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항 홍보아카데미 성과분석 및 평택항 발전 전략 시민 참여 토론회가 30일 평택시문화재단 세미나실에서 개최, 3년동안의 홍보아카데미의 성과를 되짚고 평택항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이 됐다. 토론회는 물류 전문가, 시민단체, 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로 시민의 목소리를 평택항 발전 전략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자율 참여형 토론 구조로 진행되어 지역사회와 항만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모색했다. 평택시민신문 대표 김기수 좌장이 주도한 토론회는 박근식 단국대 무역학과 교수의 ‘평택항 홍보아카데미 성과 및 평택항 발전과 평택시의 역할’이라는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토론자들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자는 김기성 전 평택시 부의장, 김혜영 평택시의원, 서현옥 경기도의원, 이은우 평택시민재단 이사장, 최성일 평택항연구회 회장, 최치선 평택학연구소 상임위원, 홍상태 평택대 국제물류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평택항이 ‘정체된 항만’에서 ‘스마트·친환경 항만’으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공통적으로 “예산과 제도의 한계를 넘는 실질적 추진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평택항이 수도권 남부 물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종합 비전 수립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평택항 홍보아카데미 지속성 및 실천력 중요 김기수 좌장은 토론 전체를 진행하며 사회자로서 핵심 쟁점을 정리하고 토론의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평택항 홍보아카데미의 성과를 언급하며 “이 프로그램이 평택항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되살리고, 지역사회의 논의에 불을 붙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평택항이 어느 정도 발전했는지 냉정히 진단하고, 시·도의회·시민단체가 각각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모색하는 자리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토론 중간마다 각 발언자들에게 의견을 연결시키며 질문을 던졌고 “토론이 단순한 비판이나 선언에 머무르지 말고, 정책과 실행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평택항 홍보아카데미가 꺼져가는 항만 관심을 되살린 만큼, 앞으로는 지속성과 실천력이 중요하다. 시민이 항만의 중요성을 생활 속에서 체감하고 논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정리했다 ‘항만 주변 지역 특별법’ 제정 필요 “평택항 발전의 한계를 냉정히 짚어야 한다. 지자체의 역할과 제도적 문제를 바로 세워야 한다. 지방정부가 항만 행정에 직접 개입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있지만, 그 한계를 뛰어넘는 의지와 전략이 필요하다. 지금 평택항은 국가가 아닌 민간이 주도해 발전한 항만인데, 지역이 중심이 되어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평택항 발전이 멈춰 있는 이유는 행정과 정치의 미흡한 연계, 그리고 교통‧철도 인프라 지연 등이 큰 문제다. 서해선 복선전철이 매립 지연으로 평택항까지 연결되지 못하고, 도로 역시 병목현상이 심각하다. 이런 기반시설 확충 없이는 항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의 국가사업 중심 구조로는 세수가 지역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항만 주변 지역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면서 이 법을 통해 지자체가 예산과 정책에 실질적으로 개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항만국’ 신설로 제도적 대응 필요 평택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김혜영 토론자는 평택시의 항만 정책과 행정의 관심 부족을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7대 의회 때는 평택항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지금은 의회 내에서도 항만 관련 논의가 거의 사라졌다. 시정의 관심이 줄고 사업이 단절된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또 “국제여객터미널 건설과 연안부두 정비 같은 기본사업 외에는 새로운 성과가 없다. 교통망 확충, 항만 배후단지 개발, 그리고 ‘항만국’ 신설 같은 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38번 국도 등 주요 진입로가 상습 정체로 물류 흐름에 큰 지장을 주고 있으며, 철도 연결도 계획만 있을 뿐 진척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택시 세수의 대부분이 국가로 흘러가고 있어 시 자체 예산만으로는 항만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며 “국회의원·도의원·시의원이 협력해 항만 발전의 공통 의제를 만들어야 한다. 항만이 발전해야 시민 일자리와 지역경제가 살아난다. 시의회가 항만특별위원회나 전담부서를 신설해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AI 테스트베드형 스마트 항만’으로 도약 “스마트·친환경 항만으로의 전환이 평택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한다.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도입하면 배후단지의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다. 이는 국비사업이 아닌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와 제도 개선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의 AI 전략과의 연계를 강조하고 싶다. 산업과 물류 현장에 AI를 접목하는 부분이 평택항과 아주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다. AI 기반 선박 입출항 관리나 자동화 하역 시스템, 컨테이너 물류 예측 분석을 비롯한 여러 정책들이 모이면 평택항을 ‘AI 테스트베드형 스마트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소와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항만 설비 구축과 ‘그린포인트 제도’를 도입해 글로벌 친환경 항만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과거 평택항 경계 분쟁 해결 과정에서의 경험을 언급하며 “지방정부의 역할이 분명히 있다. 도의회는 평택항을 위한 제도적 지원과 예산 확보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오늘 논의된 의견들을 도정에 반영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신(新)실크로드 해양도시 평택’으로 “평택항 정책의 진정성은 예산과 실행력으로 드러난다. 그런데 경기도와 평택시의 항만 관련 예산이 최근 몇 년간 정체되거나 오히려 축소되고 있어 심각한 문제다. 정책은 말이 아니라 예산으로 증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치권과 행정이 관심만 보이고 구체적인 사업 발굴과 추진은 미흡하다. 평택항 발전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중장기 로드맵과 책임 있는 추진 체계가 필요하다. 예산의 방향을 단순한 행사성 홍보에서 벗어나, 항만산업의 구조 개선과 일자리 창출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야 신뢰가 생긴다. 정책 담당자들의 임기 중심 사고를 버리고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평택항의 미래는 차기 시장의 리더십과 정치권의 집중력에 달려 있다. ‘신(新)실크로드 해양도시 평택’이라는 장기 비전 아래 예산·조직·리더십이 결합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평택시정발전연구원 같은 전문 정책 싱크탱크 필요 최성일 토론자는 평택항 발전의 현실적 과제와 미래 전략을 균형 있게 짚으며, “지자체의 역할과 전략적 비전 부재가 평택항 정체의 원인이다. 평택항은 정부의 투자가 아닌 민자 중심으로 성장한 항만이며, 그만큼 지역의 전략과 리더십이 중요하다.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다는 인식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항만의 본질은 해상과 육상의 연결인데, 도로·교통·배후단지 등은 모두 지자체 몫이다. 지자체가 항만과 관련한 종합적 로드맵을 갖고 교통망·산업연계·인재 양성까지 통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평택시는 20~30년 후 항만산업의 발전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여서 비전 없는 행정으로는 시민과 의회를 설득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평택시의 정책적 리더십 부재를 지적하면서 “평택시정발전연구원 설립과 같은 전문 정책 싱크탱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 해수부는 지자체를 전문가로 보지 않는다. 평택이 국가와 대등하게 협의할 수 있으려면 논리와 전문성을 갖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평택항 발전의 궁극적 목표는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라고 덧붙였다. 홍보아카데미 역할 더욱 중요 최치선 토론자는 평택항의 발전 방향을 시민 관점에서 짚으며 ‘시민 참여와 인식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책적‧정치적 해결 이전에 시민이 평택항을 어떻게 인식하느냐가 핵심이다. 이런 관점에서 평택항 홍보아카데미는 시민들에게 항만의 역할과 필요성을 체감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평택항은 시민이 자신의 생활과 연계해 이해해야 발전할 수 있다. 앞으로 홍보아카데미를 더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항만 정책에 관심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시민이 주체로서 항만 발전에 동참하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자체·기업·시민이 함께하는 거버넌스 구축 필요 “평택항의 정체된 물동량 문제를 해결하려면 산업 연계성과 배후단지의 효율적 활용이 관건이다. 