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송탄소방서(서장 홍의선) 소속 구급대원이 보여준 섬세하고 따뜻한 대응이 시민의 깊은 감사 전화로 이어지며 훈훈함이 전해지고 있다.
송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8일, 평택시 지산동에서 “딸이 한 달 전부터 눈이 충혈됐지만 의사표현이 적고 진료를 거부해 걱정된다며, 상태를 확인하고 병원 진료를 설득해 달라”는 부모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송탄소방서 소속 소방장 황인돈·윤지은 구급대원은 현장에 도착하여 환자의 좌안 충혈 상태, 동공 반응 등을 단계별로 세심하게 확인하며 환자의 긴장과 부모의 불안을 덜어주고자 노력했다. 구급대원의 차분한 설명과 설득에 환자는 마음을 열었고, 이후 보호자와 함께 스스로 병원 진료를 받았다.
이에 부모는 “딸이 의사표현이 적어 걱정이 컸는데, 직접 상태를 확인해 주고 차분히 설명해 줘서 큰 위로가 됐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후 환자의 부모는 송탄소방서에 다시 전화를 걸어 “구급대원들의 섬세한 배려와 진심 어린 대응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칭찬과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 이번 대응은 단순한 응급조치를 넘어 시민의 마음까지 살핀 따뜻한 현장 활동으로 평가받았으며, 송탄소방서는 두 구급대원을 ‘베스트 가디언즈’로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홍의선 송탄소방서장은 “작은 이상 징후라도 시민이 불안하다면 그 마음까지 살피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며 “앞으로도 세심하고 책임감 있는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 #평택시 #송탄소방서 #베스트가디언즈 #홍선의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