있기도 하다. 이런 시각에 대해 김 위원장은 “의원직은 정당과 시·도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노력하지 않고, 소통하지 않는 선출직에게 자신의 소중한 표를 주는 유권자는 없다. 여섯 번이나 선택해주신 만큼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나의 역할이다”라며 본인 생각의 명분으로 갈음한다. 이어 “후세에게 희망을 주려고 노력하는데 뭐라 하든 그 분들의 생각이니 겸허히 받아들일 뿐이다”라며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따로 변명하지 않아도 6선까지 할 수 있게 한 시·도민이 있는데 뭐가 중한가라는 뜻으로 비춰진다. 시·도민들이 증인인 셈이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필요한 부분 항상 소통하며 정책에 반영할 뜻을 내비친다. 또 하나, 겉으로 보이는 치적이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에서부터 다양한 정책 입안까지 소홀하지 않았다고 자부한다. 시의원이든 도의원이든 어디가 더 매력 있느냐의 질문엔 그래도 생활정치를 하는 것에서는 민원인들과 좀 더 초 밀착된 시의원이 더 매력적으로 본다. 의정활동의 철학에서는 시의원이든 도의원이든 하는 일에선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유무상생’이라는 말을 접목해본다. 유와 무가 서로 대립되거나 다른 것 같아 보일 순 있지만 실제론 서로를 살리며 돕는다는 의미. 오랫동안 의정활동을 하다보면 무엇보다도 중요한 균형과 소통, 중용의 명분을 깨닫고 배우게 된 것이다. 문제가 있는 곳이면, 해결해야 한다면 어디든 먼저 찾아가는 솔선수범이 몸에 배어있다. 권위적 사고방식은 아예 하질 않는다. 누구든 오라 가라 하지 않고 매번 직접 찾아다니면서 해결하려 노력한다. 오랜 기간 하다 보니 웬만큼 그 민원이 해결될지 안 될지, 행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빠삭하다. 행정을 많이 공부하고 깊숙이 보다보니 부서역할 등도 정확히 파악된다. 몸에 배어있는 부지런함도 한 몫을 한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안 나타나는 곳이 없을 정도다. 더욱 좋은 조례나 정책을 제안해도 의원들이 그 뜻에 함께 공감하고 지지하지 않으면 결국 5:5 부결이 되고 제대로 추진할 수 없게 된다. 그런 이치를 알기에 의정활동을 하면서 포용력을 넓혀온 것도 강점일 수 있다.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예산 고루 배분에 힘써 상임위 1년 기간 중 가장 바람직한 의정활동은 경기도 전체 예산의 23.4%(33조 7,790억 원)에 해당하는 예산을 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힘썼다는 점이다. 저출산·저성장에 따른 사회·경제적인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가 예산편성의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상임위의 소관 업무 영역인 여성, 유아, 아동, 청소년 그리고 평생교육 분야를 총망라해 살펴야 한다. 사업의 일몰과 신설 및 확대 등을 살피고 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과 협력에 중점을 두고 사업진행내역을 관리하고 있다. 조례와 관련해서는 2022년 「경기도 교육협력 및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했다. 비법정전출금(교육청과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을 위해 협의 하에 주는 돈)이 투입되는 교육협력지원사업 진행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간 실질적인 협의 조정이 제대로 이루어지 않았던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경기도 교육청을 거치지 않고 도와 31개 시군이 주관하는 교육경비 보조사업을 교육협력 사업과 구분하여 31개 시군별 맞춤형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제정한 조례다. 어떤 조례를 제정하느냐는 지역발전과 도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이유다. 15조 예산 투입 유보통합-다양한 방법의 의견 수렴 먼저 경기도에서 현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사항으로는 유보통합을 들었다. 김 위원장은 어린이집의 30.5%가 경기도에 있으며, 어린이집 이용 아동의 절반인 49.8%로 15조의 예산이 투입되는 유보통합은 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유보통합은 다양한 이해관계가 중첩되어있는 상황이므로 당사자 및 이해관계자들과 공개 토론회 등의 방법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차원에서 당사자 및 이해관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양측의 입장을 조율해 협상을 중재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등 합리적이고 실현가능한 유보통합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평생교육분야의 경우는 경기도민의 학습기본권 보장을 위해 ‘온라인 평생학습체제로의 전환’ 에 주력하고자 했다. 특히 디지털 교육매체의 운용에 어려움이 있는 노년층, 사회적 취약 계층 등에 대한 디지털 문해교육이 시급한 상황이며, 이런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조례를 일부개정 중에 있다. 경기도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보편적 평생학습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도민중심, 현장중심 의회 운영 더욱 중요 김 위원장은 자치분권 2.0시대를 맞아 개선되어야 할 의회 운영문제에 있어서는 의회의 독립성 및 전문성 강화,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의회 운영이 더 중요해짐을 들었다. 2022년 지방의회 인사권은 독립되었지만 의회의 조직구성에 대한 자율권과 예산편성권은 여전히 집행기관에 있다. 각 지방의회의 환경에 맞게 자체적으로 조직 신설과 인력 보충을 할 수 있는 의정지원 조직 구성에 대한 자율권이 부여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능동적으로 작동되기 위해서는 예산편성권 독립이 필수적이므로 의회에서 자체적으로 예산을 운영하도록 하고, 국회와 동일하게 시민단체가 감시할 수 있는 형식으로 독립이 이루어지는 게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사람만이 희망이다’ 2세에게 희망 주는 일 하고 싶다 “내 인생의 황금기를 시의원, 도의원으로 살아왔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보다 나은 세상을 꿈꿀 수 있기를 바라며 의정활동에 매진해 온 것에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할 수 있다면 ‘더불어 함께 행복한 삶’, 우리 2세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을 계속해 가고 싶다” 김 위원장은 정치인으로서, 또 한사람으로서 누군가에게 필요했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어려운 순간에 곁에 있었던 사람, 기쁨을 나누고 싶을 때 기억나는 동화 속 키다리 아저씨 같은 사람 그런 사람으로 남는다면 성공한 인생이라는 것이다. 