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데일리뉴스 | 평택시는 지난 3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이충레포츠공원 광장에서 1만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풍성한 어린이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른 아침부터 그림그리기 대회 참가를 위해 방문한 가족들로 시작해 하루 종일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활동으로 열기를 이어갔다. 미8군 군악대의 공연을 비롯해 K-POP 댄스, 태권도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꿈의 합창단이 선보인 뮤지컬 무대와 동요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공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꿈을 찾아 탐험하는 아이랜드’라는 주제로 꾸며진 행사장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체험존, 멋 글씨(캘리그래피)와 한입 케이크 손수 제작(DIY) 등 이색 체험이 가능한 마켓존, 경찰관과 소방관 역할을 해볼 수 있는 직업존이 운영됐고, 전래놀이, 보드게임, 미니 농구대 등 놀이 공간도 마련돼 어린이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외에도 동화 속 장면을 연상케 하는 포토존과 환상적인 버블쇼는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
e데일리뉴스 | 오산시는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난 5일 오산시청 광장에서 봉축행사를 개최했다. 오산시가 후원하고 오산시불교사암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300여 명의 오산시민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불교계 인사와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님의 자비와 평화를 기리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오산시불교사암연합회 소속 신도들이 모금한 성금 300만원이 오산시에 전달되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라온제나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고, 이어 제1부 법요식에서는 삼귀의례, 반야심경, 성금 전달등의 순으로 차분하고 경건하게 진행됐다. 법요식 후 이어진 제2부 축하공연에서는 지역 가수의 열정적인 무대가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산시불교사암연회회장 석정호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가슴에 새기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마음을 모으자”고 전하며, 시민들의 평안과 화합을 기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e데일리뉴스 | ‘안양시 청소년 축제’가 오는 24일 13시부터 19시까지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다. 안양시는 5월 네 번째 토요일을 ‘안양시 청소년의 날’로 지정해 매년 청소년을 격려하고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안양시가 주최하고 안양시청소년재단 산하 동안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축제기획단이 주관했다. 올해는 24일 13시부터 ‘모험’을 주제로 40개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평촌중앙공원 곳곳에서 운영된다. 15시 30분 공원 중앙무대에서는 음악밴드, 춤, 치어리딩, 음악줄넘기 등 청소년 동아리 8개 팀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17시 ‘청소년의 날 기념식’에서는 청소년 헌장 낭독과 안양시 청소년상 시상이 진행되고, 에잇턴(8TURN)과 첫사랑 등 인기 연예인의 초청공연도 이어진다. 한편, 이번 청소년 축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통일교육주간(5.19.~5.25.)과 연계해 사전행사로 경인통일교육의 통일마당극 ‘오작교 아리랑’이 오전 11시 중앙무대에서 열린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e데일리뉴스 | 안양시가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안양시립합창단 신규단원 3명을 위촉했다. 시는 7일 14시 시청 접견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이충한 안양시립합창단 지휘자, 신규단원 3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가졌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신규단원 위촉을 위한 2025년 안양시립합창단 공개모집을 진행했으며, 168명이 응시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실기와 면접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알토 1명, 테너 1명, 베이스 1명 등 총 3명의 연주단원이 선정됐다. 이날 위촉된 신규단원은 오는 23일과 24일 평촌아트홀에서 열리는 기획공연 ‘오페라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을 시작으로 안양시 찾아가는 음악회, 정기 공연 등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실력 있는 단원들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하고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 안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1987년 창단해 오랜 시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안양시립합창단은 이충한 지휘자, 이준영 단무장 및 올해 위촉된 신규단원 등을 포함해 총 54명이 활동하고
e데일리뉴스 | 시민이 함께 즐기는 전통문화축제 ‘2025 소사벌단오제’가 오는 5월 31일,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열린다. 평택문화원이 주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체험, 공연, 먹거리, 시민경연대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단오제는 체험마당, 공연마당, 먹거리마당 등 다양한 테마로 펼쳐진다. 체험마당은 부채만들기, 창포머리감기 시연, 떡메치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한국 고유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연마당에서는 진도북춤, 국악관현악, 치어리딩 등 관객들에게 흥겨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먹거리마당은 국밥, 떡볶이, 어묵탕, 음료 등이 마련되어 축제를 찾는 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시민경연대회마당은 농악, 널뛰기, 그네뛰기, 씨름, 투호 부문으로 구성된다. 농악 부문은 평택시민 대상으로 진행하며 5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한다. 널뛰기, 그네뛰기, 씨름, 투호 부문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5월 1일부터 5월 2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요강 및 참가신청에 대한 안내는 평택문화원 홈페이지에 안
