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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석열 부부 공천 개입 의혹’ 최호 전 도의원 사망 극단적 선택 추정

2012 경기도의원 재보궐 당선 정치 입문, 재선도 성공
원유철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중앙정치 무대 활동
윤석열 대선후보 경기도국민후원회장, 대통령직인수위 상임자문위원
2022년 지방선거 친윤계 공천 받은 것으로 알려져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최호 전 경기도의원이 2025년 7월 28일 새벽 평택시 지산동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아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족은 그가 귀가하지 않자 실종신고를 했고, 수색 과정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최 전 의원은 2012년 경기도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했고, 이후 재선에 성공하며 도의회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2016년 총선에서는 당시 원유철 의원 선거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고, 이후 중앙정치 무대에서도 활동을 이어갔다.

 

2020년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평택시갑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본선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2021년 말부터는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의 경기도국민후원회장을 맡았으며, 대선 캠프 정무특보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단수 공천을 받아 평택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후보에게 패해 낙선했다. 당시 공천 과정에서 경쟁력 논란이 있었지만 친윤계 인사로 분류되며 공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직전까지 최 전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평택시장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한 수사가 이어지고 있었다. 다만,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최 전 의원을 소환하거나 접촉한 사실은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빈소는 평택제일장례식장 401호이고 발인은 31일이다./kks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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