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데일리뉴스 | [경기도=강경숙 기자] 제10대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이 1일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 파악에 들어가면서 공식적 일정을 시작했다.
김능식 신임 청장은 지방고시(제4회) 출신으로, 평생교육국장, 오산시·안양시 부시장, 복지국장, 안전관리실장 등 도정과 시정을 아우르는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행정전문가로서, 정책 기획과 현장 행정을 모두 경험한 인물이다.
소탈한 성격으로 공직사회의 폭넓은 신뢰를 받고 있다는 그는 특히 경제 마인드를 갖추고 강력한 업무 추진력을 발휘, 경기경제청의 미래를 이끌 수장으로 기대가 모아진다는 평이다.
김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덕지구 개발사업을 조속히 정상화해 거주민의 불편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겠다”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긴밀히 협력해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집중하고 있는 전략산업(미래 모빌리티, 의료·바이오, 수소 경제 클러스터 등)에 대한 역량 강화를 다짐했다.
구체적인 운영 방안으로는 ▲현장 중심의 정책 실행력 확보 ▲국내외 기업 대상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 강화 ▲산학연 협력 및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 정비 ▲조직 내 소통 강화 및 유연한 행정문화 조성을 제시했다.
한편,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2008년 출범 이후 현재 평택 포승(BIX)지구, 평택 현덕지구, 시흥 배곧지구 등 3개 핵심 지구를 중심으로 산업·물류·R&D 복합단지를 조성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인공지능(AI), 로봇, 반도체, 미디어 콘텐츠 등 신산업 중심의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kks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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