코로나19 이후 물동량이 정체된 상황에서 단순 항만 확장보다 자동차·전자 등 평택 남부 산업구조와 맞물린 물류거점화 전략이 필요하다. 전자상거래 중심의 물류 확대, 산업 다변화를 통한 신규 물동량 창출이 향후 평택항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평택항 발전 논의는 시민의 공감대 위에서만 지속될 수 있는데 이렇게 볼 때 평택항홍보아카데미의 역할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홍보아카데미가 시민 인식 개선에 기여했지만, 앞으로는 실질적 정책·사업과 연결되어야 한다”며 성과 중심의 항만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이어 “평택항은 수도권 물류의 거점이자 국가산업의 서해 관문이다. 지역산업과 연계된 구조적 발전 전략이 마련돼야 하고, 이를 위해 지자체·기업·시민이 함께하는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항 #평택항홍보아카데미 #인천항 #부산항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항홍보아카데미가 시민의 높은 호응 속에 3회째를 맞이하며, 지역 항만에 대한 인식 개선과 참여 기반 확대라는 두 가지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설문 분석 결과, 참여자 10명 중 9명이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평택항 발전 방향으로는 ‘국제무역항 기능 강화’를 꼽은 응답이 63%로 가장 높았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30일 평택시문화재단 세미나실에서 열린 평택항 홍보아카데미 성과분석에서 발표됐다. 박근식 단국대 무역학과 교수가 발표한 이번 분석은 지난 1년간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총365부의 설문지가 수집되었으나 응답이 미비하거나 불성실한 일부는 제외되어 실제 분석에는 약300여명의 유효 응답이 반영됐다. 참가자는 주로 50~60대가 중심이었으며 여성 참여 비율이 다소 높았고 일부 고등학생(10대) 그룹도 포함도어 연령층이 폭넓게 구성됐다. “평택항을 새롭게 알았다”… 시민 인식 변화 뚜렷 평택항 홍보아카데미는 평택항의 역사, 물류 현장 견학, 홍보관 탐방 등 현장 중심 교육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응답자의 다수는 홍보아카데미를 통해 ‘평택항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고 평가했고, ‘프로그램이 지속되길 바란다’는 응답이 90%를 넘었다. 참여자 중 50~60대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일부 회차에서는 고등학생 대상 특강도 진행돼 세대 간 항만 이해의 폭을 넓혔다. “평택시민임에도 항만이 있었는 줄도 몰랐는데 평택항 홍보아카데미를 통해 알게 되었고 우리 지역에도 항이 있구나 하는 자부심이 생겼다”는 소감을 밝힌 참가자도 있었다. 역사 강의 ‘매우 만족’, 승선 체험은 ‘개선 필요’ 세부 프로그램 중 평택항 역사 강의와 홍보관 견학은 85% 이상이 ‘매우 만족’으로 응답했다. 반면, 승선 체험 프로그램은 20여명 승선이 가능한 선박 규모와 인원 제한으로 인해 만족도가 다소 낮게 나타났다. 특히 현장 접근 제한으로 일반 시민이 항만을 직접 체험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운영 측면에서는 식사 및 이동 편의성에 대한 의견이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시민이 본 평택항 발전 방향 ‘무역항 중심의 성장’ 시민들은 평택항의 미래상을 ‘무역항 중심의 성장’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응답자의 63%가 국제무역항으로의 발전을, 36%는 친수공간 및 관광형 지방항으로의 변화를 선택했다. 이는 평택항의 산업적 기반을 유지하면서도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복합항만으로의 발전 필요성을 시사한다. 교통망·배후단지 확충 요구 “가장 시급” ‘평택시가 평택항 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 투자해야 할 분야’를 묻는 항목에서는 ▲교통 인프라(114명), ▲배후단지 개발(105명), ▲일자리 창출(98명) 순으로 응답이 집중됐다. 이 결과는 시민들이 항만 접근성 개선과 물류 효율화를 평택항 발전의 핵심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친수공간 조성은 투자 우선순위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무역 기능과 친수 기능 조화 이뤄야 주관식 문항을 통해 수집된 의견에서는 ‘면적이 클수록 좋다’, ‘배후단지 또는 항만 인근이 적절하다’는 답변이 다수를 차지했다. 다만, 응답 수가 적어 통계적 신뢰도는 낮았으며, 시민들은 “무역 기능과 친수 기능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박근식 발표자는 “항만 기능과 시민 휴식 공간을 병행하기 위해선 구역 분리와 환경적 설계가 필요하다. 바다를 ‘보는 항만’에서 ‘체험하는 항만’으로의 전환이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물동량 정체 선택의 기로에 있어 발표자는 “평택항은 전국 물동량 처리 5위 항만으로 자동차 수출입 물량 1위를 차지하지만, 최근 물동량이 정체돼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경기도 내 수출입 화물의 상당 부분이 여전히 인천항을 이용하고 있어, 교통망 확충과 산업 연계 강화를 통해 경기도 물류 흐름을 평택항으로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항만은 단순 물류 시설이 아니라 지역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 거점이 되어야 한다”며 “AI·친환경·스마트물류 등 신기술 기반의 항만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홍보아카데미, ‘시민과 항만의 거리’ 좁히는 플랫폼 평택항홍보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시민과 항만의 거리’를 좁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구체적인 제안은 향후 정책 수립 과정에서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성과분석 및 토론회에 참석한 각계 토론자들은 “평택항의 미래는 물동량 확대와 친환경 항만 조성을 병행하는 균형 전략에 달려 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민 참여형 거버넌스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일치했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항홍보아카데미 #평택항 #국제무역항
e데일리뉴스 | [화성시=강경숙 기자] 동탄 유통3부지 물류센터 개발을 둘러싸고 화성시와 오산시가 정면으로 입장이 갈리면서, 사업 추진의 정당성과 생활권 침해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화성시는 “이미 지정된 유통업무설비 용지에서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된 사안”이라고 강조하는 반면, 오산시와 지역 정치권은 “실제 교통과 환경 부담은 오산 시민이 지게 된다”며 협의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1일 경기도청 앞에서는 오산·동탄 주민 200여 명이 물류센터 건립 백지화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오산시의회 의원들, 차지호 국회의원(오산), 이준석 국회의원(화성 을), 경기도의회 김영희·조용호 의원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해 “화성시가 협의 없이 초대형 물류센터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유통3부지는 2010년 동탄2 신도시 실시계획 승인 당시 이미 ‘유통업무설비 용지’로 지정된 곳으로, 이는 국가가 승인한 계획”이라며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토지 소유권과 공공성 여부가 관련돼 있어 지자체가 임의로 취소하거나 변경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시는 또한 “교통영향평가 역시 법적 기준에 따라 경기도가 최종 승인한 절차”라며 “만약 협의가 없었다면 경기도가 승인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화성시에 따르면 물류센터는 최초 제안안 대비 총 연면적이 35.1% 축소됐으며, 일일 교통량도 26.3% 감축된 계획이 반영됐다. 반면 오산시는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생활권 영향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오산시 측은 “물류센터 주요 진입로가 오산IC와 오산 도로망과 연결되는 만큼 교통체증, 안전사고, 환경오염 등 부담은 오산 시민이 직접 겪게 된다”며 “사전 협의 없이 화성시가 행정 절차를 진행했다는 점이 문제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교통 문제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현장에 대형 화물차량과 건설 차량으로 인해 혼잡이 발생하게 되면, 유통3부지 인근 지하차도 진입부는 일반 차량과 물류 차량이 뒤섞이게 되므로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오산시 측 주민들로부터 고조되고 있다. 화성시는 이러한 우려에 대해 “교통영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규모를 축소하고, 향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건축·경관 심의 과정에서 추가 조정이 가능하다”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진출입로 개선, 전용차로 도입 등 보완책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대안 마련을 약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을 두고 “화성시의 법적 근거와 오산시의 생활권 주장이 모두 타당성이 있다”며 “지자체 간 중재기구를 구성해 교통대책, 안전대책을 공동으로 마련하는 광역적 협력 모델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유통3 물류센터는 오는 2025년 하반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 상반기 실시계획 인가가 이뤄져야 본격적인 착공이 가능하다. 행정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향후 심의 과정에서 화성시와 오산시 간 협의가 이뤄질지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번 논란은 행정구역 중심의 개발권과 생활권 중심의 영향권이 충돌한 사례로, 향후 어떻게 조정되느냐에 따라 경기도 내 유사 사례의 기준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kksenews@naver.com #화성 #화성시 #오산 #오산시 #동탄물류센터 #동탄유통3