동시대를 사는 사람들이 다 같이 좀 더 행복했으면 하는 사람, 모든 것은 사람으로 시작하고 사람으로 끝난다고 생각하는 사람, 그래서 ‘사람만이 희망’이라고 생각하는 의원. 민원인들이 의원들에게 민원을 청하는 것은 하다하다 안되어 거의 마지막 단계에 찾다보니 그런 민원인들에게 역지사지가 적용된다. 앞으로도 계속 김 위원장이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신뢰 가는 의원·의정활동을 기대해본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평택시민회가 7월27일 서울역 앞 광장에서 독립운동가 민세 안재홍 선생과 원심창 의사 서훈 상향 승격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명운동 캠페인에 돌입했다. 서명운동은 10월까지 전개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평택시민회 원유철 회장은 "이번 범국민 서명운동 캠페인을 통해 평택 출신 독립운동가 민세 안재홍 선생과 원심창 의사의 일제 강점 하의 활약상을 국민께 알리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계기로 삼자“면서 ”많은 국민의 서명 동참으로 10월에 있을 국가보훈부 심사에서 서훈 상향 승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민세 안재홍 기념사업회의 황우갑 사무국장은 "그동안 평택시민 차원에서 서명운동이 전개되었는데, 이제는 범국민운동 차원에서 서명운동이 전개되어 매우 뜻깊은 날이다“라고 말했다. 원심창 기념사업회 김기성 회장은 "평택시의회의 결의안 채택과 재일민단 단장을 지낸 원 의사를 위해 재일 교포들도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중이다”라고 소개하면서 “많은 국민이 서명 캠페인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평택시민회는 향후, 국가보훈부가 서훈 품격을 심사하는 10월까지 꾸준히 서명운동을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며 회원들은 QR코드를 활용한 캠페인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kksenews@naver.com <민세 안재홍 선생은>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 사학자 그리고 언론인으로 큰 업적을 남긴 민족지도자다. 일제강점기에는 신간회 총무 등으로 독립운동을 하다가 9번 7년을 투옥 당했고, 민족정기를 되찾기 위한 식민사관을 극복하기 위해 고대사 연구에 몰두하며 자주적인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는 신민족주의론을 내세우기도 했다. 또한 일제 강점기하 조선일보사장 재임 때에는 국산품 장려 운동을 벌이면서, 언론을 통해 민족주의 운동을 전개했다. 광복 후에는 국회의원, 민정장관을 지내면서, 좌우 정치통합, 민족통합을 위해 헌신하다가 6·25전쟁 때 납북되어 평양에서 사망했다. 정부는 건국훈장 대통령장에 추서했다. <원심창의사는> 일제 강점 당시 해외 3대 의거인 상하이 육삼정 의거를 주도적으로 일으킨 열사로 해방 전에는 독립운동으로 목숨을 걸었고, 해방 후에는 평생 통일운동을 펼친 독립운동가다. 그 공로로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상했다. 특히, 일본에서 재일민단 단장을 지냈고, 통일일보를 사실상 출범시키기도 했다.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7.27 평택, 우리 땅 평화 찾으러 가자! 평화협정 or OUT” 미군기지 평택인간띠잇기“ 집회가 27일 유엔군사령부와 한미연합사령부가 있는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는 시민단체와 이를 반대하는 시민단체간 맞불집회로 열렸다. 7월 27일은 70년 전의 정전협정으로 지금의 남북분단이 출발한 날이다. 일본군이 점령해서 사용해온 것을 미군이 450만평으로 확장해 주한 미군사령부, 한미연합사, 유엔사령부를 두고 세계 최대의 해외 전진기기로 상용하고 있다. 한국에 파견된 미군 28,700명의 50% 이상이 이곳에 주둔한다. 이날 행사는 지난 5월 4일 여성단체들이 평택 미군기지 둘레를 핑크빛 천으로 둘러싸자고 제안해 성사됐으며, 오후 4시부터 450만평 둘레 18km를 에워싸는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평택인간띠잇기원탁회의(이하 원탁회의), 자주민주평화통일위원회 등은 캠프 험프리스 둘레 안정리게이트, 윤게이트, 도두리게이트, 함정리게이트 CPX게이트 등 5개의 게이트 앞에서 각각 그룹별 행진을 하면서 5시 30분에 안정리게이트로 집결해 본 행사에 참석했다. 조원호 통일의길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행사는 풍물패와 대동놀이, 떼창, 춤, 깃발구호로 한 판 펼쳐졌다. 이장희 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대표는 “넉 달 동안 고은광순 대표가 준비한 7.27 이 행사를 저기에 있는 저 이상한 사람들이 동원되어 우리의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 광복을 했지만 정신적으로는 광복을 못하고 있는 그러한 부류가 저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바로 이 사람들의 지지를 받은 우리나라 지도자가 누구냐? 윤석열은 미안하지만 역사에 대한 책임과 민족에 대한 책임과 한반도 평화파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민족을 위해서 좋다”고 퇴진을 촉구했다. 원탁회의 실무자인 고은광순 평화어머니회 대표는 “정전 70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도돌이표다. 미국은 무기를 팔며 전쟁 비즈니스만 하지 않느냐? 미군의 세균실험이 국내에 있다지만 정치인 누구도 지적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가 우리 땅과 평화를 찾는다”며 행사 의미를 말했다. 문정현 신부는 “이 안에 들어있는 대추리에, 수용되기 전에 대추리에서 2년반을 살다가 거기서 쫓겨나와 가지고 제주도 서귀포 강정마을에서 13년을 살다가 여기 왔다. 우리 나라 기지라고 하지만 지금 미 핵추진항공모함이 강정에 정박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만금 신공항, 알고 보니 우리 공항이 아니라 미 공군기지 확장이다”며 “우리는 힘이 없어도 막아야 한다. 그래서 여기에 와 있다. 서북청년단들이 제주도에 와서 수많은 양민들을 학살했다. 3만명을 학살했다. 지금 그런 분위기를 느끼는 기분이다. 그래도 3만명의 희생을 딛고 제주는 진상규명이 됐다”며 진실을 외치자고 호소했다. 문정현 신부와, 조헌정 목사, 이장희 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대표 등은 캠프 험프리스에 “평화협정 안 할 거면 나가! - 땅 주인”이라고 쓴 의견서를 전달하려 했지만 경찰에 저지당했다. 