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버블버블버블로 쏘아진 버블로드에 많은 아이들이 순식간에 버블 속에 파묻힌다. 시원하기도 하고 부드럽기도 하며 환상스럽기까지 한 쏘아진 버블은 아이, 어른 할 꺼 없이 웃음꽃이 끊이지 않는다. 신비스러운 모습은 그동안의 지독스런 폭염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데 부족함이 없다.
심폐소생술 안전교육, 버블 장난감 만들기, 부채만들기, 타투 스티커&헤나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는 오가는 사람들의 발목을 잡아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본다. 화려한 조명무대에서 펼쳐진 DJ 공연과 비보잉 춤과 음악은 몸과 마음을 들썩거리며 함성과 함께 즐거움을 고조시킨다.
송탄 미군부대 앞 신장 쇼핑몰에서 ‘신장버블페스티벌’이 5일과 6일 이틀동안 열려 시민들이 더위를 날리는 시간으로 한여름밤의 추억을 모았다. 폭염으로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신장버블페스티벌 현장에는 가족동반, 친구, 연인, 선후배등 무수한 사람들이 몰려 축제를 더욱 성대하게 만들었다.

버블타워, 버블로드, 풀장&워터슬라이드는 시작 전에 물이 틀어져 있어 페스티벌 전부터 아이들이 즐기는 공간이 되었다. 시작 시간과 함께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풀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었으며 시작과 동시에 버블과 한 몸이 되어 즐겼기는 풍경이 즐비했다. 거품과 물을 계속 뿌려 열기도 식고 시원해지면서 거품 속에서의 미로를 즐기는 모습도 보였다.
체험부스에서는 심폐소생술 안전교육, 버블 장난감 만들기, 부채 만들기, 타투 스티커&헤나도 체험비 없이 참여할 수 있었고 주최 측에서는 일회용 선 캡과 수건 등을 무료로 나눠 더위 식히는데 도움을 줬다.

중간 중간 마련된 휴식 공간에서는 대형 냉방기로 더위를 식히면서 취식도 가능했고 다양한 먹거리 부스를 이용해 맛스러운 음식을 먹으면서 축제를 즐겼다.
애완견, 가족과 함께 참석한 한 시민은 “강아지 동반 행사가 거의 없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강아지도 같이 갈 수 있었고 더위를 한 방에 날려 버린 것처럼 시원하고 재미있는 이색적 행사였다”며 가족과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추억 만들기에 전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신장버블 페스티벌은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국제교류재단에서 주관한 행사이며 신장쇼핑몰 거리 일대에서 개최되어 해마다 인기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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