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데일리뉴스 | [경기도=강경숙 기자] 2000년생 개발자이자 창업가 안치완. ‘기술로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신념 하나로 창업의 길에 들어선 그는 최근 ‘2025 대한민국 인재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며 국가적 인정을 받았다. 도로 유지보수 플랫폼 ‘로드콕’, 카카오톡 기반 고객관리 솔루션 ‘톡오토’를 통해 공공 안전과 현장 노동, 소상공인의 업무 혁신을 동시에 겨냥해 온 그는 “AI는 사람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사람을 해방시키는 도구”라고 말한다. 상금 전액을 모교에 기부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 안 대표는 기술이 인간의 시간을 되돌려줄 때 비로소 사회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기술과 인간의 공존, 그리고 청년 세대의 새로운 길에 대한 그의 철학을 들어본다. Q. ‘2025 대한민국 인재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이번 수상이 대표님 개인과 워크엑스에 갖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감사합니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개인의 영광을 넘어, ‘기술로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워크엑스의 비전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받은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창업 초기부터 겪었던 수많은 시행착오와 치열했던 고민들이 헛되지 않고 성장
e데일리뉴스 | [경기도=강경숙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12일 사전 인사예고한 4급(서기관), 5급(사무관) 승진 인사를 두고, AI와 첨단모빌리티를 도정 핵심 전략으로 내세워온 기조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자율주행과 로봇, 친환경자동차 등 미래 산업을 강조하면서도 이를 현장에서 구현하는 핵심 기술 직렬인 공업직 인사는 오히려 축소되고 있다는 점에서다. 이번 인사예고와 직렬별 인원 현황을 종합하면, 공업직은 인원 규모는 물론 간부 비율과 보직 구조 전반에서 일관된 감소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책 방향은 미래 산업과 첨단 기술을 향하고 있지만, 이를 실제로 실행하는 기술 행정의 축은 조직 내에서 점점 밀려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도는 AI, 자율주행, 로봇, 친환경자동차 등 첨단모빌리티 산업을 도정 핵심 전략으로 추진해 왔다. 그러나 이번 5급에서 4급 승진 사전 인사예고와 직렬별 인사 구조를 들여다보면, 해당 산업을 설계하고 구축하며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해 온 공업직의 위상은 오히려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인사 흐름은 정책 방향과 인사 운영이 따로 가고 있다는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AI와 미래 교통,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경기 남부 문화 지형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평택아트센터가 마침내 문을 열었다. 평택시는 18일 고덕동 함박산 중앙공원 일원에 조성된 평택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준공식을 열고, 도시 문화 경쟁력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국·도·시의원, 문화예술계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300여 명이 참석해 평택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고덕신도시 한가운데 세워진 ‘도시 문화의 얼굴’ 고덕로 310에 들어선 평택아트센터는 넓게 펼쳐진 지붕과 ‘평화의 숲’을 형상화한 목 무늬 구조가 어우러진 외관이 특징이다. 대형 문화시설의 상징성과 안정감을 살리면서도 주변 공원·도시 경관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돼, 개관 전부터 ‘고덕의 얼굴’로 불려왔다. 총사업비 1,301억 원이 투입된 평택아트센터는 연면적 2만4,477㎡ 규모로, 평택시가 보유한 문화시설 가운데 최대 규모다. 1,318석의 대공연장과 305석의 소공연장을 갖춰 장르와 규모에 따라 유연한 공연 운영이 가능하다. 세계 수준 음향·가변형 무대… “대형 공연 유치 가능” 시설 경쟁력도 주목된다. 평택아트센터는 세계적 기준의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25년 경력의 토목·측량 전문가 김성배 우리측량설계공사 소장은 평택항 개발을 두고 “항만 기능은 확장되고 있지만, 배후 지역과 시민의 삶을 함께 아우르는 발전은 더디다”고 지적했다. 