e데일리뉴스 | [경기도=강경숙 기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서현옥 의원은(더불어민주당, 평택3) 23일(목)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5 평택시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하여 축사를 전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평택, 미래산업을 그리다’를 주제로, 국내외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평택시와 평택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를 비롯해 경기경제자유구역청 등 13개 기관이 함께 했다. 서현옥 의원은 축사를 통해 “오늘 설명회는 첨단산업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평택의 새로운 도전과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삼성반도체와 브레인시티, 고덕신도시와 KTX 지제역 등 산업·물류·교통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평택은 수도권 남부의 핵심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택이 RE100 기반 친환경 산업단지, AI·반도체 융합산업, 수소경제 거점 조성, 평택호 관광단지 등 다양한 미래지향적 프로젝트가 속속 추진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서 의원은 “규제보다 혁신을, 절차보다 협력을 우선시하는 평택시의 행정철학은 투자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라고 평가하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평택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지역의 성장 파트너로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경기도 #경기도의회 #투자유치설명회 #서현옥의원 #미래과학협력위원회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 중년을 위한 음악 공연인 ‘가을, 그 그리움의 노래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이 11월 29일 토요일 오후 4시 평택국제대학교 웨딩컨벤션센터 2층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 속에서 그리움을 노래하는 이번 콘서트는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을, 그 그리움의 노래'라는 부제처럼,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따뜻한 감성으로 채워줄 다채로운 무대로 준비된다. 올해 8회째 열리는 공연은 PMC박병원 박진규 이사장과 STES 에스티 환경 김성환 대표가 주최하고 평택매일뉴스가 주관하며 두보산업 정경래 대표, 선경일보, 하얀나비예술회가 후원해 막을 올린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 포크 음악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의 가수 심신이 출연하여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전설 해바라기 심명기를 비롯해 가수 로이와 필 보이스 퀸에 출연한 박정은, 한옥빈, 이종술, 유경윤, 권은미, 징검다리밴드, 색소폰 양희종, 바이올린 박예원, 기타 원종현 등이 대거 출연해 무대를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공연 진행은 재치와 센스를 겸비한 MC 김수산나가 맡아 관객과의 소통을 이어갈 것이다 이번 정기콘서트는 중년을 모태로 매년 열리는 음악회인만큼 가을의 쓸쓸함과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나누며 관객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휠링을 선사하는 시간으로 중년들의 풍미로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대 #PMC박병원 #에스티환경 #평택매일뉴스 #e데일리뉴스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경찰서는 10월 21일 오전 평택경찰서 강당에서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열고 경찰 발전과 지역 치안 향상에 기여한 경찰관 15명과 민간인 24명 유공자들에게 표창 및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평택경찰서 맹훈재 서장을 비롯해 경찰 관계자, 협력단체 대표, 시민 등이 참석해 경찰의 날을 함께 축하했다. 기념식은 대통령·행정안전부장관·경찰청장·경기남부청장·평택경찰서장 등 각급 기관장 명의의 표창 수여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표창은 평택경찰서 허성철 경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은 정진모 경정, 경찰청장 표창은 이계영 주무관, 홍화선 순경, 정영아 경위 등에게 각각 수여됐다. 또 평택지구대가 2025년 전국 치안성과 평가에서 우수 관서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민간인에 대한 감사장도 수여됐다. 행정안전부장관 감사장은 이희주 평택시자율방범연합대장, 경찰청장 감사장은 최태진 생활안전협의회연합회장, 이익재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장, 오세권 집회시위 자문위원장 등이 수상했다. 또한 평택경찰서장 감사장은 김철배 평택지구대 생활안전 협의회 대원을 비롯 다수에게 수여됐다. 올해 처음 도입된 ‘평택경찰 캡틴·프로 제도’도 주목을 받았다. 전 직원 투표와 추천을 통해 평택경찰의 사명감과 열정을 대표하는 경찰관을 선정하는 제도로, ‘캡틴’ 부문에는 교통과 임종열 교통안전계장, 형사1과 최윤수 형사4팀장이 선정됐다. ‘프로’ 부문에는 서정지구대 유다훈 경사와 고덕지구대 김연식 경사가 각각 선정되어 인증패를 받았다. 이어진 맹훈재 평택경찰서장의 대통령 축사 대독에서는 “경찰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신뢰이며, 스마트 경찰·민생 경찰·민주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는 메시지가 전해졌다. 특히 마약·보이스피싱 등 첨단 범죄 대응력 강화, 자치경찰제 정착, 민주적 통제를 통한 경찰 중립성 확보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맹훈재 경찰서장은 “평택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2신고와 교통 민원을 처리하는 지역이지만, 경찰관들과 시민, 협력단체가 함께 노력한 덕분에 안전을 지켜내고 있다”며 “국민이 신뢰하는 경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경찰이 되자”고 격려했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경찰서 #경찰의날 #캡틴프로 #맹훈재서장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는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5 평택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 기업이 평택에 들어서면 좋은 환경의 강점 등을 제시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미래 산업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설명회는 평택시와 평택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며, 경기도‧경기경제자유구역청‧평택도시공사‧경기평택항만공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등 13개 기관의 협업‧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반도체, 자동차, 수소, 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150여 개 기업의 최고경영자 및 투자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평택 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평택으로 오세요” 이날 정장선 평택시장은 직접 ▲브레인시티 및 포승(BIX)지구 등 주요 산업단지 개발 현황 ▲ 반도체·수소·미래자동차 등 첨단산업 현황 ▲ 우수한 정주여건 및 교통환경 등 지역의 투자환경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정 시장은 “평택은 반도체·수소·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핵심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평택은 2040년까지 인구 107만 명의 자족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기도 내 지역총생산(GRDP) 4위를 기록할 만큼 산업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축사 이어져…“평택은 미래 산업의 중심 도시” 이기형 평택시의원은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을 대신해 “평택은 반도체 산업의 거점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시의회도 기업 친화적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현옥 경기도의원은 “평택은 반도체·수소·자동차를 잇는 첨단 산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경기도 차원에서도 투자 환경 개선과 기업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평택은 반도체, 스마트 물류, 친환경 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의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 입주 기업의 성공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평택시·평택산업진흥원·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3자 업무협약 체결 이날 행사에서는 평택시, 평택산업진흥원,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가 투자유치 활성화와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강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평택시는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경제 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제 비즈니스 중심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기관 및 기업 발표 이어져…삼성전자·기아 등 성공사례 공유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평택 포승지구와 현덕지구 등 주요 산업단지의 입지와 인센티브를 소개하며 “평택항 인근 경제자유구역은 반도체·스마트 물류 등 다양한 업종의 글로벌 기업이 입주해 있다”고 밝혔다. 