e데일리뉴스 | 평택시에서 위탁받아 (사)평택YFC에서 운영하는 서정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4월 29일 동삭중학교 학생자치회와 리더십캠프 ‘School Land’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캠프는 학생 자치활동을 위해 리더로서의 덕목과 자질 및 소양을 알아보고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수용하며 토론하는 자세와 방법을 배우기 위해 기획 운영됐다. 정보무늬(QR코드) 미션을 통해 학생들은 문제를 해결하며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고 이를 통해 리더로서의 문제 해결 능력과 팀워크를 키우는 기회를 가졌으며, 학교의 장점과 개선이 필요한 점에 대해 팀원들과 토론하고 내용을 발표해 개선안을 제시하고 직접 투표에 참여해 학교 발전에 대한 주체적인 참여의식을 높였다. 참여 학생 김군은 “리더십의 유형과 인물을 보면서 흥미롭고 나는 어떤 유형인지 궁금했었다”라며 “캠프를 마무리하면서 들었던 멘트처럼 과연 나는 팀원들을 포용할 수 있는 사람인지 반성하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정청소년문화의집은 리더십캠프 외에도 진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 지원과 관내 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다채롭고 유
e데일리뉴스 | 안성시는 5월 5일 안성맞춤랜드에서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열린 ‘2025년 안성시 어린이날 행사(얘들아 놀자!)’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 1만 4천여 명의 가족 단위 시민들이 방문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등을 즐기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2025년 안성시 어린이날 행사(얘들아 놀자!)’는 안성시가 주최하고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안성시지회가 주관한 행사로, 지역 어린이들에게 추억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수 구성해 가족 친화적인 행사로 운영했다. 행사에는 안성 지역의 43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총 60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이들 부스에서는 먹거리 및 체험활동, 놀이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됐으며, 초청공연, 댄스, 마술, 마임, 버블쇼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또 에어존, 버블존, 드론존 등의 부대시설과 함께 우슈, 복싱, 정도 시범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 현장에는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돼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 운영을 도왔으며, 행사장을 찾은
e데일리뉴스 | 오산시 세마동은 지난 2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관내 경로당을 순회 방문해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날 활동에는 유미정 세마동장과 세마동 8개 단체장이 동행하여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으며, 각 경로당에 카네이션과 음료, 과일, 떡 등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물었다. 유미정 세마동장은 이날 행사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주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세마동에서도 살뜰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마동은 어버이에 대한 사랑을 기억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해 어르신들이 공경받는 사회를 위해 매년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인사드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데일리뉴스 | 오산시는 지난 5일 시청 광장에서 ‘꿈꾸는 어린이, 빛나는 미래’를 주제로 ‘제20회 오산시 어린이날 축제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내 어린이와 가족 등 약 1천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공연, 체험, 놀이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오산시 어린이날 행사는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는 날’이라는 취지를 살려, 기념식 사회를 오산시 아동의회 위원 2명이 맡아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서는 어린이헌장 낭독과 함께 시장, 시의장, 국회의원이 어린이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라온제나 합창단의 합창 무대도 이어졌다. 축하공연으로 행사의 막을 연 뒤, 오후에는 오산시 청소년문화의집 소속 동아리팀이 사물놀이, 밴드,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올해는 시청 광장 일대에 총 25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돼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했다. ‘텀블러 가방 만들기’(아동의회), ‘클레이비누 만들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모루인형·비즈반지 만들기’(중앙청소년문화의집)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큰 인
e데일리뉴스 | 경기도와 KT위즈가 함께 어린이날과 어린이주간을 기념해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수원KT위즈파크에서 개최한 ‘봉공위즈데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는 경기도정 캐릭터 ‘봉공이’와 함께하는 다양한 가족 친화적 어린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도내 초등학생 30명이 KT위즈 선수들과 만남을 가진 ‘리틀봉공즈’와 4일 경기를 관람한 어린이들이 운동장을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었던 ‘봉공 플레이그라운드’가 큰 인기를 끌었다. 2일 경기 후 진행된 어린이날 기념 드론쇼 또한 야구장을 찾은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증정한 한정판 봉공이 머리띠, 열쇠고리는 시작 2시간 전부터 대기줄이 몰리며 협업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경기도는 성황리에 막을 내린 ‘봉공위즈데이’를 비롯해, 앞으로도 KT위즈와 협력해 도민 접점에서 친근한 소통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어진빛 경기도 정책홍보담당관은 “어른과 아이 모두가 함께 즐긴 ‘봉공위즈데이’의 성공적 개최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도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더 많은 가족 친화적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