캠프 담장 너머로 의견서를 투척할 것에 대비해 임시 그물망 설치된 것이다. 행사 관계자는 4시 30분에 의견서를 캠프 안으로 ‘투척’하기로 집회신고 돼 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철저히 차단했다. 집회를 연다는 소식을 접한 보수성향 평택 시민사회단체와 팽성상인연합회,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국대본) 등은 주한미군기지 철수 반대를 외치는 맞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국대본 등 보수단체 수천명의 참여자들은 인간띠잇기 행사에 앞서 팽성 안정리게이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애국가·미국국가를 제창한 뒤 “Thank you USA”, “I love USA”, “문재인·이재명 구속” 등을 외쳤다. 이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6·25가 끝난 승전기념일 북한의 지시로 좌파 단체가 세계 제일의 미군기지를 점거하려고 시위를 하니 오늘 우리가 쳐내려고 모였다”며 “오늘날 종북좌파 세력은 북한이 남침할 길을 만들기 위해 미군이 물러나라고 외치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7.27이라는 종전 협정 승리의 날이 있었기에 여러분들의 오늘이 있을 수 있었고 우리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으며 번영의 내일을 볼 수 있는 국가가 있을 수 있다”고 외쳤다. 경찰은 마지막 차량 행진 코스인 ‘유엔사’로 통하는 길목에서 아예 차량 통행을 금지하기도 했다. 경찰은 두 단체 간 충돌을 우려해 10개 중대 2천500명을 투입했으며 양측 모두 고도의 신경전을 벌이긴 했지만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채 집회가 끝났다. 한편, 인간띠잇기행사는 다음 집회는 오는 8월10일 오후 4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되며 군산, 진해, 부산, 제주 등으로 계속 이어진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경기도=강경숙기자] 초등학생 교사 폭력 논란 속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는 물결이 전국적으로 이는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정진강)가 26일 3일째 이어지는 노숙농성에 돌입, 경기도교육청에 교권보호와 안전한 교육활동 보장을 위한 대책마련과 함께 공식적 추모공간 확보를 촉구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현재 자체적으로 경기도교육청 북문 4번 게이트 민원실 입구에 추모공간을 마련, 각계에서 줄을 잇는 근조화환을 맞고 있으며 지부장을 비롯한 노조원들이 밤샘 노숙농성을 하고 있다. 앞서 전교조 경기지부는 경기도교육청에 추모공간 마련을 촉구하고 동시에 교권보호 및 강화를 위한 대책마련 관련 교육감 협의회를 요구해 왔다. 24일 오전에는 경기도교육청 1층 로비를 점거하면서 항의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교권을 위해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하겠다는 발표만 했지 실질적인 교권보호대책은 내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임태희 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 개정으로 이해당사자들의 갈등을 조장하는 것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경기도 교권보호조례에 대한 강화와 학교 현장에 적용할 시스템 마련을 하겠다는 대책을 먼저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강 전교조 경기지부장은 “협의회를 시작으로 교육할 권리와 교육활동 보장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논의구조를 만들고 실제로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를 교원단체와 검토해 교육청이 특단의 대책을 발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어 “어둡고 습하고 좁은 공간에 우리가 임의적으로 추모공간을 만들 것이 아니라 교육청이 마련하는 공식적 추모공간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 모든 것이 해결될 때까지 노숙농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의 긴급협의회는 오는 28일 금요일 오전 10시30분에 경기도교육청에서 이뤄지고, 전교조 경기지부는 이 협의회 결과에 따라 긴급기자회견을 발표하는 등 향후 상황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 전했다./kksenews@naver.com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가 요구하는 사항은? ◼현재 경기도교권보호조례에 제시되어 있는 ‘학부모 상담 사전예약제를 확대 의무 실시하며 민원실 별도 공간 마련은 물론 문제행동 학생에 대한 학교장 전담제 실현, 녹음가능 전화기와 안내멘트 설치 의무, 학교 내 민원시스템 구축, 아동학대처벌법 관련 무고하고 악의적인 신고에 대응하는 행정기관의 조치’ 등이 명시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 논의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권 보호를 위한 아동학대처벌법 적용 제외와 아동학대처벌 신고 시 교육청 차원의 전담공무원과 전담기구에 의한 사안조사를 실시하는 법 개정의 필요성, 정당한 교육활동 중 침해 행위가 발생하면 해당 학생과 교사를 즉시 분리할 수 있는 내용이 교원지위법에 명시되어야 하는 것, 교권보호위원회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교육활동 침해로 인해 명백하게 조치를 받았다면 이를 이행할 의무와 위반 시 제제할 수 있는 조치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