평택도시공사는 “공정률 95%를 달성한 브레인시티 산업단지는 수도권 남부에서 즉시 공장 건립이 가능한 유일한 도심형 산업단지”라며 투자 기회를 강조했다.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에 삼성전자는 “평택시는 인허가, 인프라, 전력 등 각종 행정 지원을 통해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함께 했다”고 밝혔으며, 기아는 “평택 모빌리티 홍보센터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미래형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평택, 글로벌 투자도시로 도약” 이학주 평택산업진흥원장은 폐회사를 통해 “오늘의 설명회는 평택이 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산업 도시인지 확인하는 자리였다. 평택시는 기업 성장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투자 기업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투자유치설명회 #평택산업진흥원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평택도시공사
e데일리뉴스 | [안성=강경숙 기자] 화성, 용인, 평택 등을 연결하고 반도체, 물류, 교통, 관광 등 안성과 수도권 남부의 균형발전을 이룰 ‘화성-안성 고속도로’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안성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언론브리핑을 열고, 지역발전의 또 다른 이정표가 될‘화성-안성간 고속도로’건설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 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김보라 안성시장과 윤종군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기대 효과 등이 발표됐다. 그동안 시는 국토교통부에 사업의 필요성을 꾸준히 건의해 왔으며, 윤종군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간 연계 교통망 확충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구축하게 됐다. 화성-안성 고속도로는 화성시 양감면에서 평택, 용인 등을 거쳐 안성시 일죽면 나들목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왕복 4~6차로를 추진하며, 총연장 약 45.3km, 총사업비는 약 2조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은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제3자 제안공고,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30년 착공, 203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화성-안성 고속도로는 안성 북부 지역의 교통 소외 해소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인프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접근성이 낮아 산업 입지나 생활 편의에서 다소 불리했던 북부권이 이번 사업을 계기로 중부 내륙과 수도권 남부를 잇는 교통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용인 남사·원삼, 평택, 이천 등과의 광역 연계가 강화돼 안성이 추진하는 반도체 산업과 물류 클러스터와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업 투자 촉진, 물류비 절감, 관광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등으로 이어져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김보라 시장은“이번 고속도로 건설은 안성 북부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안성이 교통허브도시와 반도체 소부장 산업을 강화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남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원만한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종군 국회의원은 “이번 결실은 행정과 정치가 동행해 소통, 화합하고, 지역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시민이 체감하고 모두가 만족하는 실질적인 변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국토부 및 경기도와 협력해 고속도로 노선 확정과 설계단계부터 적극 참여하는 등‘교통이 편리한 도시, 산업이 발전하는 도시, 시민이 행복한 안성’을 향한 도약을 이어갈 계획이다./kksenews@naver.com #안성 #안성시 #화성안성고속도로 #민자적격성 #김보라시장 #윤종근의원
e데일리뉴스 | [안성=강경숙 기자] 안성시 양성면 북부(장서 2리 407-13번지)에 위치하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사업자인 북산환경은 24일 안성시 양성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양성면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북산환경 홍종기 대표는 “시설 운영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신 기술을 적용하고 주민 감시단을 운영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며 “만약 문제가 발생할 경우 사업 중단까지 공증으로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회사에서 제시하는 최신 기술은 기존 4단계 방식보다 3단계가 추가된 국내 유일 7단계 저감시설인 K형 의료폐기물 소각로로 유해 물질 배출을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9월 23일 기자회견에서 예고한 대로, 주민공람 이전에 지역 주민의 의견을 미리 듣기 위한 사전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북산환경은 향후 주민공람 이후에도 총 2차례의 추가 설명회를 예고하며 지속적인 주민 협의 절차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북산환경은 이번 설명회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주민들을 직접 초청해 사업의 핵심 내용과 환경적 우려 사항을 설명하고, 주민 요구를 수렴하고자 했다. 그러나 반대 주민들의 참여율이 저조해 아쉬움을 남겼다. 참석한 주민들은 환경오염 및 유해물질 배출 우려, 시설 안전성과 관리체계, 업체의 약속이행 신뢰성, 주민 상생 및 지역 지원방안, 행정절차 및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북산환경 관계자는 “주민들의 쓴소리를 직접 듣고, 반대 사유를 정확히 파악해 사업에 반영하고자 했다”며 “하지만 일부 주민들이 안성시나 한강유역환경청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의견을 전달하면서, 정작 사업 주체와의 직접 대화가 어려운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반대 사유가 명확하고 합리적이라면 사업을 포기할 의사도 있다”며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 “법적 의무가 아니더라도 민원 해소와 공공기여 방안을 꾸준히 검토하고 있다. 기업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려는 의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감정적 반대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일부 방송에서 제기된 소각시설 안전성 논란에 대해서도 북산환경은 입장을 밝혔다. 회사 측은 “백연(白煙) 저감장치가 설치돼 연기나 냄새가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최신식 설비를 도입해 과거보다 훨씬 안전한 시스템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공 단계에서 유럽 선진국의 환경기술을 적용하고, 안전 확보를 위해 추가 비용이 들더라도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의 환경안전과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일부 주민 간 고소·고발 등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과 관련해, 북산환경은 “기업 입장에서 주민을 상대로 한 법적 대응은 부담스럽다”며 “운영에 심각한 지장이 오기 전까지는 인내하며 대화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마을 이장단의 공식 참여보다는 개인 자격으로 참석한 주민들이 다수였다. 참석자들은 시설 운영 방식, 환경영향, 주민지원 방안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질의했고, 북산환경 대표가 직접 답변하며 “소문이 아닌 실제 사업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북산환경 측은 주민공람 절차 이후에도 2차·3차 사업설명회를 추가로 열 계획이며 부지 약 4천평, 건축면적 약 1천평 규모로 1일 48t의 의료폐기물을 처리하는 소각로를 2027년 하반기에 준공한다는 목표로 추진 중이다./kksenews@naver.com #안성 #안성시 #양성면 #북산환경 #의료폐기물 #K형의료폐기물 #홍종기대표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77세의 나이. 어찌보면, 만약 아팠다면 다른 사람의 돌봄을 받아야 할 나이다. 다행히 질병이나 상해로 그렇게 아픈 삶을 살진 않고 있다. 오히려 20여년전부터 지금까지 1급 중증장애인을 돌보는 삶을 살고 있다. 처음 이연재(77) 씨의 사연을 들은 기자는 놀란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이익재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장도 마찬가지였고 주변에 그의 얘기를 들은 사람들도 하나같이 놀란 표정을 짓는다. ‘어떤 마음이면 저렇게까지 돌볼 수 있지? 