평택 오성면 출신으로 현재 송탄 지산동에 거주 중인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측량·설계 분야에 몸담아 온 지역 토목 전문가다. 그는 측량기능사와 기사 자격증을 비롯해 건설재료시험 등 관련 자격을 갖추고, 주로 평택 지역 토목공사를 위한 설계와 측량 업무를 25년 가까이 수행해왔다. 대지 조성과 항만·도로 등 기반시설 설계가 주된 업무다 김 소장은 평택항 개발 현황에 대해 “항만 자체는 발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주변 도로와 배후 지역은 체감할 만한 변화가 없다”며 “해안도로 정체, 미관 저해, 교통 불편 등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기반시설 문제로 인해 평택항과 서부 지역이 시민들의 생활권과 충분히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배후단지 개발 방향에 대해서는 물류창고 중심의 계획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물류시설은 고용 창출 효과가 제한적인 반면, 제조업은 양질의 일자리와 지역 경제 파급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문화재단 초대 대표로 2020년 4월부터 5년 6개월간 재단을 이끌어온 이상균 대표이사가 임기 중에 평택아트센터의 12월 준공 및 1월 공식 개관을 앞두고 남다른 소회가 깊다. 6개월 정도 남은 임기에서는 평택아트센터의 안착을 위해 공들일 것이라고도 말했다. 임기 중에 재단 조직 운영과 사업 체계를 정비하며 평택 문화예술 기반을 확장하는 선두에 섰는 그는 아트센터와 함께 재단의 성과, 평택 문화도시 비전 등에 대해서도 밝혔다. 평택아트센터의 개관은 산업단지 조성과 육해공군의 입지 및 미군기지 주둔 지역의 특성에 따라 산업·안보도시 이미지가 강했던 평택과 세계를 잇는 새로운 문화도시 거점으로의 전환 과정이라고 정의했으며 “문화재단의 설립이 이 모든 문화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역 예술인 지원, 생활문화 확산, 문화예술교육, 공연·전시 수준 향상 등 과거 부재했던 기능을 재단 체계 안에 구축한 점을 가장 큰 변화로 꼽는다. 그는 “평택은 산업·국제화 도시로 빠르게 팽창하며 문화 수요도 급격히 증가했다. 설립 초기 공백이 컸던 문화 영역을 그동안 재단이 체계적으로 채워왔다”고 말했다. “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주한미군이 생활하는 도시이자, 한미동맹의 일상이 펼쳐지는 ‘동맹 생활권’이다. 단순한 군사동맹을 넘어 문화·복지·지역사회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도시 모델을 구축해 왔다는 점에서 타 지자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8년째 이어지는 ‘한·미사랑 김장김치 만들기 축제’는 이러한 교류의 상징적 장면이다. 주한미군과 그들의 가족, 평택 시민이 같은 앞치마를 두르고 한 테이블에서 김치를 버무렸다.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이웃을 위한 나눔까지 실천하는 독특한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본지는 ‘평택형 상생 모델’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기록하고자 한다. – 편집자주 – (사)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이사장 김수우)가 주최한 ‘제8회 한·미사랑 김장김치 만들기 축제’가 열린 평택대학교 대학원동 앞마당은 이른 시간부터 활기로 가득했다. 한국의 전통적인 겨울나기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주한미군 가족 170여 명이 모여들었고, 지역 시민과 봉사자 500여 명이 잇따라 현장에 도착하며 축제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단순한 체험행사를 넘는 이번 축제는 한·미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과 배려의 대표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지난 여름 평택항 홍보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 평택여자고등학교 한성규 교장은 학교를 이끌며 지역 교육의 현장성과 실천 중심 교육을 강조하는 교육자다. 관내 중‧고등학교 교장 30여 명과 함께 참여한 그는 학생들의 진로와 지역 산업을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30년 넘게 교직에 몸 담고 있는 한 교장은 지난 2024년 3월 제24대 평택여자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했으며 ‘학생 중심 교육’, ‘미래 역량 강화’에 교육방침의 무게를 두고 있다. 