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데일리뉴스 | [경기도=강경숙 기자] 2025 보훈복지문화대학 창작예술제가 지난 19일과 20일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대대적으로 개최, 국가유공자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이 됐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경기도지부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보훈복지문화대학이 주관하는 예술제는 국가유공자의 평생교육과 문화 향유를 위해 운영되는 보훈복지문화대학 경기캠퍼스 회원 및 수강생들을 비롯 전국 16개 캠퍼스의 창작 작품들이 집대성되어 진행됐다.
보훈복지문화대학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인 창작예술제는 미술·공예·서예·사진 등 전시부문과 국악·무용·합창 등 공연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공연 작품은 모두 정규 교육과정 및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제작된 결과물로, 국가유공자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매개로 치유와 성장을 이루어가는 과정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
전시부문에서는 전국 캠퍼스별로 회화, 서예, 공예, 미디어 작품이 다수 전시됐다. 공연은 합창, 난타, 전통극, 전통 무용 등 국가유공자의 문화 역량을 보여주는 무대로 진행됐다. 20일 열린 개막식은 국가보훈부‧보훈복지의료공단 등이 후원하여 공적 의미를 더했으며 재학생‧졸업생‧상이군경체육회 회원 등 600여명이 참여함으로써 폭넓은 보훈가족들의 축제의 장이 됐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였으며 예술 활동을 통해 회원들이 정서적 회복과 자존감을 향상하는 모습이 그대로 작품에 투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현제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경기도지부장은 “이번 창작예술제는 단순한 전시·공연의 장을 넘어, 국가유공자 한 분 한 분의 삶과 시간이 예술로 승화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치하했다. 이어 “특히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국가유공자 분들이 서로의 작품을 응원하며 교류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 깊었다. 예술이 만들어 내는 연대감과 보훈 공동체의 저력을 현장에서 직접 체감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경기도지부는 회원들의 문화·여가 접근성을 넓히고, 예술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kks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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