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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성과를 발판 삼아 도약한다”

2026년 ‘승세도약(乘勢跳躍)의 해’ 시정 키워드
김보라 시장, “2030년 전후 ‘확실히 달라졌다’는 변화 만들 것”

 

e데일리뉴스 | [안성=강경숙 기자] 안성시는 6일 안성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 언론 브리핑'에서 2025년의 성과를 발판으로 2026년을 ‘승세도약(乘勢跳躍)의 해’로 선언했다. 지속 가능한 도시로 가는 기반을 다진 데서 멈추지 않고, 산업·에너지·복지·인구 정책 전반에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2025년 시민 체감 성과를 분석하고 2026년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2025년, ‘체감 성과’로 쌓은 도시의 신뢰

 

김보라 시장은 안성시의 2025년은 시민 체감 성과가 두드러진 해였다고 밝혔다. 시민 6천여 명이 참여한 설문에서 제5일반산업단지 내 현대자동차·기아 배터리 연구시설 유치가 ‘가장 기분 좋은 소식’ 1위로 선정됐다. 이는 단순한 기업 유치를 넘어, 양질의 일자리와 미래 산업에 대한 기대가 집약된 결과로 평가된다.

 

여기에 여름철 야간 문화와 상권을 살린 ‘밤마실 사업’, 광역버스 노선 확충과 시내 순환버스 도입, 고향사랑기부제 경기도 1위 및 SBS 대상 수상, 각 지역 행정복지센터와 평생학습관·가족센터 개관 등이 더해지며 생활 전반에서 변화가 체감됐다. 금광호수 관광벨트 1차 완성과 보건·의료·돌봄 서비스 강화, 아동친화도시·글로벌 학습도시 지정 역시 안성의 도시 브랜드를 끌어올린 성과로 꼽힌다.

 

 

‘승세도약’… 2026년 시정의 키워드

 

김 시장은 이러한 흐름을 ‘승세’로 규정하고, 2026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단기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 체질 자체를 바꾸겠다는 선언이다. 시가 제시한 5대 축은 ▲경제 혁신 ▲에너지 전환 ▲생활인구 확대 ▲통합 돌봄 ▲기본사회 구현이다.

 

산업 구조 고도화, 경제의 축을 바꾸다

 

경제 분야에서 안성시는 1차·2차·3차 산업의 균형 전환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가공·유통센터 구축을 통해 농업을 ‘생산 중심’에서 ‘가공·유통까지 책임지는 산업’으로 끌어올리고, 반도체 소부장·식품제조·기계장비를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상반기 개원을 앞둔 산업진흥원은 기업 지원과 투자 유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인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된다. 지역화폐, 공공배달앱, 수수료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시 예산이 지역 안에서 소비·일자리로 순환되도록 하는 ‘지역순환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에너지와 인구, 지속 가능성의 열쇠

 

에너지 정책은 지산지소형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방점이 찍혔다.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지역 기업에 공급하고, 주민 참여형 협동조합을 통해 수익을 환원하는 구조다.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은 농촌 소득과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겨냥한다.

인구 전략의 핵심은 ‘생활인구’다. ‘안성온(ON) 시민’ 제도를 통해 체류·소비 데이터를 정책에 반영하고, 고향사랑기부제 목표액을 50억 원으로 상향해 재원 확보와 관계 인구 확장을 동시에 노린다.

 

돌봄과 기본사회, 삶의 질을 묻다

 

통합 돌봄은 ‘집에서 받는 돌봄’을 원칙으로 한다. 방문진료·간호·재활·요양·일상지원까지 한 번에 연결되는 체계를 구축해, 병원이나 시설 중심의 돌봄에서 지역 중심 돌봄으로 전환한다. 여기에 기회소득과 기본서비스를 결합한 ‘기본사회’ 구상은 돌봄·복지 분야 사회적경제 조직 육성과 맞물려 새로운 공공 서비스 모델을 지향한다.

 

 

1조 2,840억 원 예산, 방향 설명

 

2026년 안성시 예산은 1조 2,840억 원. 보건복지와 환경 분야 비중이 가장 크다. 이는 하천 복원과 상·하수도 정비, 통합 돌봄과 취약계층 지원에 대한 시의 정책 우선순위를 분명히 보여준다. 산업·문화·교육·체육 분야 투자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균형을 맞춘다.

 

“성과의 흐름을 도약으로! 2030년 전후 확실히 변화될 것”

 

김보라 시장은 “2025년이 지속 가능한 안성의 기초를 다진 해였다면, 2026년은 그 성과를 동력 삼아 승세도약을 이루는 해다. 2030년 전후, 시민들이 ‘확실히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성과를 쌓는 도시에서 도약을 준비하는 도시로. 2026년, 안성시는 이제 ‘승세도약’이라는 이름으로 다음 단계에 들어섰다./kks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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