정말 대단하시다’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아들이나 다름없는 하반신 마비 중증장애인, 그나마 오른쪽 손만 좀 사용할 수 있다. 먹는 것부터 시작해 대소변까지, 사람이 해야 하는 모든 일들은 이연재 어르신의 손과 정성뿐 만이 아니라 어르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가능하다. 생활하는데 불편함과 부족함이 없도록. 이런 아들을 20년 가까이 곁에서 돌보며 살아온 그의 삶은 그 자체로 한 편의 드라마다. 봉사로 시작된 삶의 궤적 서울 사당동에서 결혼 후 부녀회장과 새마을부녀회 활동으로 봉사를 시작했던 이 씨는, 평생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다른 사람을 위해 사는 삶’을 가치관, 인생관으로 삼아왔다. 충남 서산에 사는 지인의 부탁으로 한 청년을 맡게 된 것이 시작이었다. 당시 그는 병원에 있던 청년을 집으로 데려와 함께 살며 간병인 교육을 받고 본격적인 돌봄을 시작했다. 청년은 오른손만 간신히 움직일 수 있는 지체장애 1급 환자였다. “병원에서 만난 뒤 데리고 와 같이 살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잠깐일 줄 알았는데, 벌써 20년이 되어가네요” 24시간 케어, 손가락이 휘어버릴 만큼 이 씨의 돌봄은 단순한 생활 보조 수준을 훨씬 넘는다. 하반신 마비로 스스로 배변이 어려운 청년을 위해 매일 좌약을 넣고 장갑을 낀 손으로 대변을 파내는 일까지 직접 해왔다. 20년 가까이 이어진 이 과정에서 그의 두 손가락은 굽어버렸다. 욕창 소독, 소변줄 관리, 식사 보조, 세탁, 물리치료 동행, 병원 간호까지 그의 하루는 오롯이 청년을 돌보는 삶으로 채워져 있다. 밤낮이 따로 없고, 외출이나 여행도 꿈꾸기 어려운 삶이다. 24시간 내내 옆에 있어야 할 정도니까 말이다. “돌보면서 지금까지 여행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요. 하루만 떨어져도 불안하거든요. 그래서 늘 같이 있었죠” 패혈증 등 세 번의 죽음 고비를 넘기며 20년 동안 그는 청년의 생명이 위태로웠던 순간을 여러 번 겪었다. 호흡 곤란으로 중환자실에 실려 갔던 때, 패혈증으로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했던 때, 그리고 식사 도중 기도가 막혔던 순간까지—그때마다 그는 기도하며 버텼다. 특히 병원에서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어느 날, 그는 텅 빈 예배당에서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했다. “하나님, 제가 잘못 돌봐서 그런 거라면 제 탓입니다. 한 번만 살려주세요” 온 몸과 마음을 다해 간절히 기도했다. 그날 이후 청년의 상태는 기적처럼 호전됐고, 그것이 너무 감사해 매달 받는 장애인 수급비 중 일부를 십일조로 아들과 상의하에 내며 신앙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하나님이 주신 아들, 가족보다 정이 깊어요” 청년은 법적 가족은 아니지만, 이 씨는 ‘하나님이 주신 아들’이라 부른다. 주민등록이나 금융 업무를 위해 변호사 사무실에서 위임장을 받아야 할 정도로 법적으로는 남남이지만, 서로의 삶은 이미 한 가족이다. 그 아들은 이렇게 말한다. “패혈증을 비롯해 세 번의 죽을 고비에 놓였었다. 그 때마다 어머니의 간구와 정성, 눈물이 아니었다면 나는 살아나지 못했다. 내가 살아있는 것은 다 어머니 덕이고 그 마음과 정성을 잊을 수 없다”며 너무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친자식보다 정이 더 들었지요. 명절이나 간간히 연락이 닿는 자식들 보다, 얘는 24시간 제 곁에 있잖아요. 그래서 전 늘 ‘내가 먼저 죽으면 너는 어떻게 하겠니’ 묻곤 해요” 가장 걱정하는 문제이다. 나이가 있어 ‘아들보다 먼저 가면 누가 돌보나’ 하는. 개인의 삶을 포기한 20년 이연재 씨의 삶에는 개인적인 시간이나 여유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결혼 초기부터 겪은 형편의 어려움과 여러 가정사로 고통을 겪었던 그는, 돌봄의 삶 속에서 새로운 신앙과 삶의 의미를 찾았다. “지금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마음이 많이 바뀌었어요. 남편 때문에 힘들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이 자식을 돌보는 삶이 제 사명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하는 그의 말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제도에 대한 아쉬움-한계가 있는 교통약자 차량 이용 그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환자를 돌보면서 제도적 지원의 한계를 절감했다. 활동보조 서비스는 밤 10시 이후나 공휴일에는 수가가 높다는 이유로 지원이 제한되고 있다. 행여 서울 병원 진료를 갈라치면 교통 약자 차량은 경기도 외 운행이 어려워 중간 환승을 강요당한다. “그 겨울에 서울 치과를 다녀오다가 모란역에서 얼어 죽을 뻔했어요. 이런 건 정말 개선돼야 해요”라며 돌봄의 어려운 점과 제도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문제들을 지목했다. “그냥 봉사하다가 천국에 가고 싶어요” 돌봄 급여가 생계에 보탬이 되긴 하지만, 그는 돈 때문에 이 일을 계속해 온 것이 아니다. “그냥 하나님께서 제게 맡기신 일이니까요. 봉사하다가, 자녀들의 축복 속에서 아프지 않고 천국 가는 게 제 소원이예요” 그의 이야기를 들은 주변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지금 세상에 저런 사람이 어디 있나. 친자식도 돌보지 않는 세상인데, 다른 사람의 자식을 20년 넘게 돌보다니. 그것도 사지육신 온전치 못한 사람을, 어떤 마음과 생각이면 가능할까”라고. 이연재 어르신의 삶은 ‘돌봄’이 단순한 업무나 제도가 아니라는 것을 내재하고 있다. 한 인간의 헌신과 사랑, 하나님의 마음이 더해져 세워져 있음을 보여준다. 제도의 빈틈을 메우는 건 결국 사람의 마음이고 이연재 어른신에게선 하나님의 사랑이다. 그리고 그 마음이 얼마나 오래, 얼마나 깊게 이어질 수 있는지를 그는 몸으로, 실천으로 증명해 왔다. 내 자식도 버리는 세상, 그의 숭고한 삶은 우리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모범적 모델이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대한노인회평택시지회 #돌봄 #이익재회장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정일구 평택시의회 의원(팽성‧신평‧원평‧고덕, 국민의힘)은 지역 현안을 발로 뛰며 해결하는 실천형 의원으로 평가받는다. 평택시의회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지역균형 발전과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팽성·신평·원평 등 구도심과 신도심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도시기반시설 확충, 교통체계 개선, 교육·복지 인프라 강화에 앞장서 왔다. 그는 “의원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보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초선때부터 민원을 직접 현장 방문으로 확인하고, 행정과의 협의를 통해 실질적 해결책을 도출하는 일에 집중해 왔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은 시민들로부터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의원’이라는 평가를 받게 했다. 의회에서는 복지환경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 활동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교통 혼잡 해소,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실질적인 생활정책 추진에 힘써왔다. 특히 팽성 지역의 기반시설 확충, 신평·원평 지역의 노후주거지 정비, 학교 인근 교통안전시설 개선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제안하고 예산 확보에도 앞장섰다. 정 의원은 “의정활동의 중심은 언제나 시민이어야 한다”며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는 열린 의회를 지향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도 평택이 ‘시민이 행복한 도시, 미래가 있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현안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는 그의 각오를 들어본다.[편집자주] 재선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 자세 의원으로서의 가장 중요한 자세는 ‘초심을 지키는 것’과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선 시절에는 ‘배운다’는 마음으로 누구보다 현장을 많이 찾았습니다. 민원 현장, 복지시설, 마을회관, 도로 공사현장 등 시민들의 불편이 있는 곳이라면 직접 찾아가서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느끼려 했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행정의 사각지대와 현장의 생생한 어려움을 몸으로 배웠습니다. 재선이 된 지금은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더 실질적인 정책 대안과 제도 개선책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의원의 역할은 단순히 비판하거나 감시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의견을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현실 가능한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현장에서 답을 찾자”는 원칙을 지켜왔습니다. 시민이 느끼는 불편이 곧 정책의 출발점이 되어야 하고, 그 결과가 다시 시민의 삶의 질로 돌아가야 한다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했습니다. 중점적 추진 의정 분야 의정활동의 중심은 언제나 ‘시민’. 시민의 삶과 가장 밀접한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조례 제정에 힘써왔습니다. 대표적으로 「평택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에 관한 조례」, 「평택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평택시 난독증 아동·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어르신, 국가유공자, 그리고 발달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까지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지원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평택의 성장 속도가 빠른 만큼, 도서관, 행정타운, 문화예술시설, 체육시설 등 지역 내 주요 공공시설이 ‘제때·제대로·안전하게’ 건립되는지를 꼼꼼히 챙기는 것을 핵심 과제로 삼아 왔습니다. 