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데일리뉴스 | [경기도=강경숙 기자= “통일은 미래 담론이 아니라 현재의 선택이다”라며 통일을 미래의 과제가 아닌 현재의 선택으로 바라보자는 메시지가 정치권과 시민이 한 자리에 모인 경기지역에서 울려 퍼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는 지난 27일 성남시 판교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2025 평화통일 메아리’를 열고, 자문위원과 도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연환 민주평통 경기부의장은 인사말에서 “정책과 제도만으로는 통일을 설득할 수 없다”며 “음악과 공감, 일상의 언어가 평화를 설득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의 울림이 경기 전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축사에 나선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평화통일은 민족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전략적 과제”라며 “남북 긴장을 정치적으로 소비하는 행태는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욱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은 “남북 교류와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평화 공존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안민석 전 국회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 남북 체육 교류는 평화가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현실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민주평통이 다시 한 번 그 상징적 장면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행사 말미에는 평화통일 콘서트와 ‘경기평화 대합창’이 이어지며 무대와 객석이 함께 평화통일의 염원을 공유했다.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문화와 소통을 결합한 통일 공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kks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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