e데일리뉴스 [용인=강경숙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20일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용인은 중앙 정부의 각종 행정 지원 특례와 반도체 기반 시설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용인 이동‧남사읍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과 원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등 용인의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각종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 1244만 여㎡ 규모 초대형 반도체 특화단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용인특례시를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경기지역 7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해 15개 지역과 기업이 참여했다. 경기도에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용인특례시와 평택시가 선정됐다.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처인구 이동‧남사읍)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처인구 원삼면),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기흥구 농서동)를 잇는 1244만 여㎡(약 376만평) 규모에 초대형 반도체 특화단지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첨단전략기술인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3대 산업에 대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지정하는 것이다. 산업‧연구‧교육 시설의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해 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투자와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지원하는 지역을 말한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 우선 선정, 각종 인·허가 처리기간 단축 등 사업의 신속한 진행에 도움되는 파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 용인특례시, 반도체 기술 초격차 동력 확보 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용인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조기 조성, 원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속 진행 등 반도체 기술 초격차 확보와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큰 동력을 얻게 됐다. 도로 · 용수 · 전력 등 핵심 기반 시설에 대한 대규모 국비 지원과 시설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생활편의 시설 지원, 특화단지 내 인력양성 지원도 이뤄지게 된다. 우선, 올해엔 용인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기반시설 확충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500억원을 지원받는 등 용인은 특화단지 지정 혜택을 최우선으로 누리게 됐다. 또 원삼 반도체클러스터가 안정적 생산거점 역할을 하도록 입주기업의 기술개발 생산성 향상 및 수출 촉진 지원, 수요기업과 연계한 양산 테스트 사업 지원, R&D(연구개발) 예산 우선 반영 등 혁신생태계 조성이 원활해진다. ■ 용인특례시, ‘반도체 밸류체인’ 구상 용인특례시는 이번 특화단지 선정으로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를 3개의 중심기지(단지)로 나눠 메모리와 파운드리, R&D, 소재‧부품‧장비기업(소부장) 등 반도체 전 분야를 아우르는 밸류체인(Value chain) 모델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3개 단지는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중심의 ‘시스템반도체 국가 선도기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중심의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전진기지’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 중심의 ‘핵심연구기지’ 등이다. 시는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을 ‘시스템 반도체 국가 선도기지’로 내세울 전략이다. 여기에는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해 2042년까지 반도체 제조공장(Fab) 5개를 세우고 국내‧외 소부장 기업과 팹리스(설계) 기업 등 150여 곳이 입주한다. 정부는 지난 3월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선 메모리 반도체에 편중됐던 산업을 시스템반도체로 확장해야 한다고 판단, 용인 이동‧남사읍 710만㎡(215만평)에 세계 최대 규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가 약 120조 원을 투자해 4개의 반도체 제조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곳엔 50여 개의 협력업체가 들어서는 대규모 산업단지(126만평)다. 이곳에선 오는 2027년 상반기에 첫 번째 반도체 제조공장이 가동된다. 원삼 반도체클러스터는 지난해 2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소부장 특화단지’로도 지정돼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 전진기지를 구축할 준비를 마쳤다. 용인 기흥의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는 차세대 첨단 반도체 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연구기지’다. 삼성전자는 소재‧반도체 공정 미세화에 따른 개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약 20조원을 투자해 오는 2028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파운드리 및 차세대 비메모리 분야 연구개발 센터를 기흥 캠퍼스에 구축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정부가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에 이어 정부가 용인특례시를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한 것은 국가의 반도체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한 현명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용인특례시가 전국 최대규모의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선도기업으로 하는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의 반도체 생태계는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의 혁신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는 것”이라며 “용인특례시도 국가 경제를 선도하는 세계적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와 손발을 잘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kksenews@naver.com |