주기적으로 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담당 부서와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시민이 시설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히 시설을 ‘짓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지키는 ‘신뢰의 행정’을 완성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드러지는 의정활동 성과 평택시는 행정구역이 넓고 지역 간 이동거리도 상당히 길어 어르신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구조적으로 불편한 지역이 많습니다.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자 「평택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 조례」를 제정하였고, 올해부터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었습니다. 이는 제 의정활동 중 대표적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조례 제정을 통해 평택시는 70세 이상의 어르신에게 대중교통 이용 요금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이 보다 자주 외출하고 지역 상권과 문화시설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아져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고립 해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행정이 먼저 나서서 이동권을 복지의 한 축으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앞으로도 어르신 교통복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용 편의성 개선·이용대상 확대·재정 지속성 확보 등 후속 제도 보완에도 꼼꼼히 힘쓸 계획입니다. 최근 평택시 주요 현안 중 특히 주목하는 사안 현재 평택시는 성장의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인구가 늘고 산업이 확대되면서 도시 외형은 커졌지만, 그만큼 여러 현안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기반시설 확충에 특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행정타운 이전, 고덕중앙도서관 건립,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 무형유산전수교육관 및 팽성국민체육센터 완공 등 대형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꾸준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들 사업은 단순한 건물 신축이 아니라, 지역 간 균형과 시민 삶의 질을 연결하는 핵심 축이기에 시민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꼼꼼히 챙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표발의 한 조례가 여러 건, 가장 애착 가는 조례와 성과 무엇보다 애착이 가는 조례는 역시 「평택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에 관한 조례」입니다. 외곽이나 교통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께서는 병원이나 복지시설, 여가공간 이용을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데, 대중교통 이용의 불편함과 더불어 교통비 부담 때문에 이동을 포기하시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조례 제정을 준비하였고,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예산을 확보하고 운영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2년여간 지속됐습니다. 그 결과 집행부와의 수많은 협의, 유사사업 타 지역 사례 연구, 법률‧행정적 검토 등을 통해 실행 가능한 방안을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조례 제정을 위한 약 2년간의 논의 끝에 평택시의회 제244회 임시회에서 해당 조례가 통과되었고,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10월 기준 약 25,5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통비 지원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교통비를 지원하는 복지정책을 넘어, 어르신들의 사회활동과 지역사회와의 연결성을 높이는 중요한 정책적 의미를 갖습니다. 평택시 행정타운 착공이 올해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지만 3,462억원의 예산과 설계‧시공 상의 리스크로 어려울 수 있다는 여론에 대해 평택시 행정타운 건립은 단순한 청사 신축이 아니라, 평택시의 미래 행정 중심축을 세우는 핵심 사업입니다. 오랜 기간 분산되어 있던 행정 기능을 한곳으로 모아 시민들에게 더 빠르고 체계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고, 최근 건설 물가 상승과 공정 관리 문제 등으로 설계·시공 단계의 리스크가 존재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행정타운은 한 번 지으면 수십 년간 평택시의 중심이 될 시설입니다. 단기적인 성과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시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사업비 구조를 면밀히 검토하고, 설계 과정에서부터 향후 유지관리비까지 고려한 지속가능한 행정공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시의회에서도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하며, 예산 집행의 투명성·공정성을 확보하고 공사 진행 과정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히 점검하겠습니다. 시민들께서 안심할 수 있는 ‘책임 있는 행정타운 조성’이 되도록 끝까지 챙기겠습니다. 시민과의 소통, 특별한 노하우 정치는 결국 사람의 마음을 듣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택시민과의 소통을 무엇보다 중요한 의정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별한 노하우라기보다, 현장에서 직접 듣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믿습니다. 민원이 발생하면 가급적 현장을 찾아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 자리에서 해결 방향을 함께 모색하려고 합니다. 단순히 민원을 검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제의 원인과 현실적인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는 ‘참여형 소통’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꾸준히 의견을 나누며, 의정활동 내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작은 의견도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시민이 시정의 중심’이라는 생각으로 움직입니다.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실천형 의원으로 남겠습니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평택은 지금, 경기 남부의 중심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시의 진정한 성장은 건물의 높이가 아니라 시민의 행복 지수에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신뢰를 잊지 않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모든 열정을 쏟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실천하는 의원으로서 시민과 행정의 다리 역할을 성실히 해내겠습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이 곧 정책의 씨앗이 됩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삶 가까이에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웃는 든든한 동반자 의원이 되겠습니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행정타운 #중앙도서관 #정일구의원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아트컴예술나눔(비영리문화예술단체)이 주관하는 [일상 속의 예술, 예술 속의 일상 – 2025 안중] 전시회가 평택시 시민의 공간 1호(평택시 안중읍 안현로 381 경기제일신협 3층)에서 10월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평택시 2025년 문화예술공모에 선정된 전시 프로젝트로서 시각(조형)예술 소외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찾아가는 전시’다. 김남주, 김명진, 김선, 문희란, 박자영, 배춘효, 신은주, 양미정, 염경빈, 이진영, 천인안, 최수민, 최현정 총 13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참여 작가는 50대 이상의 중견작가, 20대부터 40대까지의 젊은 작가 그리고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예술 창작을 깊이 있게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삶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로 창작 활동 경력이 단절된 잠재력 있는 전업 작가들이다. ‘평택시 시민의 공간 1호’는 일반 시민의 사회활동이나 생활문화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협소한 공간으로 작품의 크기와 수는 제한 적이지만, 안중 시민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기에는 충분하다. 평택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예술가들의 ‘창작시현’과 ‘시현작품 경매’라는 오프팅 이벤트는 예술을 이해하고 즐기는 색다른 방법을 보여주며, 예술가들과 관람객을 친밀하게 연결하는데 목적을 두고 이루어졌다. ‘0’원에서 시작하는 시현작품 경매가 전시를 즐겁고 유익한 파티로 만들고 예술의 가치를 확장하고자 하는 작가들의 자구책으로 보인다. 낙찰 금액은 전액 기부하고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신은주 아트컴예술나눔 대표는 “이번 전시는 ‘예술은 삶이고 삶이 예술’이라는 사실을 확산하는 것과 예술가들과 일반시민을 연결하여 예술이 삶 속에 스며들어 개인의 행복과, 공동체의 화합을 위한 소통의 단서를 찾아가는 예술 활동이다. 또한 예술가들에게는 전업 작가로서의 길을 모색하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문의:아트컴예술나눔 010-5140-9894)/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안중 #시민의공간 #아트컴 #아트컴예술나눔 #경기제일신협