e데일리뉴스 | 수원시가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기념해 5월 17일 정오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제17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를 개최한다. 수원시와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이 공동 주최하고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이날 다문화 한가족 축제는 세계민속의상 깃발퍼레이드로 시작해 세계인의 날 기념식, JASH 어린이합창단과 함께하는 특별 퍼포먼스 등으로 이어진다.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모범외국인 주민과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어린이합창단은 만국기를 흔들며 ‘작은 세상’을 합창하고 내·외국인이 관객과 함께하는 퍼포먼스를 한다. 네팔·몽골 전통 공연팀, 태권도 공연팀, 초대 가수 M-PRISM(엠프리즘), 당찬이 멋진 무대를 선보인다. 다양한 세계 음식과 세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 부스도 운영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제17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가 이주민과 시민이 어울리며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데일리뉴스 | ‘거리에서 만난 예술, 세상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21주년을 맞이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시민과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사흘간의 여정을 마쳤다.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은 지난 3~5일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된 ‘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54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9만 명이 증가한 집계로 코로나19 이후 최다 관람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축제는 거리와 예술 그리고 시민과 도시를 잇고, 전 세대를 연결하며 안산시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였다.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 안산문화광장과 그 일대는 지역 주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민이 함께 만든 거리예술축제 이번 축제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다는 점이다. 아마추어 시민 예술인들의 공연인 ‘시민버전’은 작년 대비 시민 공연단이 45개 팀이 더 늘어난 총 67개 팀이 무대에 올라 끼와 열정을 뽐냈다. ▲청소년 27개 팀 ▲3개 대학팀(서울예술대학교, 한양대학교 ERIC
e데일리뉴스 | 안양시 동안구 평촌중앙공원이 걷고 달리며 노는 어린이들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안양시는 6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열린 ‘2025년 안양시 어린이날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가장 큰 프로그램인 ‘안양시와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하는 국제어린이마라톤’에는 어린이와 가족 등 1500여명이 참여했다. 가족의 손을 잡고 걷는 꼬마 아이부터 친구들과 함께 뛰는 학생들까지 다양한 연령의 참여자들은 어린이 국제구호 활동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임무수행(미션)을 수행하면서 약 3㎞의 마라톤 코스를 완주했다. 지난 3월의 후보자 추천(공개모집) 후 심사를 거쳐 선정된 ‘안양시 모범아동’ 8명은 기념식에서 표창장을 받았다. 문화예술 분야 2명, 지역사회 발전 분야 2명, 모범생활 분야 4명 등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 15개 체험 프로그램의 열기도 뜨거웠다. ▲옛날 옛적 골목놀이 ▲신나는 어린이날 만들고(GO)! 놀고(GO)! ▲안양동안경찰서와 함께하는 어린이 경찰관 체험 등 아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e데일리뉴스 | 일제 강점기 격렬했던 수원 지역 저항의 역사는 100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도 구도심 곳곳에 남아 있다. 총칼 앞에서도 독립을 향한 굳은 의지를 지켰던 의인들은 사라졌지만, 그 흔적은 근대 건축물과 공간에 그대로 새겨져 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지역 독립운동의 길을 더듬어 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 수원시가 만든 근대 인문기행 중 대한독립의 길을 따라 걸어보는 것이다. 총 4.5㎞가량을 둘러보는 데 넉넉하게 3시간가량이 소요되니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수원의 독립 운동 핵심지와 독립운동가의 숨결이 머물렀던 공간들을 돌아보길 추천한다. ◇ 만세 운동을 기억하며, 연무대~방화수류정 독립의 길 코스의 시작은 ‘연무대’다. 지금의 평온한 모습과 달리 100여년 전 이곳 연무대에는 독립을 염원하는 민초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수원 장날이었던 1919년 3월16일 일본의 침탈로 핍박받던 상인을 중심으로 모인 수백명의 수원사람들이 창룡문 안 연무대부터 만세를 외치며 팔달문과 종로 방향으로 번져 나갔다. 연무대는 정조대왕의 친위대인 장용영 군사들이 무예를 연마하던 훈련장으로 사용된 넓은 공간으로, 푸른 잔디
e데일리뉴스 | 화성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 花談’이 5월 3일 시작됐다. 수원시는 3일 화성행궁에서 ‘달빛화담, 花談’ 개막식을 열었다. 11월 2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화성행궁의 밤을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화성행궁의 정취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화성행궁을 ▲달빛의 초대 ▲달빛마루 ▲놀이마당 ▲꽃빛화원 ▲정원 산책 ▲태평성대 등 6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해 포토존, 미디어아트, 전통놀이 등을 운영한다. 개막식에 함께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달빛 아래에서 화성행궁의 정취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아름다운 화성행궁을 찾아 봄밤의 낭만을 즐기고,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