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데일리뉴스 | [경기도=강경숙 기자] 불타는 충정으로 나라를 지키며 몸은 자유를 잃었어도 불굴의 의지로 산다. 겨레의 소망을 한 몸에 안고 영광의 조국통일에 앞장선다. 말 없는 상처는 빛나는 훈장이며 열정적인 투지로 내일을 연다.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경기도지부(지부장 김현제)는 30일 평택북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국가유공자 보훈 선양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현제 지부장의 제21대 지부장 취임식과 함께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뜻을 담은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김 지부장은 이번 선양대회를 통해 경기도지부장으로서의 첫 행보를 공식화했다.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장, 강득구 안양시 국회의원, 김해련 경기도청 복지정책과장, 이향숙 경기남부보훈지청장과 시‧도의원, 상이군경 및 보훈 유공자들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사전 공연 후 시작된 행사는 내빈 소개,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지부장 취임 선서 및 결의문 채택,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김현제 신임 지부장은 취임 선서와 인사말을 통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상이군경 유공자들의 명예와 권익 신장을 위해 헌신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지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평균 연령이 높은 단체의 현실 속에서 단체의 지속 가능성과 활력을 유지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이루겠다”면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인 경기도지부를 명실공히 최고의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축사를 통해 “보훈 가족의 희생을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김 회장의 노력에 감사드린다. 이번 경기도지부장 취임을 통해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시 차원에서 보훈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득구 국회의원은 “상이군경 유공자의 명예와 권익 증진, 복리 증진을 위한 다짐이 담긴 취임사에서 진정성과 준비된 자세를 느낄 수 있었다.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보훈 철학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이는 이념이나 정파의 문제가 아닌 국가의 책임이며, 국가유공자들이 정당한 예우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제 지부장은 2017년부터 평택시 상이군경회장을 8년간 역임했고 2020년부터 보훈단체협의회장으로 활약,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헌신해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지부장으로서 18명의 중앙대의원과 31개 지회를 책임지는 중책을 맡았으며 2만 4천여명의 지부 회원들의 명예를 높이고 실질적 복지 향상을 이루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계획이다./kks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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