e데일리뉴스 | [경기도의회=강경숙 기자] 유영일 경기도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제11대 경기도의회에서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다. 안양시 제5선거구 출신으로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에 도시환경위원장, 후반기에는 부위원장으로 도시환경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도민의 생활 현장과 밀접한 정책을 다뤄왔다. 서울시 정책보좌관, 안양시 민원옴부즈만 조사관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 현장을 잘 아는 실무형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도시재생, 주거복지, 환경정책 등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에 집중해 왔다. 또 도정 감시와 예산 심사의 기능을 강조하며 불합리한 예산과 전시성 사업을 비판하는 등 예산집행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왔다. 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 아래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유 대변인은 서울시에서 정책보좌관을 역임하면서 국회 출입과 다양한 민원을 해결했다. 안양시에서는 민원옴부즈만 전문조사관으로 많은 고충민원을 처리했다. “이때 공통적으로 느낀 것은 민원인들께서는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크게 감동받으셨습니다. 아무리 외쳐도 외면당한다고 느꼈던 민원인들이 좌절하지 않도록 도와드리고 싶단 생각, 내가 먼저 찾아가 말씀을 들어드리자 하는 생각들이 자연스럽게 정치로 이끌었습니다. 유영일 수석대변인의 의정활동 그림을 들여다본다.[편집자주] 신뢰, 믿음 잃지 않고 정치에 관심 갖게 한 의원될 것 서울 토박이인 제가 안양시와의 인연을 맺은 계기는 안양시 옴부즈만 전문조사관으로 일하면서입니다. 서울 출신인 제가 안양의 도의원으로 출마하는 것 자체가 승산 없는 선거라고 생각하셨던 분들 또한 많았을 것입니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결심한 것이 있습니다. 오로지 제가 지역주민들에게 드렸던 약속 때문에 저를 선택하신거고, 그 약속을 믿고 저를 선택해 주신 분들이 절대 후회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이었습니다. 항상 무슨 일이든, 일을 시작하고자 결심했던 그때의 그 마음을 마음을 잊지 않고 진심을 다해 노력하여 도민들께서 저에게 주셨던 신뢰와 믿음을 잃지 말자 하는 생각으로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께서 느끼는 불편함과 애로사항은 무조건 해결하고 한번 만났던 분들은 반드시 기억하자란 원칙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또한 정치를 시작하고자 다짐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남은 임기동안 지역주민들과 도민들께 드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실질적인 정책을 고민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며,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자라는 다짐도 매일 매일 하고 있습니다. 정치와 의정활동의 밑거름은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이라는 생각이며 정치에 무관심한 도민들께서 정치에 관심을 갖게 해준 의원으로 기억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별 맞춤형 공약 이행… 특조금 확보사업 추진 지역구가 안양 제5선거구(평촌ㆍ평안ㆍ귀인ㆍ범계ㆍ갈산)로 평촌신도시지역입니다.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제시했던 가장 중요하게 제안했던 사항은 “1기 신도시 평촌의 제건축ㆍ리모델링을 통한 주거수준 향상”이었으며, 지역별 맞춤형 공약은 도로정비, 공원ㆍ어린이놀이터 정비, 농수산물시장 정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의정활동 초기에는 부족한 주차장 확충을 위해 어린이공원 내 지하주차장 건설, 자유공원과 론볼경기장 환경개선사업 등 소소하지만 지역주민들에게 행복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을 확보하여 지원해 드렸습니다. 특히 지역별 맞춤형 공약의 이행을 위해 특조금 확보를 통해 지원사업을 추진하였는데, 갈산어린이공원 내 경로당 부지 지하공간에 주차장 설치사업과 안양 자유공원 내 론볼경기장 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되었는데, 자유공원 내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추가적인 나무 식재를 통해 공원 내 보행환경과 시설이 개선되어 평촌 아트센터의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연계하여 지역 주민분들의 문화예술생활이 한층 더 성장될 것입니다. 특히 지역구에 위치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은 평촌신도시 조성과 함께 만들어져 수도권지역의 농수산물 유통을 책임지던 곳이었는데, 어느덧 30여 년이 경과되어 시설이 많이 노후되었고, 유통환경 변화로 이용객이 감소하여 상인들과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많습니다. 시장상인회 분들과 지속적으로 논의하면서 시장현대화사업의 공론화를 위해 토론회도 개최하였는데, 현대화사업의 가장 큰 문제는 예산 확보와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수는 없어 주변지역의 악취 민원 및 토양 오염을 저감하기 위해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여 농수산도매시장의 노후환경개선을 위해 시급한 사업을 지원했습니다. 「경기도 주택임차인 전세피해 지원 조례」제정 이끌어 전세사기 피해로 인해 생을 마감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이 분들이 좌절하지 않고 일상으로 신속히 복귀하실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에서 조례를 제정하게 되었습니다. 조례에는 도지사는 경기도 내 전세피해를 예방하고 주택임차인의 피해 회복을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도록 정하고 있으며, 전세피해 임차인에게 전세피해 관련 부동산 법률ㆍ금융ㆍ주거지원 등에 관한 전문가 상담, 공공임대주택 긴급지원주택, 공공임대주택 입주시 이주비 및 긴급 생계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가구당 100만원의 긴급생계비와 긴급지원주택으로 이주하시는 분들에게는 실비 기준 150만원 범위에서 이사비를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경기도 전세사기 예방 및 안전전세 관리단 운영 조례도 제정했습니다. 2023년 6월 대표발의했던 「경기도 주택임차인 전세피해 지원 조례」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긴급생계비 지원과 주거상담, 법률서비스 연계 등 사후 지원체계를 구축했다면, 이번 조례는 그 연장선상에서 억울한 전세 피해 자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 중심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려는 것으로 전세사기 예방부터 피해자 보호까지 이어지는 종합 대응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기 신도시 정비사업 행정적 지원방안 강구 대통령 선거 당시 여당과 야당 모두의 공통된 공약사항이었던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추진은 은 단시일 내에 완성될 수 없지만 당초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방안을 열심히 챙기고 있습니다.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선도지구는 지구로 지정되면 안전진단이 면제되고 정부의 추진계획대로라면, 25년에는 특별정비구역 지정, 26년 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 27년 착공, 2030년 입주한다는 것입니다.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될 경우 추진 속도가 지연될 우려가 있고 사업 기간이 지연될수록 주민들의 부담은 커지게 됩니다. 주민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노후된 주거환경의 개선을 통해 삶의 질은 높이는 도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 생각됩니다. 구도심 문화유산‧관광자원 활용해 새로운 자원으로 안양도 평촌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안양일번가를 중심으로 한 원도심지역의 상권이 매우 쇠퇴하였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안양하면 일번가를 떠올릴 정도로 안양의 상징성이 있는 곳입니다. 원도심지역은 해당 도시의 역사, 문화 등 지역자산과 자원이 풍부하여 도시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갖고 있으므로 이러한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노후된 주거환경 개선,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계획적 관리는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구도심지역이 갖고 있는 다양한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잘 활용하고 이를 연계하여 새로운 자원으로서 활용하게 된다면, 각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AI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서는 재래시장의 맛깔남을 그리워하는 우리 세대의 다양한 마음을 잘 읽는 그런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안양은 충분히 그럴만한 여러 가지 요인들을 갖추고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점이 잠재력이기도 합니다. 