e데일리뉴스 | [안산=강경숙기자]안산시는 내달 1일부터 하반기 공원체험프로그램 ‘꾸러기 숲속교실’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생태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공원에서 아동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활동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공원체험 프로그램을 총 195회 운영했으며, 약 3,000여 명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전문 숲 해설가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자연생태체험 ▲무궁화체험 ▲공예체험 등으로 진행되며 호수공원, 성호공원, 신길공원에서 오는 9월부터 2~3달간 운영된다. 참여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다니는 5~7세 아동으로, 신청은 안산시청 누리집(홈페이지)의 시민참여→체험예약 또는 안산시통합예약시스템에 접속해 진행하면 된다. 체험과정별 20명씩(단체) 선착순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서병구 공원과장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신체는 물론 소중한 추억까지 남길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일 제3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평택시가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3개 분야를 국가 차원에서 집중하여 지원해 기술의 초격차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분야의 인프라‧R&D‧인력 등을 총망라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12월 산업통산자원부의 특화단지 지정 공모 개시 이후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분야에 21개의 지자체가 접수했고, 특히 반도체 분야에는 15개의 지자체가 신청해 가장 높은 유치 경쟁 전이 펼쳐졌다. 이에 평택시는 지난 5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역별 추진전략 발표회’에 참가해 평택이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가장 신속하고,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도시임을 설명한 바 있다. 또한 카이스트(KAIST) 평택캠퍼스가 지난 5월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됨에 따라 반도체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이 지역에서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음을 강조해 왔다. 실제 평택시는 앞으로 삼성전자와 카이스트와 함께 ‘평택 반도체 특화단지’를 미래반도체 제조‧연구 역량이 집결된 최적의 반도체 생태계를 속도감 있게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용적률을 기존에 비해 1.4배 확대할 수 있는 삼성전자 신규 FAB(반도체 제조라인)을 통해 지역의 반도체 제조 용량을 확장해 나가고, 카이스트 반도체 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인력을 양성하고 산학협력 연구와 실증화를 수행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것을 환영한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구축,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조성을 지원하며 얻은 행정적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견고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세계 반도체 수도로서의 위상을 구축하겠다”라고 전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평택통복시장 청년 숲에서 열린 마지막 문화장터 ‘예술보따리 풀다’ 16회차가 다과회를 갖고 참여자 각자의 소감을 나누는 장으로 마련됐다. 지독스런 폭염으로 길거리 전시회는 하지 않는 것으로 배려하고 배춘효 강사의 연구실에서 조촐한 나눔의 장으로 대신했다. 평소와 같이 20대에서부터 80대의 참여자들이 문화장터를 찾았다. 아트컴예술나눔 회원들의 품앗이 다과상을 둘러싼 이들은 그동안의 문화예술을 경험한 소감을 나눴다. 15회차까지의 행사는 계획에 없던 문화예술가들이 참여해 각자가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누면서 더 풍성해졌다는 이야기로 모아졌다. 참여자들은 오직 사람에게만 있는 이 '나눔'이라는 가치, 대가를 전혀 기대하지 않는 호혜라는 미덕은 인간, 사람만이 가진 지고의 가치라고 생각했다. 신에게 조차 없는 이러한 인간만의 특성 때문에 사람은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고 심지어 사랑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도 생각했다. 자원봉사자에게는 문화예술봉사란 무엇인지, 그리고 문화예술을 어떻게 즐길 수 있는지, 문화예술이 우리의 마음과 정신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문화예술 활동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유와 그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는 진지한 논의도 있었다. 문화예술 활동이 마음과 정신의 휴식이 되고 즐거움이 되었다는 각자의 경험도 나눴다. 통복시장 시인 박경순 씨는 이날도 참여해 청년 숲에 대한 애정 어린 이야기를 들려줬다. 통복시장 도시재생협의회 이용희 대표는 손수 소지품 지갑을 만들어 모든 참여자에게 선물했다. 참여자들은 이 선물을 위해 아마도 하루 종일 재봉틀 앞을 지켰을 것이라며 감탄했다. 재능이든 재물이든 각자가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은 언제나 자기 절제와 희생과 수고가 따른다는 진리를 나누며. ‘아트컴예술나눔’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주저함 없이 보다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고 이웃에게 제시해보는 노력을 계속할 것도 다짐했다. 스스로 실험 대상이 되어 누구나 쉽게 생활의 한 가운데서 문화예술을 마음껏 즐기며 마음과 정신의 허기를 채울 그날도 기대했다. 신은주 대표는 “문화예술 활동은 우리의 일상 속 예술을 발견하고 즐기며 휴식과 위로, 그리고 삶의 에너지를 얻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평범한 이웃들이 자신들만의 독특한 생활양식, 생각이나 주장을 문화예술로 표현하며 나누는 정신적인 풍요와 자기 존재에 대한 깊이 있는 만족감을 경험해보는 기회를 제공 하는 것이다”라며 아직은 많이 부족해도 참여와 이해를 좀 더 가져달라고 당부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참여자들이 각자 맘에 드는 그림을 그린다. 