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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기교육연대, 교육대전환 10만 경기도민 선언 투쟁

불평등 차별교육 반대, 평등과 협력 교육실현!

 

e데일리뉴스 |[경기도=강경숙기자] 경기교육연대가 4일 경기도교육청 북문, 민원실 입구(게이트4)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대전환 10만 경기도민 선언 공동행동‘을 구성하고 그 대장정을 선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갈수록 역행하는 윤석열 교육정책에 맞서 진보교육의제를 복원하고 차별과 경쟁이 아닌 평등과 협력의 교육대전환을 실현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불평등 차별교육을 반대하고 평등과 협력 교육실현! 반민주, 반교육 윤석열-임태희 교육퇴행을 저지하는 신호탄이 되겠다는 차원이다.

 

경기교육연대는 윤석열 정권은 차별과 경쟁의 교육을 만들기 위해 ‘수월성 교육’을 강조하고 일제고사를 부활하겠다고 한다며 나날이 교육격차가 심해지고 있는 것은 온존한 학벌구조가 고스란히 소득격차로 이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는 경쟁만능주의 철학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이라며 오로지 성적 경쟁을 통해 학업성취도를 제고하려는 발상은 효과도 제한적일뿐더러 반교육적이기까지 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임태희 교육감의 ‘미래’는 비전과 철학이 없는 단순 기술공학적 접근으로 학생들에게 오늘보다 못한 내일을 만들고 한다. AI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이라고 하지만 문제풀이에 지나지 않으며 정보를 획득하고 주체적으로 재생산하여 의미있는 토론과 사회적 참여를 배제한다고 강조했다.

 

정진강 상임공동대표는 “경기교육연대는 ‘교육대전환 10만 선언 경기 공동행동’을 구성하고 오늘 그 대장정을 선포한다”면서 “교육주체와 시군단이 추진단을 구성해 도민선언, 대시민 실천활동, 토론회 등 도민들의 요구를 모아 도민 스스로 교육정책을 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따라서 경기교육연대는 ‘교육대전환 10만 선언 경기 공동행동’을 결성을 선포하고 ‘6개 불평등 차별교육 반대 의제’ 와 ‘7개 평등 협력 교육실현 의제’를 제안했다.

 

경기교육연대 요구사항

△ 특권교육(자사고, 외고, 국제고, IB학교) 반대

△ 교육 민영화(학생정보 사기업 제공, 사기업 공교육 진출) 반대

△ 학생 1인당 교육비 차별 반대

△ 초3, 중1, 고1 전수평가(학교 서열화, 줄 세우기식 평가) 반대

△ 유,초,중등 교육예산 전용 반대

△ 민주시민교육(노동인권, 평화통일, 학생인권 등) 폐기 반대

△ 학급당 학생수 감축, 교사정원확보

△ 수능절대평가제 도입, 대학서열화 폐지

△ 학생 교육비(체험학습비, 수학여행비 등) 국가 책임 확대

△ 학교 급식실 환경과 배치기준 개선으로 급식의 질 향상

△ 고교평준화 확대

△ 교육재정예산 확충

△ 돌봄, 방과후 인력확충. 국가단위 돌봄청 설치

 

한편, 2021년 12월에 출범한 경기교육연대(상임공동대표 정진강, 염은정, 박효진)는 노동조합 및 교육, 학무모, 학생 단체 등 15개 단체가 연대해 참여하고 있으며 시군단위 추진단을 구성하여 경기교육 사안별 연대, 회원토론회, 정례적 집행 회의 등을 통해 대시민 실천 활동을 하고 있다./kkse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