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안전요원과 수영 지도자 등의 부족으로 올해 3월부터 파행을 겪어 왔던 이충수영장이 11월부터 강습을 포함, 평일 정상 운영이 가능하다. 그동안 없어졌던 새벽반과 저녁반이 부활해 직장인들을 비롯 지역민에게 반가운 소식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9시부터 오후 5시, 6시까지 운영되는 주말의 정상 운영은 내년 5월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10월 10일부터 화, 수, 목, 금 평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5시까지 각각 운영되고 있다.

제일 중요했던 지도자 강습은 11월부터 새벽반, 오전반, 어린이반, 저녁반으로 나뉘어 초·중·상급반이 정상 가동된다.
그동안 수영장을 이용하지 못한 한 직장인은 “평일이라도 정상 운영을 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못해도 1주일에 3~4회 정도는 출근 전 수영을 했다. 한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컨디션은 많은 차이가 있다. 그동안 하지 못해 짜증도 낫지만 빨리 정상화되길 기다렸다. 더 늦기 전에 이용할 수 있어서 좋고 앞으로 정상운영이 중단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환영과 당부의 말을 남겼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말 운영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6시까지 밖에 되지 않아 주말도 평일처럼 하루빨리 정상운영 해주기를 바랐다.
그동안 이충수영장 측은 수상안전요원, 수영강사, 육아휴직 대체자 등을 채용 공고를 통해 모집해 왔으나 기간제, 접근성 불편 등으로 응시하는 자가 없어 필수인력 미확보의 인력난을 겪어왔다.

올해 7월부터는 기간제인 수상안전요원, 체육지도자의 임기제 공무원 충원을 지속적으로 평택시에 건의했으며 평택시가 이를 받아들여 수영장으로 4명의 채용이 확정됐다. 이충수영장은 현재 총 8명의 근무가 이뤄짐으로써 10월10일부터 평일 정상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충수영장 관계자는 “2003년 개장 이후 노후 시설보수 등 시설개선과 필수인력 정규직화로 구인에 대한 불안 요소 해소 등 그간의 고충이 해결됐다. 앞으로는 시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자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kkse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