그렇게 그리거나 선택한 디자인에 컴퓨터를 연결, 전사프린팅을 하고 다리미로 열을 가한다. 맘에 드는 그림을 에코가방에 딱 풀로 부치 듯 붙인다. 너무도 진지하게 몰입된 참여다. 나만의 굿즈(goods)! 미니 전사 에코 크로스백을 만드는 과정이다. 지난 18일 열린 ‘제15회차 예술보따리 풀다’는 ‘나 만의 굿즈!’를 만드는 시간으로 제공됐다. 참여자들이 가지고 가고 싶을 만한 것을 만드는 생활미술체험 활동의 장이다. 처음엔 ‘될까?’ 하는 생각, ‘에이! 뭐? 불가능할 것도 없다’고 보고 가르쳐주는 대로 하니 ‘된다’. 신기할 뿐이다. 이번 체험은 배춘효 강사님의 수고와 여러 번 참여하면서 향상된 참여자들의 예술적 감각이 만들어낸 걸작이다. 대부분의 활동이 체험 그 자체로 끝나게 되거나 아니면 결과물을 굳이 가지고 가지 않아도 되는 활동이었다면 이번은 다르다. 돈을 주고 샀다고 해도 믿을만한 하나밖에 없는 작품을 건지는 활동이다. 이런 활동 속에서 전혀 느껴보지 못한 신선한 에너지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아트컴예술나눔은 생활미술을 지향해 오고 있다. 생활 속에 적용하는 미술, 의식주 속에서 작용하는 예술이다. 일상 용품 뿐 아니라 감상을 위한 작은 예술 작품을 함께 공유하며 전달한다. 예술은 이미 삶의 구석구석까지 파고들었다. 인간이 있는 곳에 예술이 적용되지 않는 물건이나 장소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예술을 더 다양하고 더 깊게 즐기고 나누는, 적용하는 기회를 만든다. 신은주 대표는 “함께 하는 활동 속에서의 크고 작은 부딪힘은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고 타인을 이해한다. 각자 소통하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시도한다. 예술을 적용해 우리 자신의 삶을 보다 의미 있고 가치 있게 규정해보자는 것이다. ‘예술보따리 풀다’는 우리 모두 귀한 존재임을 확인하는 활동이다. 힘겨운 삶속에서도 꿈을 펼칠 수 있는 용기를 내면 달라지는 나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이제 오는 20일 오후 3시 청년 숲에서는 마지막 ‘16회차 예술보따리’가 풀린다. 15회 동안 제작한 모든 작품들이 총출동된다. 청년 숲 길거리에 펼쳐놓고 감상하는 기회로 제공된다. 장터전시, 미술관을 탈출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조촐한 골목 파티와 함께. 평택통복시장 청년 숲으로 누구든 오세요~~~/kksenews@naver.com |
e데일리뉴스 |[경기도=강경숙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평택상공회의소 초청을 받아 평택지역 기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평택상공회의소 열린 ‘평택지역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경제가 많이 어렵고, 앞으로 더 어려워질 것 같지만 두 가지를 분명히 하면 희망이 있고,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 두 가지는 정부의 비전과 일관된 정책, 그리고 기업가 정신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기업들도 돕고 시장 원리에 충실한 경제 운영을 하면서 시장이 갖고 있는 부족한 점을 메꿔줄 수 있다면 그것이 경제극복을 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고, 기업들이 이 상황을 돌파하고 이겨낼 의지가 있다면 대한민국은 늘 그랬듯이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택상공회의소는 고금리 등 날로 어려워지는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 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경영환경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김동연 지사를 초청한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외국인 노동자 채용 확대, 기업지원정책 안내 플랫폼 제작, 주기적인 기업인 간담회를 통한 의견 청취 등을 건의했다. 한편 민선 8기 경기도는 염태영 경제부지사 주재의 ‘기발한 기업현장 맞손토크’를 양주, 광주, 안성, 시흥에서 4회 개최하는 등 현장 소통에 힘쓰며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고 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안성=강경숙기자] 안성시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영상 기반 ‘AI 진입차량 알림 시스템’을 설치하여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23년 5월에 공도읍 승두리 인근 경부고속도로 통로암거에 AI기반 진입차량 알림시스템을 설치하였으며, 데이터 학습 및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 정식 운영 중이다. AI기반 진입차량 알림시스템은 통로암거에 감지용 CCTV를 설치해 진·출입차량을 인식한다. 운행자에게는 LED전광판과 경광등, 음향장치를 통해 반대편 차량의 진입을 알림으로써 안전교행을 도모하는 시스템이다. 안성시에는 많은 통로암거가 신호 없이 차량의 진·출입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어, 반대 측 진입차량의 인지가 어려워 추돌사고의 위험성이 높았다. AI기반 진입차량 알림시스템은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통로에 설치되어 진입차량을 사전에 알려주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양보운전 인식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사업은 운전자가 전방 교통상황을 미리 인지하여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서비스인 만큼 실질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안전한 스마트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13일 열린 ‘14회차 예술보따리를 풀다’는 내 마음에 주단을 까는 마침표를 찍는 날이다. 안에서나 밖에서나 대형 주단리스를 만드는데 장착할 소품들을 만드느냐 여념이 없다. 소품을 모아모아! 커다란 주단리스를 완성, 주단으로 하는 설치미술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멀리 천안에서 유아교육자 2명이 참석해 활동을 함께 했다. 김경희 박사와 진현주 교사. 평택시문화재단의 자료보존(아카이빙)을 위한 촬영팀도 참석했다.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를 너무 많이 사와 참여자와 촬영팀이 다 나눠 먹고도 남았다. 덕분에 푸짐한 행사가 되었다. 매주 목요일마다 참여하는 장애우 청년도 참석했다. 청년은 주단 만들기가 어려워 미니 에코가방에 그림을 그려 장식했다. “조카가 목요일마다 참여해 자신이 만든 작품으로 방을 장식하고 너무나 행복해 한다”는 것이 함께 참여한 고모의 말이다. 