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의 시계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산업·물류·주거가 동시 확장되는 거대 도시로 성장한 평택이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시장을 선택해야 하는 또 하나의 갈림길에 섰다. 이 같은 시점에 김수우 브레인시티 공공 SPC 프로젝트금융투자 前 대표이사가 평택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시장 선거의 중심에 섰다.
김 전 대표는 8일 평택시청 기자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은 이미 성장의 속도를 증명한 도시다. 이제 필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며, 시민의 삶을 기준으로 한 도시 운영이다”라고 밝혔다.
자신의 출마 배경으로는 급격한 도시 팽창 속에서 누적된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산업단지 확대와 인구 증가로 외형은 커졌지만, 생활 인프라·행정 대응·지역 간 균형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행정이 성장의 속도를 쫓아가기 급급했다면 이제는 시민의 일상과 안전, 문화와 복지를 촘촘히 살펴야 할 시점이다. 도시 규모에 맞는 행정 철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향후 평택을 이끌 핵심 방향으로 ▲균형 있는 도시 발전 ▲현장 중심 행정 ▲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특정 지역이나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원도심과 신도시, 산업과 주거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그는 “정책은 책상 위에서 완성되지 않는다”며 “시민을 직접 만나고, 현장에서 문제를 확인하는 행정으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이사는 출마 선언에서 ‘책임’이라는 단어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평택 시민의 선택은 권한이 아니라 책임을 부여하는 것이다. 약속을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평택의 미래는 단기 성과가 아니라 10년, 20년을 내다보는 결단에 달려 있다. 다음 세대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도시로의 성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의 출마 선언으로 평택시장 선거는 정책과 비전 경쟁의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산업도시 평택이 ‘삶의 도시’로 전환할 수 있을지, 그리고 그 전환을 누가 이끌 것인지가 이번 선거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김수우 출마 예정자는 제7대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과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주)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토지 보상, 분양, 아주대학교병원 및 KAIST 평택캠퍼스 유치 등 브레인시티 도시개발의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지휘한 경험자로 전해지고 있다./kks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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