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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자 토론회

후보별 핵심 공약·입장 집중 조명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지역신문협의회와 평택시기자단이 공동 주최한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22일 팽성국제교류센터 문화동에서 열렸다. 사회자인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대표는 “평택을 재선거는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선거다. 후보자들이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유권자들이 적임자를 판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토론회 목적을 전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진보당 김재현 후보,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참석해 지역 현안과 국가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패널로는 서민호 평택자치신문 대표, 박성복 평택시사신문 대표, 정숭환 뉴시스 경기남부취재본부 부국장이 참여했다.

2시간 15분 동안 진행된 토론회는 후보자 기조발언, 사회자 공통질의, 패널 개별질의, OX 질의응답, 후보자 상호토론,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조국 후보 “평택지원특별법 상시화·교통혁신 추진”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는 평택의 가장 큰 문제로 삶의 질과 교통 문제를 꼽으며 평택지원특별법 상시화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 후보는 “평택은 경기도 지역총생산 상위권 도시지만 삶의 질 지수는 매우 낮다. 고덕과 서부권을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과 평택지원특별법 상시법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기남부 KTX 역사와 광역교통 문제를 언급하며 “정부가 약속했던 경기남부 KTX 역이 아직 실현되지 못했다. 국비 지원 근거를 강화해 교통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평택호 및 평택항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서는 “평택호는 관광·농업용수·시민 휴식 공간이 걸린 곳이다. 대규모 수상태양광은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평택항 역시 장래 확장성과 물류 기능을 고려해야 한다”며 졸속 추진을 반대했다.

정치개혁 분야에서는 지방선거 2인 선거구제 폐지를 주장하며 “3~5인 중대선거구제로 가야 다양한 시민 목소리가 정치에 반영된다”고 강조했다.

마무리 발언에서는 “검찰개혁·정치개혁을 확실히 추진하겠다. 국정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평택 발전에 모두 쏟겠다”고 밝혔다.

 

 

김용남 후보 “생활 인프라·교통망 확충이 시급”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는 평택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도시 인프라 부족 문제를 제시했다.

김 후보는 “평택은 인구 70만을 향해 가는 도시지만 교통·치안·의료·상하수도 같은 기본 인프라가 매우 부족하다. 살기 좋은 특례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KTX 경기남부역, GTX 연계, 광역버스 확대 등을 강조하며 “평택교통공사 설립과 공영제 확대를 통해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평택호 태양광 사업에 대해서는 “수상레저 중심 관광단지 구상과 정면으로 충돌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평택항 유휴수면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서는 “한때 검토했지만 주민 반대가 커 공약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평택호 관광단지와 미군기지 연계 관광, 마이스 산업 육성 등을 제시하며 “평택을 체류형 국제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이재명 정부와 같은 당 국회의원·시장·도지사가 협력하면 숙원사업 해결 속도를 높일 수 있다”며 집권 여당 후보론을 강조했다.

마무리 발언에서는 “평택 주민 개개인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선택이 무엇인지 판단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의동 후보 “평택을 위한 의석 필요”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는 평택 현안을 가장 잘 아는 후보임을 강조하며 ‘평택형 교통·의료 체계’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유 후보는 “고덕·팽성·서부권은 각각 처한 현실이 다르다. 권역별 맞춤 전략으로 평택 전체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골든 트라이앵글 전략’을 소개하며 “광역교통망과 내부 교통망을 동시에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토교통위원회에 들어가 대규모 국비 사업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의료 분야에서는 “평택은 의료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응급·분만·소아의료 체계는 부족하다. 공공정책 수가 제도를 활용해 필수 의료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지원특별법과 관련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연장을 추진해 왔다. 주한미군 주둔지역 지원법 제정으로 실질적 지원체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팽성 지역 규제와 관련해서는 “고도 제한과 농업진흥구역 문제로 개발이 제한돼 있다.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조성과 연계한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마무리 발언에서는 “정치를 위해 평택을 선택한 사람이 아니라 평택을 위해 정치를 선택한 사람을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재현 후보 “특별법 실체 바로잡고 생활정치 실현”

 

진보당 김재현 후보는 평택지원특별법과 생활밀착형 복지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김 후보는 “평택지원특별법이 막대한 혜택을 준 것처럼 알려졌지만 실제 특별지원 비율은 낮았다. 국회에서 예산 구조를 바로잡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통 민원조차 해결되지 않는 현실 속에서 시민들이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시민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복지 공약으로는 24시간 소아응급체계,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초등 돌봄 확대 등을 제시했다.

또 “독거노인 방문 의료와 식사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태양광 사업에 대해서는 “주민 의견 수렴 없이 밀실 추진된 것이 문제다. 주민 설득과 공론화가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국제학교 추진도 중요하지만 중앙도서관, 통학 안전, 과밀학급 해소가 더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치개혁과 관련해서는 “국회의원 숫자를 늘리는 대신 특권을 줄여 시민 대표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무리 발언에서는 “평택 시민 이야기를 끝까지 듣는 정치인이 되겠다. 노동자·농민·신도시 주민 삶을 바꾸는 정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후보 “평택을 안보경제특구로 만들겠다”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는 안보와 경제를 결합한 ‘한미 글로벌 안보경제특구’ 구상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황 후보는 “평택은 삼성 반도체, 평택항, 캠프 험프리스, 해군 2함대가 있는 대한민국 전략도시다. 한미동맹 기반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AI·반도체·방산 기업이 평택에 집결하도록 특별법을 추진하겠다. 국가 전략도시로 격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평택호와 평택항 태양광 사업에 대해서는 “전면 백지화 또는 재검토가 필요하다. 관광·항만 미래 자산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노동 문제와 관련해서는 “쟁의행위는 법과 원칙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 삼성전자 노조의 성과급 요구는 경영권 침해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또 비상계엄과 부정선거 논란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며 “계엄은 대통령 권한이며 부정선거 감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무리 발언에서는 “평택을 대한민국 제1의 안보경제도시로 만들겠다. 평택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kks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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