고모는 조카를 데리고 매주 목요일마다 방문해 조카가 잘 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신은주 대표는 “오늘 활동은 하나하나의 작은 아름다움, 작은 가치를 모아서 더 아름답고 커다란 의미 가치를 만들어 보자는 의미가 담겼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함께하고 소통하고 마음을 합해야 한다는 것을 활동을 통해 경험하는 시간이었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삶의 에너지를 전해지길 희망했다. 오는 7월 18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생활미술체험 ‘이웃과 오순도순’이 진행된다. 이날 활동에는 배춘효 강사의 아주 특별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발걸음을 움직여 평택통복시장 청년 숲으로 이동해보자./kksenews@naver.com |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11일 3시부터 5시 평택통복시장 청년 숲에서는 13회차 예술보따리가 풀렸다. 이웃과 예술로 즐기며 소통하는. 흥흥흥! 마음가는대로 말이다. 굵은 장맛비가 왈칵 쏟아졌다 그쳐다 변화무쌍한 날씨. 걱정도 됐지만 잠시 멈춰준 비가 감사해 감동으로 바뀌었다. Thekey의 대금과 피리연주···시대정신 반영한 독창적 연주 먼저 흥을 열어주는 열쇠는 Thekey의 대금과 피리연주.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젊은이들이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독창적인 연주를 시도. 음악으로 소통하고 행복한 감흥을 전파했다. 음악 전문가는 아니지만 우리 지역 음악의 미래라 할 수 있다. 아트컴과 어쩌다 알게 된 청년들이 청년 숲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번 ‘문화장터, 예술 보따리 풀다’라는 사업을 이해하고 한 팀이 되어 보따리를 푼 것이다. 최덕희 대금 연주자의 ‘추노 주제곡’과 ‘다향’, 장원진 피리 연주자의 ‘꽃잎이 춤추던 날’ 등은 오랫동안 관람자들의 마음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민족만이 공감할 수 있는 예술의 깊은 맛을 느끼면서. 웃으며 건강하게 살아요~ 이어진 웃음치료! 웃으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시작~ 서수미 강사의 에너지가 전달됐다. 얼굴이 굳고 어색해 하던 참여자들이 어느 순간 박장대소를 했다. 마치 웃음 마술사가 마술을 부린 것처럼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통복시장 시인 시 낭송 박경순 시인의 시낭송은 청년 숲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마음 한 구석 아린 듯, 씁쓸한듯 한 안타까운 심정이 느껴졌다. 아마도 통복시장 시인이어서 더 그런 것 같다. ‘지신밟기-청년 숲’ 시인 박경순 우리 내가 너에게 가는 가장 먼 길 네가 나에게 오고 있는 오래된 길 우리 동네 아직도 가고 있는 가깝고도 아득한 곳 화려한 주단이 사라지고 푸르른 나무들 심은 곳 푸르다는 건 가리워진 자드락길로 고독을 떨치고 가야한다는 것 나무들의 뿌리가 뿌리를 내리기 위해 나뭇가지가 비바람을 이겨내야 하는 견딤의 약속 담장을 허물 듯 마음의 담을 낮추고 이웃과 이웃이 웃으며 손잡을 수 있는 거리 어깨를 스치는 인연의 소중함 되새기며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새들이 노래하는 곳 바라만 봐도 정다운 눈길 온 숲으로 퍼져나가면 아름드리 숲속에서 아이들이 자라고 그 아이들이 한 그루 나무 같은 어른이 되어 나란히 거니는 곳 하늘을 드리운 숲길에서 너와 내가 함께 걸어가야 할 여정 푸르고 울창하게 살림을 가꾸며 꿈을 심으며 저 광활한 내일로 발돋움하고 있는 곳 신은주 아트컴문화나눔 대표는 “문화장터, 예술 보따리 풀다!는 우리의 활동이 쇠락해가는 이 골목의 편견과 무관심과 단절의 악귀를 몰아내고, 만나고 소통하고 마음과 힘을 모으는 지신밟기가 되길” 희망했다. 캔버스 세워 길거리드로잉···소통·화합 단비로 박경순 시인이 시로 ‘청년 숲’을 위해 지신밟기를 했다면 참여자들과 강사들은 길거리 그림으로 지신밟기를 했다. 길거리가 젖어 바닥에 천을 펼치진 못하고 캔버스를 세워 그림을 채웠다. 바스키아의 낙서 그림에 비하면 견줄 순 없지만 마음을 담은 소통과 화합의 단비가 내리길 기원하는 훌륭한 작품이 탄생했다. 아트컴은 오는 7월 13일 목요일에 열리는 14회차에서 아름다운 주단을 펼쳐 청년 숲을 마지막으로 꾸며볼 계획이다. 그동안은 각자의 마음에 주단을 깔았다면 이제는 청년 숲을 위해 주단을 장식해 볼 예정이다. 평택통복시장 청년숲으로 고고씽!/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평택시의회가 제9대 전반기 1년을 채운다. 제9대 의회 슬로건은 ‘공감하는 의정, 신뢰받는 의회’다. 이관우 평택시의회 부의장은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의회·지방정치를 전공했고 오는 8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시민이 공감하고 신뢰 받는 의회 활동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중이다. 평택시의회 18명 의원 중 향토문화계승을 지속적으로 주창하는 유일한 의원이다.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선 주변환경개선부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시민의 도시숲 '부락산'을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송탄시민 한 사람으로서의 자존심도 보인다. 시민 삶속에서의 생활정치가 의정활동의 꿈이다. 전문적 이론에 5년의 현장 경험까지 무장했으니 앞으로 더 그의 의정활동이 궁금해진다. 민원 거절 못하는 50대 이웃집 청년? 정치대학원에서 '공부를 정말 잘했다' 싶다. 일주일에 두 번 5시간씩 오가는 길이 너무 힘들었지만 거의 결석 없이 마친 성실함이 뿌듯하다. 입법문제부터 의회에서 지방정치를 할 수 있는 전반적인 공부를 한 것이다. 의원으로서 역할과 범위를 이제 정확히 안다. 이제부터는 전문적이면서 비판적인, 제대로 된 능력을 발휘할 순간이다. 먼 곳을 마다않고 열심히 공부해 온 모습에서 아저씨 의원보다는 50대 청년 의원이 더 걸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진위·서탄·지산·송북·신장1·2동이 본인 가선거구다. 6개의 읍면동을 책임지기란 쉽지 않다. 어느 의원이든지. 대두되는 민원은 광범위하다. 그 많은 민원인을 어떻게 대할까? 모든 민원을 다 받아준다면 그것은 장점? 단점? 문제의식을 정확히 가져 구분해야 하는데 이 부의장은 오는 민원인을 다 받아준다. 전폭적으로 일단 무조건 다 듣는다. 그럼 단점? 한 사람 한 사람의 문제는 모두 고충이다 보니 냉정하게 자르지 못한다. 쏟아지는 민원에 과부하가 걸릴 때도 있다. 하지만 듣고 여러 방도로 해결책을 찾다보면 어찌어찌 풀어지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그러면 장점?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본다” 어떤 성격일까?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다. 아니다 싶으면 아예 시작도 안한다. 