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브리핑룸 2배 확장 소통 인프라 개선

  • 등록 2025.11.17 17: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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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의장 주도, 여야협의 국회급 시설로 재탄생
도민·언론 소통 허브의 중심 공간 구축

 

e데일리뉴스 | [경기도=강경숙 기자] 경기도의회가 브리핑룸을 대폭 확장·개선하며 의정 소통 인프라를 전면 재편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직접 추진한 이번 사업은 기자회견장의 기능·환경·장비 전반을 새로 구축한 것으로, 의회 내부에서는 “정책 소통 허브를 새로 만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진경 의장은 17일 오후 공사가 완료된 3층 브리핑룸 현장을 방문해 시설 개선 사항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동안 브리핑룸은 협소한 면적과 노후한 음향·조명 설비, 비효율적인 촬영 동선 등 개선 요구가 지속돼 왔지만, 건물 구조 한계로 확장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번 확장공사가 빠르게 진행된 배경에는 김진경 의장의 결단과 여야 협의가 있었다. 의회는 공간 재배치를 통해 브리핑룸을 기존보다 2배 이상 넓힌 데 이어 기자석, 촬영 포지션, 발표 공간까지 전면 재배치하며 회견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했다.

 

새 브리핑룸에는 ▲음향·조명·전기시설 전면 보강 ▲자동 제어형 시스템 도입 ▲백월(백보드) 교체 및 다목적 구성 ▲환기·공기질 강화 장비 ▲영상·송출 장비 업그레이드 등 국회 기자회견장 수준의 기술 개선이 반영됐다.

 

현장에서 진행된 리허설에서는 “국회보다 넓고 쾌적하다”, “마이크와 조명 품질이 크게 개선됐다”, “촬영·송출 동선이 효율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도연수 도의회 언론홍보담당관은 “환기·공기청정 장비가 현재 정상 가동 중이며, 음향과 조명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리핑용 백월을 교체해 당·정 행사 등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앞으로도 언론인들이 보다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의회는 기자회견장 설비뿐 아니라 ‘기자 편의시설’도 대폭 보완했다. 임채호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은 “브리핑룸은 기자회견 공간일 뿐 아니라 기자들이 머물고 취재하고 기사를 송고하는 업무 공간이기도 하다”며 “실질적인 편의를 강화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에는 ▲음용수 보관용 냉장고 설치 ▲송고용 책상·전원·유선망 정비 ▲대기 공간 환경 개선 등이 포함됐다. 임 사무처장은 “도민에게 가장 먼저 의정 정보를 전달하는 공간인 만큼 기자들이 불편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지속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경 의장은 공사 관계 직원들에게 “짧은 기간에 큰 공사를 깔끔하게 마무리해줘 감사하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쓴 덕분에 도민과 언론이 더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됐다”고 격려했다. 이어 “경기도의회가 도민에게 더 투명하게, 언론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변화”라며 “브리핑룸을 도민 소통의 중심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는 앞으로 의장 브리핑, 상임위 현안 발표, 의원 개별 기자회견, 긴급 현안 설명 등 모든 공적 소통 활동을 새 브리핑룸에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편이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도의회의 소통 철학을 실질적으로 바꾼 조치”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향후에도 기자 편의와 도민 소통 강화를 위한 추가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다./kks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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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숙기자 kks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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