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해마다 진행되는 평택새마을금고(이사장 김성환)의 김장 기금 전달이 20일 (사)더 나눔 봉사단체에 이루어져 소외계층들에게 올해도 맛깔나는 김장이 전해질 예정이다.
올해 4년동안 진행되는 이번 후원은 김장 금액 600만원과 김성환 이사장이 직접 농사 진 쌀 120만원 상당의 좀도리 쌀 300kg이 전해져 나눔 실천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그동안 평택새마을금고가 김장 자금과 좀도리 쌀을 지원한 누적 봉사금액은 (사)더 나눔에만 6천5백여만원에 달해 지역에서 보기 드문 쾌척의 사례도 되고 있다.
평택새마을금고와 더 나눔의 김장봉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되는데 평택새마을금고에서는 김장봉사 금액을 지원하고 더 나눔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김장을 담가 각 동의 소외계층 및 독거노인, 장애인, 남부노인복지관, 평택시립요양원 등에 전달해 오고 있다. 올해도 1600kg의 김장을 담아 200여곳에 나눌 예정이다.
김성환 평택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대출 규제 등을 비롯해 여러 어려움 등이 있었지만 더 어려운 이웃들이 좀더 따듯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올해도 지원하게 됐다”면서 “복지관이나 위기의 소외계층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종걸 (사)더 나눔 이사장은 “새마을금고도 어려운 실정이었는데 이번에도 지원해주셔서 이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다”면서 “자원봉사자들도 회사에 휴가를 내거나 꼭 나와주셔서 해마다 진행할 수 있는 큰 행사다”며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사랑의 김장 담그기 봉사는 오는 27일(수) 오후 2시 평택남부복지회관 4층 조리실에서 진행되는데 40여명 자원봉사자들의 따듯한 정성과 손길로 맛있게 담근 김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kkse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