체험 후 평택항이 지역과 교육을 잇는 교실이라고 정의한 한 교장은 “평택항은 단순한 물류 거점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꿈과 진로를 연결해 주는 살아있는 교육 현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택항이 지역과 세대가 함께 배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랐고 교육과 산업, 지역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평택항을 통해 꿈을 설계하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기성세대들의 목표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Q. 평택항 홍보아카데미에 참여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평택항의 중요성과 역할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평택항에 대한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항홍보아카데미가 시민의 높은 호응 속에 3회째를 맞이하며, 지역 항만에 대한 인식 개선과 참여 기반 확대라는 두 가지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설문 분석 결과, 참여자 10명 중 9명이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평택항 발전 방향으로는 ‘국제무역항 기능 강화’를 꼽은 응답이 63%로 가장 높았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30일 평택시문화재단 세미나실에서 열린 평택항 홍보아카데미 성과분석에서 발표됐다. 박근식 단국대 무역학과 교수가 발표한 이번 분석은 지난 1년간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총365부의 설문지가 수집되었으나 응답이 미비하거나 불성실한 일부는 제외되어 실제 분석에는 약300여명의 유효 응답이 반영됐다. 참가자는 주로 50~60대가 중심이었으며 여성 참여 비율이 다소 높았고 일부 고등학생(10대) 그룹도 포함도어 연령층이 폭넓게 구성됐다. “평택항을 새롭게 알았다”… 시민 인식 변화 뚜렷 평택항 홍보아카데미는 평택항의 역사, 물류 현장 견학, 홍보관 탐방 등 현장 중심 교육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응답자의 다수는 홍보아카데미를 통해 ‘평택항의 역할과 중요
[평택=강경숙 기자] 30년 전, 지역 예술 인재 양성과 시민 문화 향유의 확대를 목표로 출범한 ‘평택시민예술대학’이 운영 방식과 환경 전반에서 다수의 문제점을 드러내며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2일 평택시의회 최선자 의원이 주관한 ‘평택시민예술대학’ 간담회에서는 강사진, 예총관계자, 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 방식, 예산 구조, 시설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평택 남부와 북부에서 운영되는 평택시민예술대학은 1995년 1월 평택 예능 교실로 시작됐다. 2000년도에 평택시민예술대학으로 바뀌었고 2025년 현재 민화, 문예창작, 한문서예, 바이올린, 포토샵, 경기민요를 비롯해 총 15과목이 진행 중이다. 강사진은 13명이고 하반기 수강 인원은 총 148명이다. 시지원금 3천만원과 수강료 수익금 4천만원(변동) 등 7천만원으로 운영된다. 코로나 19를 거치며 운영 체계는 달라졌고 정체성은 흐려졌으며 현장의 목소리는 정책 결정 과정에서 배제됐다. 참석자들은 “시민예술대학의 본래 취지였던 전문 예술 인력 양성 기능이 약화되고 단순 취미반 수준으로 격하됐다”는 한 목소리를 냈다. 본지는 간담회 관계자 취재를 바탕으로 시민예술대학이 직면한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 기자]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순환로 186번길 47, 한적한 도심 속 골목에 작은 문화의 등불이 켜졌다. 지난 9월 30일 문을 연 전국에서 11번째 평택의 ‘지관서가’는 단순한 도서관도, 북카페도 아니다. 이곳은 시민이 책과 사유를 통해 자신을 마주하고, 공동체와 연결되는 ‘멈춤과 성찰의 공간’이다. SK가스가 평택시에 기부하고 재단법인 ‘지관’이 운영하는 인문복합문화공간은 평택 달보드레센터 내에 자리 잡고 있다. 책과 명상, 강연, 커뮤니티 활동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독특한 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0일 열린 개관식에는 정장선 시장, 손철승 SK가스 부사장, SK디스커버리 이용석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지(止)는 멈추고, 관(觀)은 바라보다” 지관서가는 ‘멈춰 바라보는 삶’을 실천하는 공간이라는 철학 아래 기획됐다.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바쁜 도시 일상에서 시민들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이스트 명상과학연구소가 공간 기획에 참여했고, ‘사랑(Loving Kindness)’을 키워드로 도서 큐레이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