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데일리뉴스 |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무인이동체 상생융합 세미나’를 열고, 드론·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전망과 시흥 배곧지구를 중심으로 한 무인이동체산업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경기산학융합원·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이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AI·드론·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전망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을 비롯해 도 및 시군,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군(軍)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무인이동체·모빌리티 분야 협력적 생태계 구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자율주행, 무인이동체, 인재양성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는 산학연 각계 전문가 7명이 무인이동체 현주소를 진단하고 시흥 배곧지구의 클러스터화 및 교육허브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자율주행’ 세션에서는 이재완 서울대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FMTC) 박사가 세계 각국의 상용화 사례를 비교하며 제도·인프라․정책 개선 방향을 제시했고, 강석빈 에스유엠 부장은 무인 자율주행을 위한 기술실증 현황을 소개했다.
‘무인이동체’ 세션에서는 김규홍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시흥배곧지구의 무인이동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방향을 제시했으며, 유재관 LIG넥스원 소장이 무인체계 개발 현황과 지휘통제 방안을 밝혔다. 이어 김대원 해병대사령부 소령은 드론 기술기획과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인재양성’ 세션에서는 조혜진 한국교통안전공단센터장이 드론 인재 양성 현황과 차세대 인력 육성 방안을 설명했고, 이상철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팀장은 ‘시흥시 드론 교육 허브’ 구축 구상을 제안했다.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세미나는 무인이동체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공론의 장이었다”며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시흥 배곧 경제자유구역이 산학연 및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