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이 25일 새벽 “이번 시장 임기를 끝으로 시장을 비롯한 공직선거에는 더 이상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정 시장은 “1995년 통합 평택시 출범과 함께 시작된 정치인생이 30년이 됐다. 오래전부터 30년쯤 되면 정치에 마침표를 찍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고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다. 이번 시장 임기를 끝으로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지사 등 공직선거에는 더 이상 출마하지 않을 것이다”는 심정을 밝혔다.
또 “아내는 일상으로 돌아오는 계획을 구상중이며 자연인으로 돌아오는 아버지 모습을 아들들은 기대하고 있다”며 남은 임기동안 끝까지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3선 불출마 약속을 지키라며 평택시민단체들과 평택시민 1,050인 선언한 평택시민재단은 논평을 통해 이번 3선 불출마 선언은 예측가능한 지역의 정치적 관행을 만들고 신뢰의 문화 형성,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불출마 약속이행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는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고 65만 시대 새인물과 새 에너지가 필요한 현재 시장의 결단은 지역사회 변화를 위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제8·9대 경기도 평택시장(2018~, 민선 7·8기)인 정장선 시장은 제4·5대 경기도의원과 제16·17·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경기도의원을 거쳐 2000년 국회의원 선거 평택시 을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이후 3선을 하며 2012년까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대 총선에는 불출마 선언을 했다. 이후 2014년 재보궐선거에서 지역구인 평택시 을에 재보궐 선거가 실시되어 출마했으나, 유의동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2016년 총선을 앞두고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분당된 것과 관련하여 불출마 선언을 했다. 2018년에는 경기 평택시장에 출마해 당선되었으며, 2022년 6월 재선됐다./kks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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