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의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인 평택아트센터 사전공연과 시민 초청 이벤트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공식 개관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평택시문화재단은 개관에 앞서 지난 12월 24일 조수미 크리스마스 콘서트 〈My Secret Christmas〉와 12월 27일 국립합창단 〈카르미나 부라나〉 사전공연을 개최했다. 두 공연은 시민 초청 이벤트 방식으로 관람객을 모집해 개관 전부터 시민들에게 공연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시민 초청 이벤트에는 접수 기간 동안 약 1만5천 명이 응모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재단은 공정한 추첨을 통해 관람객을 선정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평택아트센터 개관을 향한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첫 사전공연으로 열린 조수미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크리스마스 이브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는 직접 선곡한 레퍼토리와 섬세한 무대 연출로 관객들과 깊은 교감을 나누며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공연은 평택아트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상징적인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열린 국립합창단 〈카르미나 부라나〉 공연에서는 대규모 합창과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진 웅장한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운명의 여신이여(O Fortuna)’를 비롯한 주요 곡들은 탄탄한 구성력과 밀도 높은 하모니로 객석의 몰입도를 끌어올렸으며, 공연 종료 후에는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이번 사전공연은 평택아트센터가 단순한 공연장을 넘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공간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개관 전부터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가다.
평택아트센터는 2026년 1월 뮤지컬 〈맘마미아!〉, 빈 소년 합창단 신년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1월 30일 공식 개관 공연으로 지휘자 정명훈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함께하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상균 평택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사전공연과 개관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시민과 문화로 소통하는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아트센터 공연 관련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평택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kks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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