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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손바느질로 잇는 지역유산…‘바느질부대’ 5년 차 운영

주민 참여형 전통복식 제작…11월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 퍼레이드 참여
우리문화달구지, “관람이 아닌 참여, 주민이 만드는 살아있는 문화유산”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주민이 직접 전통 복식을 손바느질로 제작하고 축제의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 ‘바느질부대’가 2026년, 운영 5년 차를 맞이했다.

 

‘바느질부대’는 국가유산청의 생생국가유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이어오며 지역 대표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2022년 첫 운영 이후, 기존 참여자의 재참여는 물론 대기자들이 1년을 기다려 신청할 만큼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모집 현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지난해 인원 제한으로 참여하지 못했던 한 주민은 “바느질부대에 합류하기 위해 1년 넘게 기다렸다”며 “직접 옷을 만들어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6년 ‘바느질부대’는 5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전통 복식을 손바느질로 완성한 뒤, 평택시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11월 7일)에 참여해 직접 행렬에 나선다. 자신이 만든 옷을 입고 퍼레이드의 주인공으로 서는 경험은 단순 체험을 넘어 지역 문화유산의 주체로 참여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또한 2025년 축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뽐내기 무대’가 올해도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제작한 전통 복식을 무대 위에서 선보이며 제작 과정과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는 참여자들에게 큰 자긍심과 성취감을 안겨주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느질부대’는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활동이 이어진다. 참여자들은 자연스럽게 주민 서포터즈단으로 참여해 축제 홍보와 지역 문화유산 알리기에 나선다. 이를 통해 문화유산을 단순한 보존 대상이 아닌, 주민과 함께 살아 숨 쉬는 문화 자산으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본 행사는 국가유산청과 평택시가 주최하고 우리문화달구지가 주관한다. 자세한 문의는 우리문화달구지(031-656-4235)로 하면 된다./kks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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