도민들 직접 체감하는 정책사업 발굴할 것 내년이면 제11대 경기도의회 도의원으로서의 임기가 마무리됩니다. 남은 임기동안 정책이나 지원사업 한 가지는 꼭 만들고자 합니다.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던 전세사기피해자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제정했던 조례에 근거하여 이주비와 긴급생계비 등을 지원했던 것처럼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드렸던 것처럼 남은 임기동안 도민들께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사업을 발굴하려고 합니다. 저는 정치가 내 주변과 그리고 삶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리고 싶습니다. 정치에 관심을 갖게 해준 의원으로 기억되고 싶고 올바른 정치를 통해 하루의 시작이 설레이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일상이 되도록 희망을 드리는 일상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kksenews@naver.com 경력) 서울특별시 정책보좌관 서울특별시 태권도협회 상임이사 안양시 민원옴부즈만 전문조사관 가람법무사무소 고문 학력)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법학과 박사과정 수료 건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도시재생학과(도시 및 지역계획학 전공) 박사과정 재학 중 #경기도 #경기도의회 #안양시 #도시개발위원회 #민원옴부즈만 #유영일의원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당진자유무역지역, 평택항서부두, 평택해양경찰서 전용부두, 서부두해안도로를 시원하게 달려본다. 하프코스, 10km, 5km를 단련된 체력으로 힘을 다한다. 유모차에 탄 아기도 부모와 함께 달려보고 어린이들도 힘들지만 최선을 다한다. 80세가 넘은 참가자도 나이를 극복하는 자신과의 싸움에 열정을 다한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도 5km에 도전하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한다. 바닷 바람을 맞는 평택항에서 건강한 스포츠 정신을 기리며 모두의 도전이 응원을 받는다. 평택시체육회와 경인일보, SK브로드밴드사가 공동 주최하고 평택시와 평택시의회가 후원한 ‘2025년 평택항 마라톤 대회’가 19일 평택항 엠에스로지스틱 일원에서 대대적으로 거행됐다. 올해 25번째를 맞는 대회는 마라토너, 자원봉사자, 시민 등 1만여명이 모이면서 육상 경기의 진미를 맛보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최근 마라톤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서 이번 마라톤대회에는 일본과 중국에서 방문한 참가자들을 비롯해 총 7,745명이 신청을 했는데 5일만에 온라인 접수가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대회 당일에는 평택시체육회 박종근 회장, 경인일보 홍정표 사장, SK브로드밴드 박진효 대표를 비롯해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국․도․시의원 등 내빈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평택시새마을부녀회(회장 손동옥)와 평택·송탄모범운전자회(회장 김려중·김정숙), 시민경찰연합회 평택지대(대장 남준규)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대회 운영과 교통안전 관리에 적극 참여해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박종근 평택시체육회장은 “마라톤은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 인내와 도전 정신의 상징이자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는 숭고한 과정이다. 각자의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 완주의 기쁨과 깊은 성취를 느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마라톤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시민의 건강 증진을 지키고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이끄는 축제의 장이다. 바다 내음이 가득한 평택항 일대를 힘차게 달리는 발걸음 하나하나가 평택의 새로운 도약과 희망찬 미래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교통 이동 약자인 휠체어 장애우 10명이 5km에 참여하고 직장 및 마라톤 동호인 등 120여 단체가 참가했다. 참가 접수자 7,445명중 평택관외 접수자가 2,475명으로 전체의 33%를 차지했다. 하프코스는 1,226명, 10km는 3,892명, 5km는 2,342명이다. 대회 결과 하프코스 남자 1위 김보건, 여자 1위 노유연. 10km 남자 1위 김태권, 여자 1위 김주연. 5km 남자 1위 이재헌, 여자 1위 박혜진 참가자 등이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매년 공통적으로 겪어왔던 주차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평택시체육회가 대회장 인근 3개소(해경 및 항만관련 시설 등)에 5,000대 규모의 주차장을 기관 간 협의를 통해 확보해 이용자들의 편리를 제공했다. 하프코스에 참가한 한기범 마라토너(고덕동)는 “해마다 참가해 오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넓게 준비된 주차공간이 최고였다. 도로교통 통제가 잘 진행되어 마라톤 진행 시 쾌적함을 느꼈다. 돗자리 제공으로 편안했고 쓰레기 봉투 제공으로 쓰레기 처리도 용이했다.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타 유명 마라톤에 비해 다양하게 즐길거리가 부족했고 마라톤에 제공되는 티에 대회명을 작게 했다면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는 대회 소감을 보였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항 #평택항마라톤대회 #평택시체육회 #경인일보 #SK브로드밴드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더불어평택미래연구소(대표 최원용)는 지난 18일 평택대학교 예술관 음악당에서 '이재명 정부와 평택의 내일을 그리다’를 주제로 창립기념 토크콘서트를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더불어평택미래연구소의 공식 출범 기념과 함께 이재명 정부의 국정방향 속에서 평택의 발전 전략과 지역 현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8월말 문을 연 연구소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기획조정실장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을 역임한 최원용 전 평택시 부시장이 중심이 되어 설립되었으며, 정책과 현장을 잇는 ‘실행형 싱크탱크’를 표방하고 있다. 최원용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첨단산업 육성과 균형발전은 평택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더불어평택미래연구소가 시민과 함께 평택의 미래 비전을 구체적으로 그려나가는 소통의 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박시영TV의 박시영 대표,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 박진영 평론가, 유튜브 '사장남천동'의 오창석 평론가가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평택이 지닌 산업·물류·교육의 삼박자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하며, 첨단산업 육성과 지역 균형발전의 선도도시로서 평택의 가능성을 강조 했다. 행사에는 김현정 국회의원(평택시병),이병진 국회의원(평택시을)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남양주시을), 홍기원(평택시갑), 김영진 교육연수원장(수원시병),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수원시 갑),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천안시갑), 김준혁(수원시정) 국회의원,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이기영 배우 등 각계 인사들의 영상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창립 기념행사를 넘어서 최원용 대표의 평택 발전을 위한 실질적 담론의 장으로 이어졌다. 특히 토크콘서트 이후에는 평택이 직면한 주요 현안인 소상공인 활성화, 교통과 주차 문제, 아파트 미분양 등을 주제로 남부·서부·북부 지역별 전문가 간담회를 연이어 추진하여 평택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 해법 마련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최원용 대표는 "지금은 향후 20~30년을 내다볼 도시계획이 필요한 시점이다. 더불어평택미래연구소가 평택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시민과 함께 실천하는 연구기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평택미래연구소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평택의 산업·복지·환경, 교통,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전략을 연구·제안하는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민과의 열린 대화, 현장 중심 정책제안, 그리고 지역 상생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이재명 #최원용 #더불어민주당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평택시부시장 [최원용 대표 주요 이력] 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현) 더불어평택미래연구소 대표 전) 평택시부시장 전)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전)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시 기획조정실장