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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민 여러분!!
오늘 우리는 평택의 생명줄, 평택호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지금 이 순간, 평택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갈림길 앞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평택호를 검증되지 않은 대규모 에너지 실험장으로 내어줄 수 없습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은 평택호 수면 약 20%에, 무려 500MW 규모의 수상 태양광 설치입니다.
이는 축구장 약680개에 달하는 면적으로, 수질 오염, 생태계 파괴, 안전사고 위험, 그리고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차질, 지역경제 위축까지 초래할 수 있는매우 중대한 사안입니다.
평택호는 단순한 개발 대상이 아닙니다.
농업용수의 근간이며,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터전이고, 평택의 미래 전략이 담긴 소중한 공공자산입니다.
평택호를 훼손하는 것은 단순한 사업 추진이 아닙니다.
그것은 평택시민의 삶과 미래를 위협하는 행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농어촌공사는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도 없이, 공론화 과정도 없이, 이 사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평택시는 “주민 동의 없이는 불가하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하면서도, 사업자 제안 검토와 용역 추진
을 언급하는 등 사실상 사업 추진의 시간을 벌어주는 이중적 행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공공기관의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며, 시민의 뜻을 기만하는 행정입니다!
평택시의회는 이미 의원 전원이 사업 중단 촉구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택시가 명확한 반대 입장을 내놓지 않는 것은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것이며, 책임을
회피하는 행위입니다!
평택시는 지금 즉시!
“평택호 수상 태양광 설치 불허”를 공식적으로 선언해야 합니다!
또한 이 사업은 수익은 공기업과 민간사업자가 가져가고, 위험과 피해는 시민이 떠안는 구조입니다.
이것은 결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이 아닙니다!
재생에너지는 필요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주민 참여와 지역 수용성을 기반으로 한 공정한 방식이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평택시민의 이름으로 단호하게 요구합니다!
하나!
평택시는 평택호 수상 태양광 사업에 대한 최종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혀라!
둘!
한국농어촌공사는 시민 의견을 존중하여 해당 사업을 즉각 철회하라!
셋!
정부는 지역 실정과 주민 동의를 무시한 일방적 에너지 정책 추진을 중단하라!
넷!
평택호를 지키고, 평택의 미래를 지키자!
다섯!
정장선 시장은 시민 앞에 나와 공식적으로 사과하라!
평택시민 여러분!
평택호는 평택의 역사이며, 현재이며, 미래입니다.
우리는 재생에너지라는 명분 아래 시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그 어떤 시도도 결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평택시민단체협의회는 오늘 이 자리를 시작으로 시민의 힘으로 반드시 평택호를 지켜낼 것입니다!
끝까지 함께 싸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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