시작했다하면 어떻게 해서든지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행정, 조례 무시하고 그러면 부작용도 있을 법 한데. 어찌? 상식이 통하고 관계적인 면에서 접목해 들어가 본다. 될 때까지. 법은 또 다양하게 해석하는 부분도 있으니 궁리를 하다보면 풀어낼 수 있는 것들이 눈에 보인다는 것이 이 부의장의 생각이다. “여러 가지 문제나 이해충돌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다. 여러 각도로 살펴보면 어떤 식으로든 방법이 보인다. 문제의식을 갖고 지역봉사를 한다, 어려운 사람을 돕겠다고 하면 찾게 된다. 다양하게 방법을 찾았던 적도 여러 번 있다. 필요하다면 내려놓지 말고 조례를 제정해서라도 고치면 된다” 스스로 ‘스토리가 있는 의원’ 이관우 부의장은 스스로를 ‘스토리가 있는 의원’이라고 정의한다. 지방의원은 정치인이 아니고. 사람과 사람 속에서 섞여 있는 의원이다. 단체 활동 비롯 민원인들과 활동을 같이 하면서 그들 삶의 스토리로 접근한다. 위에서, 밑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속으로 들어가 봐야 정확하게 문제가 보이므로. 한마디로 가족, 이웃, 친구, 동료들의 삶 속에서 민원을 끌어내고 생활정치를 하고 싶은 의원이다. 현재 국민의힘 당적인 그는 젊었을 때부터 보수성향이 강하다. 보수, 진보 정치적 이념이 딱히 있는 건 아니다. 살아온 배경이나 자라온 생활이 그렇다. 보수적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이다. 그래도 극명하게 갈리는 건 싫다. 굳이 말하라고 하면 보수가 50.1%다. 김영광, 원유철, 시·도의원들의 영향도 받았고. 구도심 고령화 대책 시급, 활성화 연구회 필요성도 지역구는 구도심 슬럼화 지역이면서 고령화 지역이다. 재정적으로도 열악한 곳이다. 도시재개발과 도시재생사업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는 이 부의장은 그 전에 주변환경 개선을 먼저 해야 한다는 입장이 강하다.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제대로 가지도 않고 문제도 많다. 재개발은 시간도, 합당한 보상 처리 등 시민합의 대책을 세우려면 오래 걸린다. 하지만 지역구의 상황은 시간을 들일 수 가 없다. 나이 들고 거주나 이동이 불편한 지역민이 많기 때문에. 환경이 너무 열악하니까 노화된 주택 및 도로, 노인정, 공원 등의 개선이 앞서야 한다. 조금이라도 편하게 거주할 수 있게. 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먼저라고 본다. 수십 년간 살아왔기 때문에 익숙한 공간이고 익숙한 공간이니 조금만 더 신경 써서 개선해주면 주민들이 혜택을 받고 살 수 있다는 그는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을 밝힌다. 그리고 신도시로 시민이 떠나면 정말 열악한 사람들이 구도심으로 들어온다. 점점 가중화되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구도심활성화 연구회’ 등을 만들어 대책을 강구하고 싶은 것도 하나의 대안이다. 비지정문화재 찾아 문화재로 지정 소망 지난 달 6월까지 기획한 ‘우리동네 테마기행’ 구석구석 역사문화탐방기‘가 서른아홉째를 기록한다. 의원되기 전부터 한 것을 다 따지면 100회도 넘는다. 그 정도로 향토문화유산에 관심이 많다. 처음 정도전, 원균의 문화적 가치가 무엇인가?가 궁금해 시작한다. 한 달에 한 번씩 진행한 탐방기 내용은 이관우 부의장 페이스북에 계속 올라온다. 활동사진과 함께. 편하게 읽어볼 수 있다. 문화탐방 검증방법에 대해 물어보니 개인적인 소견은 1%도 없다. 다 인용해서 하고 있다. 평택시사, 송탄시사, 학자 논문, 구술조사 등을 바탕으로 한다. 몇몇 지인과 전문가들이 함께 하고 있다. 탐방하기 전날은 사전모임을 갖고 기획한다. 내용 중 간혹 맞지 않는 부분을 지적하는 시민도 있다고 하니 역사는 각자의 생각 반영, 검토해 볼 문제로 남는다. 많이 분포되어 있는 비지정문화재 발굴도 주장한다. “다니다보니 가치가 있는 비지정문화재들이 종종 보인다. 비지정문화재를 잘 들여다보면 문화적, 문화재 가치가 풍부하다. 전수조사와 완벽한 고증을 거쳐 빛을 보지 못하는 소중한 문화재를 발굴한다면 평택시를 알리는 문화콘텐츠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흔치휴게소 너무 협소 확장 방안 강구돼야 “마지막으로 이루고 싶은 것은 부락산이다. 시민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인데 시민이나 집행부가 너무나 등한시하고 있다. 부락산을 제대로 된 시민의 도시 숲으로 만들어야 한다. 더 이상의 개발은 송탄시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다. 개발만 계속 할 것이 아니라 보존할 방법을 찾아 시민의 공원을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너무도 협소한 흔치 휴게소를 든다. 여기까지는 슬리퍼를 신고도 올 수 있을 만큼 어렵지 않은 코스. 수십 갈래 길을 통해 올라가 흔치로 당도하면 힐링이 되어야 하는데 안 그렇다. 흉물스런 담장, 휴일엔 앉을 자리도 없고 부대시설도 태부족하고 너무 좁다. 이것부터 개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북부지역 시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공간, 자연상태에서 좀 더 보존해 줄 것을 시에 요구한다. 즐거움을 더해가는 삶을 살자···취약계층 목소리 내겠다 평상시 이 부의장은 ‘즐거움을 더해가는 삶을 살자’는 것이 인생철학이다. 여기에 ‘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사라지게 한다’는 친구가 준 정치철학을 얹는다. 모든 일을 즐겁게 대처하고 적극성을 부여한다면 일에 대한 효율성은 극대화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내가 즐거운 것이고 내가 즐거워야 다른 사람한테도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 슬픈 일에 매몰되더라도 하나의 기쁜 일을 생각하면 이겨낼 수 있다는 명언으로 접목된다. 스스로 표만 쫒아가는 의원이길 지양한다. 활동반경이 좁아지니까. 소수의 의견은 무시되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소수의 의견은 정말 어려운 사람들 상황이다. 그들은 취약계층이기도 하다. 어려운 사람들이 많고 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들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귀 기울이기 위해 잘 들여야 볼 것이다. 그런 삶 속에서 이관우 부의장은 그들의 목소리를 담는 생활정치 기초의원이길 희망한다./kksenews@naver.com 국민의힘 가선거구(진위, 서탄, 지산, 송북, 신장1·2)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재학 - (전)송북초등학교 총동문회장 - (전)송탄부락라이온스클럽 회장 - (전)평택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 - (전)법무부 수원구치소 평택,안성 교정협의회 교정위원 - (전)제8대 평택시의회 의원 - (전)제8대 평택시의회 후반기 자치행정위원장 - (현)제9대 평택시의회 의원 - (현)제9대 평택시의회 전반기 부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